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방콕 가볼만한곳 추천 및 동네 정리

  • Post author:

이 글을 통해 방콕 도시의 각 지역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여행의 깊이가 느껴질거다. 방콕 가볼만한곳 동네들의 배경을 살펴보고 본인이 원하는 테마에 맞춰서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람.

방콕-가볼만한곳

라따나꼬신섬


과거 자동차와 기차가 없던 시절 배가 최고였다. 그래서 근대화 이전 중세 방콕의 중심지는 도시를 구불구불 흐르는 짜오프라야 강변에 있었다.

여기가 원래 육지인데 운하를 파서 인공 섬이 된 이곳을 라따나꼬신 섬이라고 하는데 여기가 시암 왕국의 중심지였다. 그래서 랜드마크 왕궁과 타이 마사지 본산 왓포 거대 와불상이 여기에 있음.

그리고 온갖 유명한 사원과 옛날 정부 건축물들이 모여있다. 또 정부 기관 주변으로 사람들이 많이 살다보니까 오래된 시장이 여러 생겼는데 그중에 쌀을 취급하던 곳이 바로 카오산.

카오산로드


현재는 여행자의 거리 카오산로드로 밤에 가면 왜 성지라고 불리는지 바로 이해가 간다. 랜드마크 가깝고 서민들 사는 데니 가격도 쌌고, 사람이 모이는 이유가 있었음.

그리고 라따나꼬신섬은 전통적인 건축물들이 많은 낮은 지역이다. 왕궁이나 왓포 같은 랜드마크 말고도 전통있는 건물들이 정말 많음. 덕분에 도시 여행 재미보단 역사 여행의 재미로 통하는 동네다.

카오산로드는 예외.. 현대적인 빌딩이 많은 방콕 다른 동네와 다르게 전통 건축물을 눈에 담을 수 있는 유니크한 지역이다.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


시암 왕국은 망해가는 청나라에서 온 중국인들을 라따나꼬신섬 남동쪽 강가에 정착시켰는데 이게 지금의 차이나타운으로 발전했다. 먹거리가 여기도 넘치기 때문에 많이들 가는 곳이다. 다만, 트래픽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는걸 추천함.

베이징덕, 딤섬 등 중국 음식을 비교적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데 입맛만 맞는다면 추천함. 다만, 단점으로 볼거리는 딱히 없었음.



방락 & 사톤

방락


태국에서 무역하게 해달라는 서양인들을 차이나타운 아래쪽 사톤과 방락이라 부르는 지역에 자리를 내주었다. 그리고 그 옛날 태국과 관계를 맺은 서양 국가들 프랑스나 영국 포르투갈 같은 유럽 열강 대사관도 이쪽에 있다.

한참 뒤에 찾아온 나라들 미국이나 뉴질랜드는 다른 동네에 위치함. 이러한 역사로 방락과 사톤에는 성당도 있고, 근대풍 건축물도 있으며, 태국 최초로 기차역이 생기기도 함. 그래서 클래식한 맛이 있는 동네다.

게다가 이때 발달한 상업지구로서의 역사가 지금까지 이어져 업무용 빌딩, 고급 호텔까지 방콕의 중심지 중 한 곳으로 자리잡았다. 우선 이 동네는 짜오프라야 강변의 좋은 뷰 덕분에 고급 호텔들이 정말 많음.

  • 만다린 오리엔탈
  • 페닌슐라
  • 카펠라
  • 포시즌스


전부 1박에 50만원이 넘는 고급 호텔들이다. 또 규모 있는 쇼핑몰 아이콘 시암과 강변 분위기와 너무나도 찰떡인 아시아티크도 가깝다. 화려한 건물들도 많은데 100년 전 개발이 끝나 낡은 동네들을 리모델링해서 을지로 느낌 나는곳들도 있다. 바로 방콕의 올드타운 [딸랏너이] 분위기가 아주 유니크하다.

방콕 카페


차이나타운과 방락 사이에 있는데 [홍씨앙꽁] 카페가 유명함.


그리고 또 다른 랜드마크 전망대 킹파워 마하나콘은 조금 더 내륙으로 들어가서 총논시역에 붙어있다. 여기서 실롬쪽으로 번화가가 이어지는데 타니야 유흥가, 반얀트리, 소피텔 소, 메리어트w, 수코타이 등 고급 호텔들이 즐비함.

여기는 짜오프라야 강변 뷰가 없어서 그나마 가격이 20~30만원대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그리고 인근에 [룸피니 공원]은 방콕에서 가장 좋은 공원이다. 여기가면 왕도마뱀도 있고, 거북이, 새 등 편하게 쉬기 좋은 곳이다.

그리고 사톤과 실롬쪽은 고급 건물들이 많다보니 분위기 좋은 식당도 많다. 반얀트리 방콕 아래쪽에서 구글맵으로 주변 식당 검색하면 좋은곳들이 많이 나오는데, 관광객들은 잘 안보이고 돈 많은 태국인들과 비즈니스 하는 외국인들이 찾아오는 분위기다. 그래서 실롬은 가성비와는 멀고 돈 쓰면서 놀기 좋은 동네다.



시암


시암은 BTS 노선 2개가 겹치는 곳이고, 도심 중앙이라 항상 사람들이 많다. 위에서 봤던 실롬에서 BTS 타고 바로 여기에 내릴 수 있다. 역 주변에는 큰 쇼핑몰들이 밀집되어 있는데

  • 디스커버리 몰
  • 센터 쇼핑몰
  • 파라곤 쇼핑몰
  • 센트럴 월드 쇼핑몰
  • 스퀘어 원 쇼핑몰
  • MBK 센터
시암파라곤


특히 시암 파라곤은 한국의 웬만한 쇼핑몰보다 화려하니까 가보는걸 추천함. 또 쇼핑몰 외에도 홍대같은 상권이 있다. 여기는 쭐라롱껀 대학교 한국으로 치면 서울대급 학교 덕분인데 유흥과 정반대로 밝은 분위기다. 저녁에 버스킹도 많고 이벤트도 많아서 밤이나 주말에 돌아보면 힘을 얻어가는 곳이다.



스쿰빗

스쿰빗 추천


스쿰빗 도로 주변은 고도제한도 없고 길도 편해서 고층 호텔과 콘도들이 촘촘히 세워졌다. 여기서 구역을 또 나뉘자면 5개로 나뉘는데

  • 나나
  • 아속
  • 프롬퐁
  • 통로
  • 에까마이


우선 방콕에서 가장 큰 유흥가 [나나]에는 나나플라자가 있다. 길거리에 워킹걸들이 엄청 많음. 다만, 레이디보이도 많다는거.. 여기도 좋은 호텔들이 있어서 자칫 알아보지 않고 예약했다가는 가족 여행의 경우 분위기가 어울리지 않으니 동네 파악이 중요하다.

다음으로 [아속]은 MRT 도시철도와 BTS 노선이 만나는 동네다. 그래서 주변에 호텔도 많고 교통의 요지라서 많은 여행객들이 아속 근처에 숙소를 많이 잡는다.

여기에는 소우 카우보이라는 나나플라자와 같은 방콕 대표 유흥가가 있음. 그리고 입지가 좋아서 지상철과 딱 붙은 [터미널21] 쇼핑몰에는 가성비 먹거리도 많아서 여행객들이 정말 많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터미널21 바로 건너편 마사지샵이 있는데 여기가 인생 발마사지였음..

다음으로 [프롬퐁] 여기는 일본 문화가 익숙한 거리다. 맛있는 일식집들이 정말 많음. 그리고 돈 많은 일본인들을 위한 고급 쇼핑몰 엠쿼티어, 엠포리움 같은 곳들이 있는데 웬만한 브랜드들 다 있어서 쇼핑하기 좋은 곳임.

그리고 [통로], [에까마이]는 한국으로 치면 청담동, 신사동처럼 고급진 동네라서 돈 많은 현지인들과 외국인들이 주로 보인다. 가성비와는 거리가 멀지만, 클럽, 술집, 카페, 맛집 어느하나 기대 이하가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동네였음.

특히나 재밌는 클럽들이 너무 많다. 가면 자연스럽게 어느새 친구 먹고 같이 놀고 있음. 태국 음식은 적으나 양식과 일식이 한국에서 먹어본것보다 훨씬 맛있음.. 다만, 태국만의 색깔은 옅은 동네다.




아리 & 짜뚜짝


아리역에는 이쁜 카페들이 많아 방콕의 성수동이라고 불리는 동네다. 그리고 이 위로는 방콕 가볼만한곳 검색하면 꼭 나오는 짜뚜짝 주말시장이 있음. 유흥이 거의 없는곳이라 가격도 밥이든 뭐든 적당하다.



후웨이꽝


스쿰빗과 비슷한데 고급스러움을 조금 덜어낸 분위기의 동네라서 현지인도 많고 장기거주 외국인, 유흥, 클럽 등도 많다.

먼저 팔람까오역 근처에는 대형 쇼핑몰들이 있고, 또 새로생긴 야시장 조드페어가 바로 옆에 있다. 여기가면 한국인 정말 많음.. 먹거리도 다양하고 분위기도 좋지만 화장실 가기가 애매함..

또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RCA 클럽들이 여기서 가까움. 그런데 개인적으로 여기 있는 클럽들 전부 개노잼이다. 노래 선곡이 썩었음.. 또 로컬들과 노는 맛이 없어서 비추. 방콕 클럽 관련해서 관심 있다면 아래 글 참고하자.


그리고 팔람까오역 위에 있는 타일랜드 컬처센터 역 근처에는 정말 좋은 기억이 남은 랏차다 롯파이 야시장이 코로나로 인해 망해서 사라지는줄 알았더니 다시 생겼다. 방콕 시내와 가까운 대형 야시장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팔람까오역 [조드페어], 타일랜드 컬처센터역 [더원 랏차다] 기억하자.

후웨이꽝 역 주변으로 유명한 가네샤 사당과 번화가가 있다. 여기 번화가는 통로와 달리 로컬 분위기가 제대로 나니까 밥먹고 할 거 없을때 가보면 좋다.



태국 여행 다른 글들

몬재

좋은 정보 어미새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