생활지원사 vs 요양보호사 각각의 장단점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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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생활관리사, 노인돌보미라고 불린 업무들을 통합하면서 [생활지원사]라는 새로운 직종이 생겼다. 그래서 요양보호사에서 생활지원사로 직종을 옮기는 사람 또한 늘어났는데 요양보호사와 생활지원사의 월급, 하는 일, 차이점, 장단점을 살펴보자.



생활지원사 돌보는 대상

생활지원사vs요양보호사-설명


지금까지 한국 노인복지는 중증환자를 케어하고 돕는 요양쪽에 맞춰 치중 됐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노인들의 건강 상태가 나빠지기 전부터 미리 케어해서 건강한 노후를 지낼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바뀌어가고 있음.

그러다보니 어르신들의 상태에 따라서 돌봄 대상이 달라지는데 요양보호사의 주 업무 환경인 [요양원]은 1~3등급의 요양 등급을 가진 65세 이상의 어르신들 노인성 질환을 가진 분들을 돌보는 시설이고,

[요양병원]은 치매나 뇌혈관계질환 같은 중증질환이나 장기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돌보는 곳이다.

그리고 [방문요양서비스]의 경우도 장기 요양 등급을 받아야 가능하기 때문에 요양보호사들이 케어하는 대상은 요양이 필요한 환자나 장애등급이 있는 분들이다.

그런데 [생활지원사]는 요양보호사와 달리 신체적으로 아픈 분들을 돌보는 서비스가 아니라 연세가 있으나 거동이 가능한 어르신들을 돕는 일이다. 그 대상은 만 65세 이상으로

  • 기초수급자
  • 차상위계층
  • 기초연금 수급자


위와 같이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우선적으로 선별해서 돕는 업무를 하고 보통 생활 지원사 1명이 14~18명의 어르신들을 돌아가면서 돌본다.




업무 차이점

[요양보호사]는 명칭 그대로 노인요양이 업무고 [생활지원사]는 요양이 아닌 노인 돌봄 업무를 한다.

요양보호사들의 경우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케어하는 일이라 신체활동 지원이 많음 세수나 양치, 머리감기, 목욕 등을 비롯해서 화장실 이동, 기저귀, 용변처리, 욕창방지 등이 대표적인 업무다. 또 말벗이 되는 정서지원업무 및 어르신들의 기억력이나 언어 능력, 신체 기능 유지를 위한 사회활동훈련업무를 담당한다.

또 방문요양의 경우 장보기나 산책 등의 외출부터 어르신들의 방청소, 빨래, 식사준비, 설거지 등의 일상생활을 돕는 업무를 맡음.

그런데 [생활지원사]는 거동이 가능한 노인들을 돕는거라 신체활동 지원 업무가 비교적 적다.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부터 거동이 가능하다 해도 멀리 이동하기는 불편하니 장보기를 돕거나 복지관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드리거나 산책이나 말벗 등 상대적으로 업무 강도가 낮은 일을 한다.



근무 형태와 월급

  • 요양보호사: 190~200만원
  • 생활지원사: 125만원

[요양보호사]들이 주간보호센터에서 일하는 경우 보통 주 5일 근무에 8시간 업무를 기준으로 190~200만원 정도 받고,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은 24시간 근무라서 주간 이틀, 야간 이틀, 휴무 이틀 이런 식으로 주주야야비비 교대 근무를 한다.

야간 근무가 있어 주간보호센터보다는 조금 더 월급이 높은 편이라서 210~230만원 정도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방문요양은 어르신 1명을 보는 경우 하루 3시간, 주 5일 기준으로 시급 10,000~13,000원 정도 받는다. 케어하는 어르신의 중증도에 따라서 시급은 조금씩 차이가 있음. 방문요양을 하는 경우 근무 시간이 짧아 어르신 2~3명을 보는 분들도 있다.

[생활지원사]는 하루 5시간 근무에 월급은 2023년 기준으로 대략 125만원 정도다. 보통 50~60대 여성들의 경우 아침 출근해서 어르신들을 5시간 케어하는데 아침 9시 출근해서 퇴근하더라도 2~3시라서 개인 여가시간 확보가 가능하다.

또 복지 기간이나 돌보는 대상 상황에 따라서 오후에 출근하는 경우도 있다. 점심 정도에 출근해서 5시간 케어가 끝나도 직장인들 퇴근 시간과 같기 때문에 오전은 본인 시간이다.



자격 요건

  • 요양보호사: 자격증 필요
  • 생활지원사: 없음


요양보호사자격증 취득은 성별, 학력, 연령 제한이 없어 정해진 교육과정을 마친 후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끝이다. 90% 이상 붙으니 난이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노인들을 위한 센터나 시설들이 많기 때문에 취업 걱정도 걱정하지 않아도 됨.

반면 [생활지원사]는 자격증이 없어도 된다. 몇몇 민관기관에서 생활지원사 자격증을 발행하는 곳이 있는데 굳이 따지 않아도 취업이 가능하다. 면접에서 요구하지도 않음.

그런데 요양보호사나 사회복지사자격증 등은 우대해준다. 또 돌봄 경력이 있거나 컴퓨터 활용능력이 좋다면 생활지원사로 취업하기 유리하다. 특히 생활 지원사는 여러 어르신들을 돌아가면서 관리하는 일이라 이동거리가 있어 자차에 운전 가능해야 취업이 될 정도로 운전이 핵심이다.

요양보호사자격증에 관심이 있다면 아래 글 참고하자.




생활지원사 취업 방법

생활 지원사를 고민하는 분들이 꼭 알아야 하는 점은 요양보호사처럼 언제나 쉽게 취업이 가능하지 않다. 생활 지원사의 경우 1년 단위로 계약직으로 일하는데 보통 11~12월 겨울에 많이 모집해 이 시기가 지나면 취업이 어렵다.

중간에 자리가 나는 경우 별도 모집을 하지만, 본인이 원하는 곳에 자리가 날 확률이 극히 적다는거.. 생활 지원사에 어떻게 지원하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은데 각 복지기관 별로 모집하고 모집 시기에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사이트나 워크넷에 채용 공고가 올라온다.



요양보호사 vs 생활지원사 정리

  • 힘들어도 안정적인 일자리: 요양보호사
  • 급여가 적어도 여유 있는 일: 생활지원사


요양보호사는 자격증만 있다면 취업이 쉬운 반면, 생활 지원사는 모집 기간에만 취업이 가능하고, 복지기관이나 지역에 따라 경쟁으로 인해 취업이 어려울 수 있다.

그리고 요양보호사는 취업하면 특별한 일이 없으면 계속 근무를 할 수 있으나 생활 지원사는 1년마다 재계약을 해야한다. 물론 재계약 확률이 높지만, 안된다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불안정하다.

요양보호사와 생활지원사 급여를 시급으로 따지자면 비슷한 편인데 요양보호사 근무 시간이 길다보니까 급여 측면에서는 생활 지원사가 적지만, 업무 난이도에 비해서 받는 금액을 생각하면 생활 지원사가 낫다.

두 직종을 활용하는 사람도 많다.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다가 생활 지원사 모집 시기가 되면 여기로 갈아타서 본인 상황에 맞게 왔다갔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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