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레나 시술 후기와 비용 장단점 알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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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레나 시술에 대해서 쉽게 정리해봤다. 피임과 동시에 생리통, 월경 과다를 조절하고 싶다면 일반 루프보다 미레나를 적극 권하는데 단점과 비용 그리고 10개월 간의 후기 참고해서 결정에 도움이 되길 바람.



미레나 시술이란

미레나-시술


저 조그만 플라스틱 튜브 안에 여성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황체 호르몬 성분이 들어가 있다. 여기서 일정한 양의 호르몬이 매일 방출이 됨. 그래서 피임효과는 물론 호르몬 불균형 치료까지 되는 3세대 루프다.

미레나 시술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에 대해 설명하자면 이건 생리 2주 전, 배란 이후 난소에서 나오는 호르몬인데 흔히 생리 직전에 느끼는 불쾌감 예를 들어

  • 유방통
  • 아랫배 통증
  • 정서적 불안감
  • 스트레스


위와 같이 좋지 않은 것과 관련된 호르몬이다. 그래서 프로게스테론이 많은 여성은 생리 증후군으로 많이들 힘들어한다. 그런데 산부인과 쌤들에게 물어보면 이건 오히려 좋은 호르몬이라고 한다. 이유는 자궁을 보호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레나는 프로게스테론을 자궁에만 접목시키는 장치라고 보면 됨.


일반 루프처럼 자궁 안에 T자로 넣는 방식인데 한번 넣으면 5년간 피임효과를 유지해준다. 최대는 7년까지 피임효과를 유지해준다고 하니 5년이 지나도 바로 뺄 필요는 없음.

출산 경험이 없다면 자궁경부 입구가 너무 작아서 넣었을 때 저항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는데 이 경우에 해당한다면 더 작은 루프 [카일리나]로 대체할 수 있다.




미레나 부작용

  • 두통
  • 여드름
  • 유방통
  • 체중 증가
  • 부정출혈 (소량)


생리 전에 오는 프로게스테론 부작용이 전신에 미치는 분들도 아주 드물게 있다. 그런데 너무 걱정할 필요없음. 부작용이 나타나더라도 3~6개월 정도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6개월이 지나도 출혈이 계속 있거나 복통과 허리통이 동반된다면 제거하는게 맞다.

자궁에서 프로게스테론이 매일 일정량 방출이 되면 자궁 안에서 생리가 만들어지는 작용을 줄여 피도 덜 나온다. 그런데 난소에서는 매일 생리를 만드려고 하고, 미레나는 생리를 억제하고 둘이 상충하는 기간이 2~3개월 정도 이어짐. 그래서 소량의 부정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리고 아무래도 이물질이다 보니까 몸에서는 처음에 이걸 빼내고 싶어서 분비물이 조금 더 나올 수 있다. 그런데 이건 대부분은 이 차이를 느끼지 못함.



미레나 주의사항

  1. 임신이 의심되는 경우
  2. 치료하지 않은 자궁내막염이나 경부암 환자
  3. 유방암 걸린 적이 있는 경우
  4. 원인 불명 자궁출혈



미레나 시술 후 장점

  • 생리통 및 양 감소
  • 피임
  • 자궁암 예방
  • 생리 빈도 감소


미레나 시술 후 생리를 아예 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80% 정도는 1년에 3~4번 정도 하는 사람도 있고, 매달 생리를 하지만 양이 90% 이상 줄어서 무척 편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시술이다.

20%는 생리를 아예 하지 않기 때문에 무척 편한데 나중에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하는 사람도 많다. 결론부터 적자면 걱정 덜어도 된다. 만들어지는 생리가 없는거지 폐경이 아님. 또 폐경을 촉진시키지도 않는다.

오히려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종을 가진 경우 증상 개선과 커지는걸 지연시킬 수 있다. 자궁내벽 용종 재발을 억제하고 심지어 자궁내막암 발생까지 감소시키는 시술이다.

이렇게 미레나는 치료용이라 의료보험 혜택도 적용되기 때문에 비교적 부담이 적다. 카일리나의 경우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서 가격이 더 비쌈.

또 일반 루프들의 경우 질에 들어갈 때 균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어서 염증 발생률이 1,000명 중에 1명은 나온다. 그런데 미레나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물의 성질을 끈끈하게 바꿔 균이 자궁까지 가지 못하게 막는다. 즉, 오히려 시술 후에 염증 가능성을 낮춰줌.



미레나 후기

장점

우선 생리하지 않으니까 너무 편하다. 6개월 정도까지는 생리를 했는데 양은 그냥 팬티라이너 양 수준이었다. 하루에 몇 번 갈아줄 필요가 없을 양이었음. 또 생리할 때가 되면 아랫배가 많이 부풀었는데 이게 사라짐~

또 주기별로 몸 변화 또한 사라졌다. 예를 들어 배 나옴, 뾰루지 등이 100% 까지는 아니지만, 90%는 덜함. 게다가 심리 변화도 없어져서 너무 만족스럽고 생리대 비용도 없어진다. 생리대 아예 사지 않고 팬티라이너만 가끔 구매함.

그리고 체중 증가 및 여드름 많이들 걱정하던데 이건 첫 달에만 조금 양상이 나타나더니 2달째에는 원래대로 돌아왔다.


단점

생리는 안하는데 가끔 생리통이 느껴진다. 심한건 아니고 가만히 있다가 잠깐 ‘아’ 하는 정도다. 빈도는 생리할 때쯤에 1~2번씩 느꼈음.

그리고 산부인과 가는게 너무 귀찮다.. 미레나 시술은 꼭 집과 가까운 곳에서 찾는걸 추천함. 괜히 집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병원에서 해버려서 검사 시기에 방문이 넘 귀찮음.

또 비용이 비싸다. 치료 목적이 아니라서 실비가 안됨. 그래서 초음파 검사 비용 포함해서 미레나 시술 가격은 50만원 정도 썼다. 그리고 이건 케바케인데 속쓰림 부작용이 초기에 조금 심했다.

이것 때문에 5개월차에 미레나 제거할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음. 처음에는 단순 위염인가 했는데 미레나 위염 찾아보니까 사례들이 있어서 확신을 갖게됨. 그리고 속쓰림을 잡으려면 미레나를 빼는 방법뿐이었음.

병원에서 6개월이 지나면 부작용이 사라질 수 있다고 해서 참아봤다. 그런데 정말 마의 6개월이 지나고 속쓰림부터 시작해서 잔잔바리들의 부작용들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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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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