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마리 키우는법 7가지 꿀팁 너무 잘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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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너무 잘자라서 부담스러울 정도의 로즈마리 키우는법에 대해 정리해봤다. 원산지만 먼저 알아도 식물 잘 자라는 환경을 알 수 있다. 로즈마리는 지중해가 원산지인데 한국과는 정반대의 날씨라 손이 많이 가긴 해도 방법만 알면 정말 잘자란다.

로즈마리-키우는법

건강하게 로즈마리 키우는법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키우는 로즈마리의 경우 환경이 좋다면 4년 정도 키우면 꽃을 볼 수 있다. 가장 먼저 해를 많이 보게 해줘야 한다. 직사광선이 최고임. 이런 곳에서 자란 로즈마리 잎들은 하늘 향해서 바짝 서게 됨.

그리고 직사광선이 아니라면 잎들이 조금 더 강하게 받기 위해서 갈라지기도 하는데 사실 모양 잡기에는 갈라진 형태가 더 좋다.



흔하게 로즈마리 죽이는 원인

가지가 길게 자라지 못하고 잎이 동그랗게 말린다. 이때는 해를 더 많이 보여줘야 한다. 잎이 말린 상태에서도 어떻게든 생명 유지가 가능한데 건강하게 자라기에는 이미 늦었다. 로즈마리 처음 키우면 잘 키워보려고 검색을 할텐데 가장 흔한 내용이 ‘로즈마리는 건조에 강하다’라는 내용인데

이것만 보고 로즈마리 죽인 경험들이 있을거다. 로즈마리가 건조에 강하다는 말이 어떤 환경 기준에서인지는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원산지 지중해 기준이었다면 건조에 강하다는 말이 맞다. 그런데 화분이라는 제약된 공간에서 자라게 되면 어떨까? 분갈이 하고 환경이 좋다면 1~2달이면 화분에 뿌리가 가득 차버리는데 이때도 건조에 강하다고 물을 아껴서 주면 로즈마리 망치는거다.

특히 화분에 심어서 야외에서 키우는 경우라면 건조에 강하지 아니니 절대 물을 말리면 안된다. 한번 잎이 말라버리면 회생 불가능임.



물과 환경

화분 크기나 흙 배합에 따라 물주기는 다르지만, 봄부터 가을까지는 겉흙이 마르면 바로 물을 주는 것이 좋다.

베란다에서 로즈마리 키우는법은 조금 다르다. 건조에 강하다는 말이 들어맞음. 화분 흙이 말라도 야외처럼 순식간에 잎이 말라 버리지는 않는다.

다만, 과습에도 약함… 실내에서 키우면 더 취약한데 베란다에서 로즈마리 키울 때는 흙 배합을 물이 잘 빠지도록 해주자.

이것도 환경에 따라 다른데 만약 야외에서 키울때 펄라이트 10% 넣었다면 비닐하우스 환경에서는 펄라이트 20%, 베란다에서 키우면 펄라이트 30%인데 햇빛이 많이 부족한 베란다라면 펄라이트 40%까지 쓰기도 한다.

또 한국 여름의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통풍이 원활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기니까 추운 겨울 제외하고는 항상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키우자.



잎 샤워


야외에서 키우면 굳이 할 필요 없다. 로즈마리를 실내에서 키울 때 통풍이 부족하면 잎이 끈적하게 변한다. 만져보면 알 수 있는데 여기서 곰팡이 병이 시작되니 잎 샤워가 중요함.

항상 물주기 할 때 잎에 있는 이물질들을 제거하는 느낌으로 전체적으로 뿌려주면 된다. 구석구석 털어주는 느낌으로 뿌려주면 됨. 건강하게 로즈마리 키우는법 중 하나가 바로 잎 샤워다

물 뿌리고 나서는 손으로 머리카락 털듯이 로즈마리를 털어주자. 이 과정을 3번 정도 반복하면 적당함. 마지막에는 잎에 물이 하나도 남지 않도록 잘 털자. 로즈마리 잎에는 물이 머물러 잇으면 좋지 않음.



로즈마리 분갈이 방법


건조한 환경에서 자란 로즈마리는 충분한 수분을 확보하기 위해 뿌리가 깊게 자라는 특성이 있다. 화분에서 자라면 뿌리가 더 이상 자라지 못해도 계속 뻗기 때문에 장기간 분갈이를 하지 않으면 뿌리들이 서로 엉켜서 수세가 약해지고 죽을 수 있다.

로즈마리를 화분에서 꺼내보면 알겠지만, 밑에 부분은 흙도 없이 뿌리로 가득차서 엉킨 모습일거다. 화분 크기나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소 1년에 한 번 정도는 분갈이를 해주자.

화분 크기가 점점 커지는게 부담스럽다면 뿌리를 어느정도 쳐내고 흙을 갈고 그 화분에 다시 심어도 된다.

야외에서 키운다면 봄과 가을 1년에 두 번 정도 분갈이를 해주면 좋음. 뿌리가 가득차서 약해질 때 쯤이면 변화가 나타나는데 밑에 잎들이 점점 노랗게 변하면서 하옆지는 건 정상이다.


그런데 화분 뿌리가 가득차서 수세가 약해지면 불특정 다수로 전체적으로 노란 잎들이 생겨난다. 이때는 바로 분갈이 해주면 금방 상태가 좋아지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가 항상 있는 건 아니고 예고 없이 갑자기 약해지기도 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분갈이 해주는 것이 건강하게 로즈마리 키우는법이다. 그리고 로즈마리 뿌리는 1/3 정도 쳐내도 문제가 되지 않음.




로즈마리 삽목

로즈마리는 삽목이 잘 되는 편이다. 자른 가지가 짧으면 그냥 흙에 바로 삽목하면 되고 손가락 하나보다 길다면 물꽂이 해주면 좋다. 삽목 후에는 바로 해를 보여주지 말고, 어느 정도 뿌리가 나와서 안정되면 서서히 보여주면 된다.

흙에 삽목 후 잎이 마르는 경우는 바로 해를 보여주거나 습도가 너무 건조해서이다. 또 간혹 너무 무뎌진 가위로 잘라서 삽목 가지의 물관이 상하는 경우도 있다.

건조해서 시드는 경우라면 비닐 등으로 덮어주는 방법도 있는데 물꽂이도 뿌리가 잘 나기 때문에 물꽂이 해주면 좋다.



외목대 만들기


생장점이 살아있는 삽목이 잘 된 로즈마리를 최대한 해와 가깝게 지내게 하면서 원하는 크기까지 키가 자라게 하자. 이 과정에서는 가지치기 절대 금물이고 키가 크는 과정에서 한쪽으로 굽거나 불안정하면 식물 지지대를 사용해서 넘어지지 않게 고정해주자.

원하는 크기만큼 자랐다면 새순이 나오는 맨 위에 생장점을 잘라주자. 잘린 생장점은 다시 삽목해서 복사하면 된다. 생장점이 잘린 로즈마리는 시간이 지나면 곁가지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환경이나 그 식물의 수세에 따라서 곁가지가 나오는 시간은 많이 다를 수 있다. 곁가지가 어느 정도 나오기 시작하면 중심 목대에 있는 잎들은 제거해도 괜찮음.


가지들이 어느정도 자랐다면 다시 각 가지의 생장점을 잘라주는데 손가락 길이 정도면 괜찮다. 처음부터 짧게 짜르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나중에는 안쪽 통풍도 힘들기 때문에 나중에 수형을 잡으면서 촘촘하게 해도 된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됨.

여기까지는 수형에 대해서 고민하지 말고 해만 잘 보여줘서 풍성하게 키우자. 가지가 풍성하게 자랐다면 둥글게 키우던 세모로 키우던 원하는 모양대로 수형을 만들면 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목대는 굵어지고 빈 곳은 촘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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