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장단점 탑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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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기대되는 에어프레미아 신생 항공사가 요즘 떠오르고 있는데 비즈니스 공간을 아예 없애버리고 이코노미와 프리미엄으로 나누어서 공간이 아주 넓어졌다. 더이상 무릎이랑 의자 뽀뽀 안해도 됨. 게다가 저비용 항공사인데 유럽과 미국까지 가는 에어프레미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에어프레미아 싼 이유와 메리트

에어프레미아-후기
  1. 차세대 항공기로 연비가 좋음
  2. 전략적인 노선 그리고 스케줄 관리로 비용 절감
  3. 기종을 하나만 취급해서 비용을 줄임


국내 항공사 중 미국 본토를 가는 곳은 원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말고는 없었다. 그런데 착한 가격을 무기로 미국 본토를 포함해 중장거리 노선을 목표로 정말 실속있는 항공사가 새로 생겼다.

저비용 항공사들이 이미 우후죽순 생겨났는데 여기를 파고들고 경쟁력까지 갖춤.

  • 제주항공
  • 진에어
  • 에어부산
  • 티웨이
  • 에어서울
  • 이스타


기존 저비용 항공사들은 멀리 가더라도 동남아가 한계였는데 에어프레미아는 최신 비행기를 통해 미국과 유럽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긴 비행의 경우 조금이라도 편하게 가고 싶은데 대한항공 비지니스나 퍼스트 클래스는 솔직히 가격이 엄두도 안나고 평범한 이코노미를 탈 자신이 없다면 여기 항공사가 딱이다.


에어프레미아는 또 한국 최초 HSC 항공사인데 종류를 나누자면

  • FSC (Full Service Carrier): 대한한공, 아시아나
  • HSC (Hybrid Service Carrier): 에어프레미아
  • LCC (Low Coast Carrier): 진에어, 에어부산 등등


편한 서비스와 가성비를 섞은 반반 항공사다. 항공권이 싸면 대형 항공사 보다 비행기가 작고 퀄리티가 떨어질꺼라고 생각들 하는데 에어프레미아는 무려 드림라이너 보잉 787-9 기종을 사용한다.




최신 항공기 보잉 787

최신 비행기는 기장에게만 편한게 아니라 승객 입장에서도 아주 좋은 선택이다. 우선 기내 압력이 예전 항공기보다 훨씬 개선됐다.

공기를 훨씬 더 많이 넣어서 지상에서의 기압과 최대한 비슷하게 맞추는 덕분에 귀도 덜 먹먹하고 피로감도 줄어든다. 게다가 소음 자체도 절반 가량 줄이고 습도도 쾌적해서 눈도 덜 건조해지고 편한 비행이 가능함.



와이파이 사용 가능

상공 만 피트 이상 통과하면 좌석에서 와이파이 점등이 들어오는데 이때부터 와이파이 이용권을 통해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가격은 개비쌈.. 카톡 용도로 쓰기에는 적당하다. 가격은

  • 10mb = $2.95
  • 50mb = $11.95
  • 150mb = $26.95
  • 250mb = $35.95


최대 데이터 용량이 250mb이고 가격은 4~5만원이다.



기타 편의사항

전 좌석에 USB 포트는 물론 110v, 220v 전원 콘셉트가 있다. 또 창문 닫는 커버가 없는데 밝기 조절을 통해 햇빛도 들어오지 않게 아예 어둡게 만들 수 있다. 창문 크기도 일반 항공기와 달리 훨씬 넓기 때문에 덜 답답하고 스카이뷰 제대로 볼 수 있음.

또 이코노미와 프리미엄 상관없이 모든 좌석에 디스플레이가 있다. 국내 영화, 드라마, 예능, 어린이용 애니가 있었는데 정말 볼만한 컨텐츠는 찾지 못했지만, 잠 안올때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았다.

에어프레미아-수하물


무료 위탁수하물 무게도 널널해서 굳이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음. 에어프레미아 덕분에 다른 항공사들도 가격을 점차 낮추지 않을까 싶다. 솔직히 수하물 가격 너무 깡패 같음.



프레미아42 후기

결과부터 말하자면 대만족이다. 먼저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타봤는데 42인치가 얼마나 큰건지 보기전에는 짐작을 못했는데 막상 보니까 진짜 개넓다.. 보통 항공사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크기가 38인치라서 에어프레미아 좌석 넓이는 세계 최고 수준임.

키가 180인데 앉았을 때 무릎과 앞좌석 사이 공간이 넓어서 옆 사람이 화장실 갈 때 굳이 벨트 풀고 비켜주지 않아도 됨. 또 등받이 틸트도 꽤 많이 눕혀지고 다리 받침대까지 있어서 프리미엄 고속버스처럼 편하게 잤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타면 어매니티도 주는데

  • 기내용 슬리퍼
  • 담요
  • 베개
  • 헉슬리 핸드크림 & 미스트
  • 치약, 칫솔


타 항공사 대비 훨씬 넓은 좌석과 괜찮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프리미엄 이코노미 가격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비즈니스 클래스 가격의 -50% 수준으로 가성비를 충족한다.



일반 이코노미35 후기

돌아가는 티켓은 일반 이코노미를 이용했는데 여기도 무릎이 닿지 않음. 게다가 기내식도 주고, 수하물 무게도 23kg까지.. 정말 만족스러웠다. 음료는 돈 주고 사마셔야 하는데 이미 챙긴 가성비로 인해 전혀 아깝지 않았음.

또 이코노미 기내식 주는건 의외였는데 과연 이걸 향후에도 계속 줄지는 의문이다. 맛은 그저 그랬지만, 그래도 주는게 어디냐 하고 허기 채움.


프리미엄 이코노미 기내식은 메뉴 구성도 조금 다르도 훨씬 맛있었음. 또 프리미엄은 술과 음료는 무료라서 와인, 위스키, 제로콜라, 물 자주 마심.



에어프레미아 장단점 정리

  • 저렴한데 더 넓고 쾌적한 중장거리 여행
  • 미주 구간에 밥 2번만 줘서 배고픔
  • 항공편


가장 첫번째 장점이 크다. 특히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비즈니스와 이코노미의 중간급을 바랬던 분들에게 최고라고 본다. 의자를 전부 뒤로 눕혀도 뒷자리가 불편하지 않음.

미주 갈때는 밥이 2번만 나오고 간식은 따로 안줘서 배고픈게 단점인데 따로 먹을거 챙겨가면 됨.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은 항공편 운행이 적어서 날짜 보고 예매하려고 하면 시간이 단일이다. 그래서 출발시간 고를 수가 없다. 보통 보면 하루 1개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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