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30년산 가격 구매처에 따라서 갭이 너무나도 크다. 특히 백화점에서는
100만원을 넘지만, 여행갈 때 기내에서 구매하면 40만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음.
최저가순으로 구매처를 알아보고 위스키 관련 정보에 대해 살펴보자.
발렌타인 30년산 가격
- 면세점 가격: 41~43만원 (대한항공, 아시아나 면세가 $300 초중반) 환율에 따라 차이가 큼.
- 대형마트: 코스트코,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등 30년산 취급안하고
가끔 명절때 들어옴. - 남대문 주류상가: 60~70 (현금 기준) 남대문이 예전같지 않아서 추천 못함.
- 백화점: 100만원 이상으로 노답
- 중고거래 (불법임): 50~70만원
발렌타인 30년산 가격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은 역시나 기내에서 구매하는것이 좋다.
안 그래도 싼 면세점 가격보다 보통 2~3만원 정도 싸게 살 수 있었음.
그러나 재고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 귀국 비행기 탔을때도 없다면 면세점에서 구매 ㄱ
그리고 대형마트에서는 아쉽게도 30년산 취급을 안한다.. 간혹가다 명절때 들어오기도 하는데
전부 비치하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제외하는것이 나음.
백화점에서는 100만원 이상이기 때문에 차라리 제주도를 가거나 주변 비행기 타는 지인 있으면
따로 부탁을 하자.
환율이 다시 쭉쭉 내려가고 있기 때문에 면세점에서 구매해도 40만원 중후반대였던
발렌타인 30년산 가격이 조만간 30만 후반대까지 떨어질듯 싶음.
기대할 수 있는 할인은 2병 구매 시 깎아주는것과 면세점 쿠폰 등이 있음.
또 미리 예약해서 구매 시 할인이 들어갈 수 있으니 참고하자.
중고거래의 경우 득템할 수도 있으나 엄밀히 불법이다. 그리고 상태도 개판인것들이
분명 있을거라고 봄. 또 면세가에 내놓으면 쪽지가 엄청 온다.
그래도 불법이니 중고로는 케이스나 갖다 팔자. 우드케이스의 경우 2~3만원에
판다고 하면 은근 잘사감.
발렌타인 30년산 맛
왼쪽이 신형 발렌타인 30년산이고, 우측이 구형 우드케이스 30년 숙성 발렌타인,
둘 다 도수도 똑같고 맛이 차이가 없는데 더 과거의 VERY OLD 문구가 붙은
발렌타인 30년산은 도수도 43도에다가 더 진하고 풍부해서 맛으로 더 좋은 평가를 받는다.
발렌타인 30년산 맛은 그저 독하다고 생각들던 위스키를 처음으로 맛있다고 느끼게 해준 술이다.
그리고 어른들이 아주 좋아하는 술이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좋음.
도수는 43도가 아닌 위스키라고 불릴 수 있는 마지노선을 지킨 40도인데 그래도 이 도수에
풍미와 맛을 생각하면 훌륭한 위스키임에는 확실하다. 술꾼들은 43도를 원할테지만 말이다.
그리고 처음 맛을 보면 좋은 위스키라는게 직감적으로 느껴진다. 밸런스가 잘 잡혀있고,
맛도 풍부함. 먹다보면 초코맛이 나기도 하고, 향이 다채롭기 때문에 입안에서 퍼지는 걸
즐기기 위해서는 희석하지 말고 스트레이트를 권함.
저렴한 위스키들은 알콜향이 매우 강해서 거부감이 느껴지는데 발렌타인 30년산은
코박고 맡을 수 있을 정도로 향이 좋다. 목넘기도 부드럽지만 향도 부드러움.
다만, 싱글몰트에 혓바닥이 익숙해졌다면 발렌타인 30년산 맛 또한 밍밍하게 느낄 수 있음.
맛없다는게 아니라 자극적인 중국 음식 먹다보면 삼계탕 같이 담백한 음식들의 맛이
잘 안느껴지듯이 말이다.
자극적인것들만 먹다보면 또 담백한게 땡기는법. 그래서 그런지 누가 발렌타인 30년산
선물이나 깐다? 그럼 거부하기 힘들다. 바로 침 넘어감.
– 발렌타인 30년산에서 느껴지는 맛
바닐라, 오크, 꽃, 과일, 부드러움, 약간의 매움
마셔보면 질감 자체가 오일리한게 아니고 그냥 부드러움. 그래서 그런지
혀에 닿는 순간 바로 기분이 좋아진다.
블렌디드 위스키답게 부드러움이 강한데 그렇다고 자극이 전혀 없는건 아님.
약간의 매운향도 있는데 이게 세지않고 적당해서 자칫 달아서 물릴 수 있는걸
잘 잡아주기 때문에 술술 넘어간다.
발렌타인 30년산 어른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과거 정치인, 권력 있는 사람들이 즐겨 마셨던 발렌타인이라거 그런지
어르신들에게 더욱 더 유명하다. 또 먹어보면 왜 좋아할지 바로 느껴짐.
그리고 한국은 술 좋아하는 민족답게 한 병 따면 전부 비워내는 문화가 깔려 있는데
그렇게 먹기 아주 적합한 술이 바로 발렌타인 30년산이다.
좋은날 맛있는 안주에다가 마시면 한 병 무리없이 마실 수 있으나
가격이 그렇지 못하다는거.. 아무튼 확실히 돈 값은 하는 술이다.
양주 가품 구분하기
양주 가품 구별법은 다양하다. 예전에는 RFID 스티커 보라 했는데 이젠 이것도 위조 가능..
하루에도 수천병씩 양주를 보는 관세청에서는 알려주는 의심 포인트는 아래와 같다.
- 라벨 인쇄 상태, 탈부착 흔적
- 뚜껑 로고 선명도, 술 색깔 혼탁
외관상으로 문제가 없어보이면 양주를 뒤집어서 물방울로도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진짜 양주는 상단에 물방울이 타원형으로 생기는데 가품은 작은 방울들이 생김.
또 병을 흔들었을 때 진품은 부유물이 금방 사라지는데 가품은 몇분 후에 사라짐.
이러한 방법의 원리는 유리 가열 시 홈이 생기는데 바늘을 뜨겁게 만들고
병 바닥을 뚫어서 가짜 술이나 물을 섞어서 생기는 현상을 확인하는거다.
그리고 오프라인에서 터무니 없이 싸게 파는 가격이 있다면 혹하지 말고
의심부터 하자. 생각보다 양주 시장에는 가품들이 상당히 많이 있음.
발렌타인 30년산 어울리는 안주
-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 홈런볼 대용량 (에어프라이기 180도 2~3분)
- 감자튀김
- 다크초콜렛 & 케이크 & 크런키도 좋음
- Kid-O (가성비 크래커)
- 마누라 친정..
- 아몬드뺴빼로 (비스킷, 견과류, 초콜렛 한방에)
- 물 (반박 불가)
사실 안주는 이것저것 먹어보면서 본인에게 맞는걸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
그러니 추천 안주는 참고용으로 본인이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면 곁들여 보자.
가장 먼저 하겐다즈 바닐라 맛을 추천하는데 이유는 달달하게 알콜 향 감싸주고
위스키 향이랑도 잘 어울려서 궁합이 좋음. 피니쉬까지 느끼고 나서
바닐라 한입 먹고 다시 코로 깊게 숨쉬면 그저 행복..
또 홈런볼 대용량을 에어프라이기에 구워먹으면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운 초코가 녹아들면서 안주로 먹기 너무 좋음.
위스키에 초콜렛 조합은 언제나 옳은듯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