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D 검사 의심과 걱정은 덜어도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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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D 검사를 통해서 나오는 균들이 전부 성병은 아니다. 각각 균들의 증상과 걸릴 확률 그리고 꼭 같이 치료가 필요한 경우 또 검사 결과가 서로 다른 경우에 대해서 알아보자.

STD-검사

STD 12종

  1. Trichomanas vaginalis (냄새)
  2. Mycoplasma hominis
  3. Mycoplasma genitalium (방광염, 골반염. 요도염)
  4. Chlamydia trachomatis (불임, 고환염)
  5. Neisseria gonorrhoeae (임질)
  6. Ureaplasma urealyticum
  7. Gardnerella vaginalis
  8. Candida albicans
  9. Treponema pallidum (매독)
  10. Herpes simplex virus
  11. Hepres simplex virus II (헤르페스 2형)
  12. Ureaplasma parvum


주로 걸리는 녀석들을 한번에 검사해서 STD 멀티플렉스 PCR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여기서 굵게 칠한 1번, 3~5번, 9번, 11번 항목들이 바로 성병이다. 나머지 균들은 성관계가 아니어도 걸릴 수 있음.

STD 검사에서 나오는 놈들은 모두 질염을 일으킬 수 있는데 질염의 증상으로는 냉이 안좋게 나오거나 냄새, 색깔, 가려움 등의 원인을 찾는 게 바로 STD 검사다.

그리고 같이 진행하는 HPV 검사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찾기 위한 테스트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사마귀 생각하면 됨.



성병 걸릴 확률


파트너 1명이 감염된 경우 다른 파트너에게 옮길 확률에 대한 통계가 있는데 1번 관계할 때마다의 확률이다.

  1. HIV 에이즈 = 여성 0.08~0.19% / 남성 0.05~1%
  2. HPV = 여성 3.5% / 남성 4%
  3. 마이코플라즈마 = 남녀 20.6~66.7%
  4. 클라미디아 = 4.5%
  5. 임질 = 여성 60~90% / 남성 20%
  6. 매독 = 남녀 51~64%


위에 확률은 콘돔을 쓰지 않았을 경우의 확률이다. 그리고 보면 여성이 성병에 훨씬 더 취약함. 그리고 헤르페스 2형은 생각보다 흔하다. 한국에서는 여성의 경우 20~34%, 남성은 10~25% 정도로 가지고 있음.



같이 치료가 필요한 성병

  • 클라미디아
  • 트리코모나스
  •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
  • 헤르페스 2형
  • 임질
  • 매독
  • 에이즈



파트너가 증상이 없다면 괜찮은 균

  • 가드네넬라
  • 칸디다
  • 유레아플라즈마 파붐
  • 유레아플라즈마 유레아라이티쿰
  • 마이코플라즈마 호미니스
  • 헤르페스 1형


여기에 있는 균들은 꼭 성관계를 통해서 걸리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걸로 바람을 폈네 아니네 하면 안된다.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원래 몸에 내재된 균인데 피곤해서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균들임.



STD 검사 필요한 경우

  • 성관계 이후 평소와 다른 증상
  • 악취, 가려움
  • 하복부 통증, 성교통
  • 소변 볼 때 타는 듯한 증상이나 잔뇨
  • 고름 같은 냉, 초록색 냉, 치즈 같은 냉
  • 지나친 냉대하
  • 성생활이 화려한 경우 1년에 1~2번 검사
  • 새로운 파트너


STD 검사에서 양성인 균 중에서 [Lactobacilli]처럼 우리 몸 속에 정상 세균 [normal flora]가 원인이 되어 생기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증상이 없으면 치료를 하지 않기도 함.

특히 감기처럼 체내 밸런스가 깨지면 질염이나 방광염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STD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모든 균이 성병은 아니다. 그러니 괜히 배우자 의심하는건 좋지 않다.

또 성병은 진행되어도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한 예를 하나 들자면 한번도 경험이 없던 여성이 증상은 없고 클라미디아를 가지고 있었는데 뒤늦게 통증이 산부인과를 갔더니 양쪽 나팔관이 농양이 생겼다.

이러면 불임의 위험도 있고, 다른 예시들도 많아서 특히 여성이라면 균 검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치료 방법

에이즈나 헤르페스 2형을 제외한 대부분의 균은 항생제를 1주일 정도 복용하면 완치가 된다. 그러니 빨리 검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함. 그리고 성병은 감기처럼 생각하자. 이걸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신뢰가 깨지는 경우를 보면 참 안타까움.



커플의 헤르페스 결과가 다른 경우

진단 방법의 차이가 원인이라고 본다. 여성들이 검사 받을 때 산부인과에서 질이나 자궁경부에 검체를 얻어서 정확하게 진단을 낼 수 있는 반면 남성은 소변 검사로도 많이 하는데 사실 의미가 없다.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임.

그래서 STD 검사도 일부 병원에서는 남성에게 안하고 여성에게만 진행하는 곳도 있음.

좋은 방법은 HSV 항체 검사를 하는것이 정확함. 또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의료보험 적용도 되니 부담이 없음. 또 혈액 채취해서 20~30분만에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있음. 다만 이건 비급여라 조금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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