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장단점과 호텔 추천 및 놀거리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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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가 다른 여행지에 비해 어떤 장단점을 가졌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단점도 분명하나 그래도 장점이 훨씬 많고 매력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여행지다.
단점을 미리 알고 가면 실망도 줄일 수 있으니 참고하기 좋은 글이 될거다.

치앙마이-여행-총정리

치앙마이 장점

다양한 매력

치앙마이는 다른 도시들에 비해 여러 특색이 뚜렷하다.
중앙의 올드시티 지역은 말 그대로 전통적인 위치로 많은 사원과 학교들
그리고 여행자들을 위한 좋은 시설들이 많다.

서쪽의 님만해민은 새롭게 개발된 지역으로 현대적인 쇼핑몰과 숙박 업소,
모던하면서도 자연과 융화되는 카페들이 많이 보인다.

또 동쪽의 나이트바자 지역은 옛날에 개발한 지역이라 그런지 메트로 냄새가 짙고,
퇴폐적인 분위기가 깔려있다.

이렇게 치앙마이 여행은 어디 지역에서 노는지에 따라서 색깔이 많이 다르다.



뚜벅이 여행 가능

치앙마이는 생각보다 작은 도시다. 여행객들이 주로 다니는 지역만 따져보면
서울의 중부 정도 크기임.

서울 명동 주변 걷다보면 랜드마크들이 잘 보이는데 그러한 느낌임.
먼저 올드시티는 도보로 2~3시간이면 다 둘러 볼 수 있다. 또 근처에 나이트바자도 붙어서
도보 이동도 괜찮다.

다만, 서쪽의 님만해민은 거리가 좀 있지만,
성수기나 해가 없는 저녁에는 편하게 걸을 수 있다.



커플 & 가족 여행 최적화

방콕 나나 스트리트 혹은 파타야하면 연상되는 단어는 바로
환락, 유흥가, 나이트라이프인데 치앙마이는 이러한 문화와는 결이 다른 여행지다.
아이들이 좋은것만 볼 수 있는 여행지임.



자연 친화적

치앙마이 도시는 작으나 산이 정말 많고 크다. 그래서 할 것들도 많음.

  • 코끼리 보호센터
  • 워터폴오르기
  • 뷰 좋은 트레킹 코스
  • 동굴 탐험
  • 황금빛 사원



가성비 좋음

바트도 많이 올라서 태국에서 로컬음식이 아니면 가성비가 아니라고 본다.
그래도 다른 나라의 로컬 음식에 비해 덜 질리고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치앙마이 한달 살기 한다면 어렵지 않게 식비를 많이 아낄 수 있음.

가격 1인분이 2,000원 수준임. 숙소도 방콕, 푸켓, 파타야 지역보다 시설과 위치가 더 좋다.
가격도 더 저렴함.



도시 인프라

치앙마이 인구는 30만 정도로 적지만 주 인구는 170만에 태국 북부 중심도시다.
그래서 깡촌같은 동남아 산 여행지와 달리 인프라가 굉장히 잘 됨.

  • 대형 쇼핑몰
  • 마트
  • 럭셔리 빌딩


웬만한 전자기기도 다 있어서 잃어버리거나 파손됐을 때 쉽게 구할 수 있음.
또 병원이나 약국도 다른 산 여행지에 비하면 아주 괜찮음.



현지인과 같이 노는 문화

방콕가면 통로나 에까마이 쪽은 덜한데, 나나, 카오산만 가더라도 여행객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따로 노는 느낌에다가 로컬 행사를 외국인들이 접하기 쉽지 않다.

치앙마이 올드시티 또한 외국인들이 많지만, 태국의 전통적인 행사들이 많이 열린다.
그래서 딱히 특별한 걸 보고 싶어서 찾지 않아도 경험해볼 수 있음.



치앙마이 단점

방콕의 경우 건기인 1~2월이 성수기로 비행기표도 비싼데 치앙마이 단점이 있다.
바로 미세먼지가 심하게 끼는 기간이다. 1월부터 4월까지 스모그가 낀다고 보면 됨.

그렇기 때문에 여행가기 좋은 달은 11월 ~ 1월 초순까지다.
또 다른 달들은 우기라서 비가 자주올 리스크가 큼.



불편한 이동

동남아는 대부분 이런편인데 심지어 방콕의 통로, 에까마이도 걷다보면 짜증나는 곳이 있음.
그리고 치앙마이도 인도가 좁아서 안 그래도 더운데 빡치는 곳들이 종종 나온다.

또 교통체증도 심함. 대중교통이 안 좋기기 때문에 대부분 개인 교통수단을 이용한다.
그리고 차도를 고려하고 설계된 도시가 아니라서 차가 자주 막힘.
특히나 님만해민 가는 도로와 창프억의 교차로는 방콕 트래픽 보다 더 하다.



조용한 도시는 아님

건물도 많고 여행객과 합쳐서 사람도 엄청나다.
유명한 사원은 당연하고, 맛집, 시장 어딜가도 붐비다.

자연친화적이라해서 조용하고 아침에 새소리 들리는 분위기를 생각했다면
절대 아니다. 오히려 이런 분위기를 원한다면 루앙프라방이 적합함.



바다 없음

동남아 여행지 홍보할 때 자주 보이는 열대바다들 그러나 여기는 완전 내륙이라 볼 수 없다.
방콕의 경우 바다 보고 싶으면 시간 조금 써서 파타야 가면 되는데 치앙마이는 불가능하다.

1주 정도는 풍경도 질리지 않고 오히려 부족하겠지만,
치앙마이 한달살기 한다면 답답할 수도 있음.



도시와 너무 먼 곳들

도시를 벗어난 치앙마이 여행지들은 너무 멀다. 유명한 곳들의 거리를 보면

  • 매깜뻥 폭포 60km
  • 치앙다오 80km
  • 도이 인타논 100km


바이크 타고 가기에는 힘들고, 투어는 가격이 인당 4~5만원으로 꽤 나감.
그런데 도시에만 있으면 또 질릴 수 있기 때문에 가고 싶어서 참 애매해짐.



호캉스 기대못함

태국하면 20만원대의 5성급 호텔 숙박이 가능한 메리트가 생각난다.
한국에서 20만원 정도 호텔이면 좋은 4성급 호텔들 신라 스테이, 힐튼 가든인, 코트야드 등인데

태국에서는 아래와 같은 호텔에서 잘 수 있다.

  • 힐튼
  • 메리어트
  • 하얏트 리젠시
  • 소피텔
  • 쉐라톤


방콕은 이러한 호텔들이 즐비한데 치앙마이에는 고급 호텔들이 많이 없고
지은지 오래된 숙박시설들이 많다. 찾더라도 위치가 또 별로임..

님만해민에는 이스틴 호텔, 나이트 비자쪽에는 멜리아와 샹그릴라가 있는데
대중적인 호텔들은 아니다. 그래서 멤버십, 포인트 활용이 불가능함.

급을 올리면 아난타라, 포시즌스 등이 있는데 가격이 1박 50만원, 100만원 수준으로 비쌈..




호텔 추천


가성비 호텔과 숙박시설도 많으나 분위기 좋은 고급 숙소들도 많다.
방콕보다는 떨어지나 스타일을 분류하자면

  1. 도시형 호텔
  2. 헤리티지 호텔
  3. 리조트


먼저 도시형 호텔은 나이트바자 쪽의 멜리아, 르메르디앙, 샹그릴라 등이 있고,
님만해민에는 이스틴이나 유님만 등이 있다. 호불호는 덜 갈리나 치앙마이에서 굳이?
라는 생각이 드는 도시형 호텔이다.

이유는 어디 도시 가더라도 볼 수 있는 호텔들이니 말이다.

그리고 헤리티지 스타일의 호텔은 개발이 제한된 올드시티 내에 많은데
유럽 클래식 호텔들을 태국 문화 몇스푼 섞어서 만든 분위기이다.

장점으로는 유니크하고 이쁘다. 올드시티라서 여행도 편하고 말이다.
단점으로는 가격이 비쌈.. 비슷한 급의 다른 호텔 가격에 비해 40~50%는 비싸다고 보면 된다.
또 브랜드 호텔과 달리 퀄리티는 복불복이니 리뷰를 자세히 보고 가야한다.

마지막으로 리조트 형태인데 도시보다는 교외에 있고,
산간도시 답게 마운틴 뷰가 디폴트다. 분위기 좋고 조용하고 다 좋은데
단기 여행이라면 도시와 멀어서 고민이 된다.

물론 돈 많으면 이 단점도 커버할 수 있음. 시내 근처에 있는 아난타라 치앙마이 리조트는
1박 최소 50만원부터 시작한다..




인기 사원


치앙마이는 사원의 도시로도 불린다. 도시 전역에 300개 이상의 절이 있는데
숫자로 따지면 방콕이 많으나 도시 크기 대비해서 빈도로 보면 훨씬 적다.

  1. 올드시티 사원
  2. 산에 있는 사원


방콕처럼 고층 빌딩 사이에 있는 것보다 적당한 높이의 건물들 사이에 위치한 치앙마이 사원들,
그 중 가장 격이 높은 곳은 바로 올드시티 서쪽에 있는 [왓 프라싱] 여기는 태국 왕실이 지정한
1등급 사원인 방콕의 왓 포와 같은 등급이다.

외에도 무넌진 [왓 쩨디루앙] 사원이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고,
올드시티 동북쪽의 왓 치앙만도 유명하다.

  • 왓 프라싱
  • 왓 치앙만
  • 왓 쩨디루앙


위 3가지 사원은 특별하게 취급하는 사원들임.

그리고 산에서 도시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사원들도 많다.

  • 왓 도이수텝
  • 도이캄


도이수텝은 태국 왕실이 지정한 2등급 사원인데 빛나는 황금 탑보면 참 신비함.
그리고 여기서 내려다보는 도시 뷰도 좋다.

또 조금 더 떨어진 도이캄 사원은 가장 로컬스럽다.
독특한 분위기를 품는 사원들도 있는데 바로 왓파랏 여기는 세월이 느껴지는 사원이다.
그리고 왓우몽이란 사원은 터널이 유명함.

이외에도 사원이 많으니 걷다가 보이면 들어가서 새로운 매력을 느껴보자.



놀거리

  1. 카페
  2. 시장
  3. 워킹스트리트 & 올드시티 선데이 마켓
  4. 밤문화
  5. 코끼리 센터
  6. 동물원


치앙마이는 또 커피가 유명하다. 사원의 도시라고 했는데 카페가 사실 더 많음..
노출 콘크리트, 모던 디자인, 빈티지, 자연적인 연못, 정원 등 여러 스타일이 있으니
유명한 곳 찾다보면 재밌다.

그리고 개발이 덜 된 치앙마이에는 전통시장들이 많이 남아있다.
창프억의 오전 재래시장은 아침부터 사람들이 붐빈다. 또 동쪽의 와로룻 시장은
조금 더 늦게 열지만, 둘러보는 재미가 더 크다.

마지막으로 야시장은 여행자들에게 인기있는 음식부터 여러가지를 파는데
가격도 저렴해서 여러 음식 체험하기 좋다. 분위기도 한 몫한다.

그리고 주말에는 그냥 평범했던 거리가 사람들이 몰리는 마켓으로 변한다.
여기 돌아다녀도 꽤 재밌음.

다음으로 치앙마이의 밤문화는 파타야나 방콕의 나나 스트리트처럼 불건전하지 않다.
먼저 나이트바자 근처에는 오래된 건물들이 많다. 푸켓 파타야의 건전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됨.
딱히 매력은 없다.

그리고 님만해민의 깔끔한 술집들은 젊은 태국 친구들과 여행객들이 주를 이룬다.
분위기가 훨씬 좋음. 다만, 치앙마이의 특색은 죽어버리는 곳이다.

가장 추천하는 곳은 역시나 또 올드시티다. 여기는 라이브 뮤직을 들려주는 술집들이 많다.
노스게이트 재즈바가 가장 유명한데 가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왜 유명한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싫다면 주변에 또 좋은 라이브 뮤직 술집들이 많으니 돌아다녀 보자.
치앙마이 밤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리는 술집이라고 봄.


그리고 코끼리 보호센터가 있는데 여기는 방콕이나 파타야의 훈련시킨 코끼리 쇼가 아닌
코끼리들이 편하게 사는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같이 노는 분위기임.
치앙마이 가면 꼭 해보길 권하는 놀거리다.


또 동물원도 구경하기 좋다. 가격도 착해서 인당 만원이면 전부 볼 수 있음.
특히나 애들이 정말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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