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쇼핑리스트 이건 가서 꼭 샀으면 좋겠다 싶은것들로 정리해봤다. 호불호 적을 아이템들로 모아봤는데 참고해서 기분 좋게 쇼핑하고 아직 여행 전이라면 아래 글도 참고해서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람.
차트라뮤
방콕가면 무조건 마셔봐야하는 [차트라뮤] 기본 맛이 가장 맛있다. 가격도 1,500원 밖에 안하는데 공차 싸대기 때릴 정도로 맛있음. 아쉽게도 난 우유를 못먹어서 블랙티로 먹었는데도 개꿀맛임. 안 그래도 더운 방콕 돌아다닐때 이거 마시면서 버텼다.
그리고 차트라뮤 파는 곳은 다 박스 형태를 팔기 때문에 선물하기 좋다. 가격도 4,000원 수준으로 부담이 없음. 만약 한국 돌아가서 직접 먹을거라면 꼭 연유와 같이 타먹자.
와코루 속옷
와이어도 싫고 답답한 느낌도 싫은데 보정은 챙기고 싶다? 그러면 와코루, 비비안, 트라이엄프 등을 찾는데 와코루 속옷의 장점은 체형을 잘 잡아주면서 와이어 자체가 없다 보니까 답답함이 없다. 디자인도 다양함. 추천하는건 나비 모양의 접착식 브라인데 여름에 진짜 훨씬 시원함.
누브라 정말 돈 아깝지 않음. 한국에서 이런 브라 찾기 어렵다.
짐톤슨 스카프
방콕 쇼핑리스트에 꼭 들어가는 [짐톤슨 스카프] 추천하는 사이즈는 90×90인데 이게 상의처럼 입기에도 좋고 늘어뜨리기에도 좋은 사이즈임. 다만, 가격이 10만원 중후반대로 싸진 않음. 그래도 이 가격에 최상급 퀄리티를 맛볼 수 있다.
만약 부모님에게 줄 선물을 찾는다면 짐톤슨 스카프 방콕 쇼핑리스트에 넣어두자.
카르마카멧
[카르마카멧]은 태국의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인데 개인적으로 이솝보다 한수 위라고 본다. 매장 내 인테리어도 정말 고급적이고, 여기 있는 제품 모두 태국 여행 선물로 진짜 딱이다.
바디워시, 핸드워시, 오일 등 가격도 괜찮고, 패키징이 세련되어 있어서 정말 비싼 선물인줄 안다. 가격은 2~3만원대임.
방콕 쇼핑리스트 (마트)
시암파라곤이나 터미널21 다들 갈텐데 이때 [고메마켓] 들려서 미리 과자 싹 쓸어담자. 살 것들이 정말 많음. 하나씩 살펴보자.
쿤나
[쿤나]는 말린 망고나 코코넛 과자인데 추천하는건 말린 코코넛에 초코 파우더를 입혀서 만든 맛이다. 이건 적게 사오면 후회하니까 본인 먹을거 충분히 챙긴 후에 선물용으로 몇개 주워오자. 다른 건과일 과자들과 달리 엄청 바삭바삭함.
차오수아 돼지 크래커
차오수아는 태국의 유명한 쌀과자인데 말린 돼지고기로 만든 맛이 정말 맛있다. 오리지널은 향신료 맛으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빨간색을 추천함. 가격도 60바트 밖에 안한다.
돼지고기 과자?? 이상하게 느낄 수 있는데 태국가면 망고밥도 처음엔 그걸 왜 쳐먹어? 하는데 다들 맛있게 먹음. 이것도 똑같다. 맥주 아주로도 개꿀이라 적게 사오면 후회함. 조금 덜 단게 좋다면 [Pueng Ngee Chiang] 브랜드로 먹어도 맛있음.
카오뗀 (쌀과자)
태국 최애 과자인데 이거 생각없이 먹어서 살 많이 쪘음.. [카오뗀]은 튀긴 쌀과자에 토핑을 올린건데 갈색이 정말 맛있음. 해물누룽지탕에 들어가는 누룽지에 쫀득한 팜슈가 시럽을 뿌려서 국민 마약과자로 불리는 참쌀설병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100% 좋아할 맛이다.
태국 똥차
태국 똥차로 유명한 [Fitne Tea] 이건 모든 마트와 편의점에서 팔만큼 유명하고, 효과가 강력하다. 빨간색이 오리지널이고 가장 쎔. 호기심에 여행 중 낮에는 절대 먹지 말자.. 괄약근으로 컨트롤아 안됨. 그러니 꼭 취침전에 마시자.
변비로 종종 고생한다면 방콕 쇼핑리스트에 꼭 넣어두고 돌아올 때 가져오자. 한국에서도 물론 주문이 가능하나 태국에서 4~5천원이면 살 것을 한국에서는 2만원이나 줘야함..
꿀
태국 쇼핑리스트로 많이들 넣는 꿀, 태국은 항상 덥기 때문에 꽃이 많아 꿀이 넘쳐난다. 건강하고, 퀄리티 높은데 싸기까지.. 태국 꿀은 전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을 정도임. 마트에가 면 항상 보일텐데 튜브형태가 캐리어에 넣기 편하다.
건망고
태국에서 이거 안사오면 섭섭해지는 건망고, 추천하는 브랜드는 [Thong Ampai]의 소프트 건망고다. 로우슈가로 많이 달지도 않아서 생각 없이 계속 처먹는게 단점임..
100g 짜리 1개에 2천원 수준이니 정말 혜자다.. 양도 많아서 하나씩 던져주기 좋다. 한국에서 이런 건망고 먹으려면 2,000원이 아닌 만원 이상은 줘야함.
마담행 비누
엄마한테 사다주면 또 태국가서 사오라는 마담행 비누.. 수요가 많다보니까 한국에서도 많이들 직구한다. 물론 직구는 훨씬 비쌈. 효능은 물론 태국 현지 가격이 착해서 방콕 쇼핑리스트 필수로 넣어야 하는 아이템이다.
패키징도 이쁘고, 종류도 다양함.
- 여드름
- 아이들용
- 비타민
- 스파용
타입별로 골라서 사면된다. 망고비누 살 필요없고 그냥 마담행 비누 사자. 가장 유명한건 마담 얼굴이 떡하니 박힌 오리지날 비누다. 선물용 패키지도 잘되어 있음. 만약 패키징 필요없고, 그냥 일반 오리지날만 느껴보고 싶다면 마트에서 사는 것이 가장 싸다.
짜뚜짝 시장 코끼리 바지
짜뚜짝 시장 간다면 [SaleAble Shop] 여기 샵의 냉장고 바지 진짜 추천함. 이유는 가격도 그렇고 페이즐리 패턴이 진짜 이뻐서 다른 코끼리 바지 눈에 안들어온다. 주변에서 어디서 샀냐고 물어볼 정도임. 가격도 200바트 정도 밖에 안했음. 아래 사진과 비슷한데 더 이쁨.
페이즐리 패턴 말고도 이쁜 바지 많으니 짜뚜짝 시장 간다면 아예 [Saleable Shop] 여기를 방콕 쇼핑리스트에 넣어두자.
야돔
방콕 쇼핑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야돔, 이건 2가지 타입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허브처럼 흡입이 가능한 형태와 오일 타입이다. 이것도 코로 흡입이 가능하고 바르기도 가능함.
용도는 향을 맡으면서 심신을 안정시키거나 악취에서 벗어나는 용도다. 야돔에 들은 멘솔 성분이 화한 느낌을 주면서 파스같다고 느낄 수 있는데 이거 중독됨.. 개꿀이다. 많은 야돔 브랜드 들이 있는데 [홍타이] 이거 미만 잡임.
이것으로 방콕 쇼핑리스트를 마치는데 방콕만 몇번쨰인지 잃어버렸을 정도로 많이 갔지만, 질리지 않고 항상 돌아올땐 아쉽다. 이때 그나마 아쉬움을 달래는 방법이 20kg 꽉 채워서 방콕 꿀템들을 가져가는거다.
마지막으로 아래 관련글들 보면 맛집부터해서 개꿀잼 클럽 등 태국 여행에 도움되는 글들이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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