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처음 접하는 분들이 헷갈려 하는 위스키 종류 쉽게 알아볼건데
처음에는 싱글 몰트, 블렌디드 몰트, 버번 등의 용어들이 헷갈리지만, 특징이 뚜렷해서
한번 알아두면 까먹지 않는다. 각 위스키 기준과 가격 차이 그리고 맛에 대해 살펴보자.
위스키 종류
- 아이리시 위스키
- 스카치 위스키
- 버번 위스키
- 테네시 위스키 (잭다니엘의 독자 분류로 그냥 버번이라고 보면 됨)
- 라이 위스키
- 캐나디안 위스키
- 아메리칸 블렌디드 위스키
- 스트레이트 위스키
위스키 종류 보면 크게 만들어지는 지역과 제조에 사용되는 원재료에 의해서 구분된다.
물론 더 많은 기준에 의해서 세부적으로 나뉘지만, 크게는 지역과 원재료 2가지임.
위스키 지역 같은 경우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 그리고 미국 등지에서 많이 생산하고
외에도 캐나다, 인도, 일본, 대만 등에서도 만들어지며,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토종 국산 위스키를 만드는 분들이 있어서 국산 위스키도 기대가 된다.
여러가지 위스키 제조국 중에서 스코틀랜드와 미국을 보려고 하는데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된 위스키를 “스카치 위스키”라고 부르는데
위스키가 생소한 분들은 스카치 위스키라고 하면 스카치 블루 제품을 떠올림.
스카치 위스키가 스카치 블루를 지칭하는 말은 아니고,
스코틀랜드에서 정한 엄격한 규정에 의해서 만들어진 위스키를
스카치 위스키라고 부른다.
스카치 위스키 규정
대표적인 규정으로는 위스키 제조되고 나서 병입될 때는 40% 이상을 충족해야 하고,
오크통에서 최소 3년 이상 숙성을 거치고, 스코틀랜드에서 생산이 되어야 한다.
또 카라멜 색소 이외에는 별도의 첨가물이 들어가면 안되고 싱글 몰트 같은 경우는
생산 뿐만 아니라 병에 담는 병입까지 스코틀래늗 내부에서 진행되야하는 규정이 있다.
스카치 위스키 중에서도 크게 2개로 분류하자면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그리고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가 있는데 먼저 싱글 몰트 위스키 부터 알아보자.
싱글 몰트 위스키 장단점
달모어나 아드벡과 같이 원재료 100%를 사용해서 하나의 증류소에서 만든
위스키를 뜻한다.
증류 방법 또한 세부적으로 분류되는데 이건 너무 딥하니 다음에 알아보고
싱글 몰트 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증류소에서 만들기 때문에 증류소의 특색이 잘 묻어난다.
예를 들면 달모어 증류소에서 만든 술과 아드벡 증류소에서 만든 술은 같은 보리이나 맛이 완전 다르다.
그래서 보통 이렇게 특색이 짙은 위스키를 좋아한다면 싱글몰트에 빠지게 됨.
단점으로는 아무래도 하나의 증류소에서만 만들다 보니까 가격이 블렌디드에 비해서는 비싼 편이다.
그리고 대량생산을 하지 않다보니까 특정 제품들은 한정판으로 나오고
매우 비싼 가격에 유통되는것이 단점이다.
블렌디드 몰트 장단점
하나의 증류소에서 보리만을 써서 만든 싱글 몰트를 여러 다른 증류소에서 구하고
혼합한다면 블렌디드 몰트가 되는 것임.
블렌디드 몰트는 보리만 써서 만든 원액을 여러 증류소 것을 섞어서 만드는데
아무래도 싱글모르 보다는 증류소의 특색이 옅어지지만, 보리만을 썼기 때문에
싱글 몰트와 꽤 유사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블렌디드 장점으로는 각 증류소의 특색이 섞여 무난해지기 때문에
편하게 마시기 좋고, 가격 또한 더 저렴하다.
블렌디드 위스키 장단점
이외에도 보리가 아닌 다른 곡물들도 만든 위스키를 같이 섞어서 만들어도
블렌디드 위스키라고 하는데 양주 먹어보지 않은 사람들도 아는
발렌타인, 조니워커, 시바스리갈, 로얄살루트 등 비교적 증류소 이름이 아닌
설립자의 이름이나 기념적인 문구로 이름이 붙여지는 경우가 많다.
블렌디드 위스키 같은 경우는 장점이자 단점으로도 작용하는
자극적인 싱글몰트를 순화시켜서 대중들이 보다 더 쉽게 즐길 수 있고,
보리만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증류소에서 만든 원액을 합쳐서
가격 또한 싱글몰트와 비교하면 상당히 싸게 마실 수 있는 술이다.
위스키 종류 가격 차이
단편적으로 비교하자면 달모어 12년 (싱글몰트), 조니워커블랙 12년 (블렌디드)
둘 다 12년 숙성이지만, 주류전문점 가보면 3배정도 가격차이가 난다.
게다가 싱글몰트 중에서도 하나의 오크통에서만 뽑아낸 원액을 병입한 경우는
일반적인 싱글몰트 12년보다 더 비싸다. 그래서 같은 12년 숙성 양주임에도
싱글몰트가 비싸고, 블렌디드는 보다 저렴하다.
위스키 입문자라면
싱글몰트 보다는 블렌디드 위스키로 시작하는걸 추천함. 이유는 처음부터
아드벡처럼 강한 싱글몰트를 마시면 위스키 = 독극물이네 라고 거부감이 생길 수 있음.
헬스로 비유하자면 헬린이가 고중량을 처음부터 시도한다고 생각해보자.
다음날 헬스 안나옴..
그러니 부드러운 블렌디드 위스키를 통해 혓바닥 스트레칭을 해주고
나중에는 싱글몰트를 즐기는 혀를 가지게 될 것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대중적인 블렌디드 위스키를 통해 재미를 알고나서
싱글몰트로 넘어가보자.
숙성년수가 없는 위스키
스카치 위스키 특징으로 숙성년수를 표시해도 되고 몽키숄더처럼 숙성년수를 표시하지 않아도 되는데
다만, 스코틀랜드 규정상 최소 3년 이상 숙성된 위스키만 스카치를 붙일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숙성년수가 없어도 스카치가 붙으면 3년 이상 된 위스키란 걸 알 수 있다.
그래서 이마트 위스키 홈플러스 위스키 등 저가 제품인 탈리스만, 칼라일, 벨즈
또는 코스트코 스카치 위스키 또한 3년 이상 숙성이 된 술이다.
많이하는 위스키 오해
숙성년수를 부를 때 예를 들어 12년이면 12년 숙성 혹은 12년 제품으로 부르는게 맞는 표현이다.
위스키가 생소한 분들에게 익숙한 발렌타인 30년산, 로얄살루트 21년산 등으로 호칭하는데
이것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발렌타인 30년산 듣고 위스키가 오크통에서 30년 동안 살았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음. 혹은 1930년에 제품이 출시됐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정정하고 싶은 표현임.
또 만약 조니워커 12년 숙성을 보면 여러 원액들이 석였지만, 이 중에서 가장 숙성이 덜 된 원액
가장 어린 원액이 12년 이상 숙성한 것을 의미하고, 위스키 안에는 12년 보다 더 오래 숙성된
원액이 섞였을 가능성이 높다.
버번 위스키 종류
미국에는 버번 위스키들이 있다. 버번은 스카치와 다른 기준을 가졌는데,
일반적인 버번은 숙성년수 제한이 없지만, 한국 애주가들이 지칭하는 버번 위스키는
켄터키 스트레이트 버번을 뜻한다.
옥수수가 원재료 51% 이상 포함 + 내부를 부로 태운 새 오크통만을 사용해서
켄터키 스트레이트 버번
숙성을 최서 2년 진행해야 하며, 4년 이하로 숙성된 제품은 숙성년수 표기가 필수다.
켄터리 스트레이트 버번은 옥수수가 많아 달달한 맛이 나고 오크통 내부를 부로 태울때
나오는 바닐린이라는 물질 때문에 바닐라 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버번은 위스키를 많이 마셔보지 않은 사람도 정확히 구분할 정도로 특색이 강하다.
단맛과 바닐라가 특징임.
버번은 과거에 싼 위스키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요즘은 버번을 찾는 사람들이 많고,
고급화를 거쳐서 현재는 스카치 못지 않게 버번 또한 인기가 상당하다.
버번의 또 다른 특징은 강한 특색으로 인해서 페어링하는 음식에 잘 묻히지 않는 장점이 있음.
또 호밀이 주는 알싸한 맛이 있어 육고기와 아주 잘 어울린다.
반대로 해산물은 피트 위스키와 궁합이 좋음.
선물하기 좋은 위스키
조니워커 블루라벨 가격 값 테스트 골드, 블랙라벨 맛비교
로얄살루트 21년산 가격, 맛, 안주추천
발렌타인 21년산 가격과 안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