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초기증상을 알아둬야 하는 이유는 치매는 되돌리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최대한 늦춰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치매 걸리 전에 뇌가 보내는 마지막 신호들에 대해서 파악하고 건망증과 초기 치매 구분할 수 있게 정리해봤다.
치매 바로알기
- 알츠하이머: 71%
- 혈관성 치매: 17%
- 루이체 치매: 3%
- 알코올성 치매: 1%
- 전두엽성 치매: 1%
- 기타 치매: 7%
치매의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소위 나이가 들어 기능을 다하는 [알츠하이머]가 가장 많고 생각보다 원인이 있는 치매도 많다.
다음으로 많은게 뇌졸중과 관련해서 생기는 [혈관성 치매] 그리고 파킨슨과 관련된 [루이체 치매] 또 술로 인해 생기는 [알코올성 치매] 외에도 기타 치매들이 있음.
가장 많이 걸리는 알츠하이머는 쉽게 말해 뇌에 녹이 스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혈관성 치매는 망치로 1대 맞는거라고 비유할 수 있음. 망치가 바로 중풍이다.
결국 알츠하이머는 내가 언제 치매에 걸렸는가? 이걸 알 수 없다. 반대로 혈관성은 초 단위로도 알 수가 있음.
치매 초기증상 = 경도 인지 장애
경도 인지장애를 알면 몸에서 보내는 알츠하이머 치매 경고를 알아차릴 수 있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인지 기능은 서서히 떨어진다. 보통은 죽을 때까지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 많은데 치매는 떨어지는 속도가 너무 가파름.. 단계를 나누자면 아래와 같다.
- 주관적 인지장애
- 경도 인지장애
- 치매
본인 인지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고 느끼는데 검사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나온다? 그러면 1번에 해당된다. 치매의 전전 단계라고 보면 됨.
그리고 검사에서 이상이 나오지만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면 2번에 해당된다. 그러나 생활에도 지장이 생긴다면 치매임.
미니치매
경도인지장애를 미니치매라고도 부르는데 이를 앓은 사람들에게는 치매가 나타날 확률이 무려 10배나 높다.
미니치매 상태에서는 나아질 확률이 1/3, 유지가 1/3, 더 떨어질 확률이 1/3로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 물론 미니치매 단계에서 치료하면 더 나빠지는 방향으로 가더라도 속도를 늦출 수 있음. 그렇기에 치매는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망증 vs 미니치매
흔히 리모컨 손에 있으면서 어디갔어? 찾으면 건망증이고 리모컨을 보면서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면 치매라고 하는 정보가 있는데 이건 잘못된 정보다.
냉장고 앞에서 뭘 꺼내려고 했지 하는 행위 또한 조기 치매의 신호일 수 있음. 그런데 결정적으로 건망증과 치매 초기증상과의 가장 큰 차이는 건망증의 경우 나중에 생각이 난다는 거다.
건망증의 경우 다시 기억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경도 인지장애 (미니치매)는 기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거.. 기억나지 않는 것들이 많아진다면 치매검사를 꼭 받아야 함.
치매검사
본인이 경도 인지장애 (미니치매)인거 같다? 그러면 결국은 치매검사를 받아야 한다.
병원가서 받으면 40분 정도 걸리는데 매우 복잡하고 학력 상태 등등 여러가지를 다 따져서 검사하는데 치매 전단계라고 해서 검사 방법이 절대 간단하지 않음.
빨리 치료해야 하는 이유
뇌 인지 기능이 70%인 상황에서 치료하면 이를 유지하거나 69, 68, 67% 이렇게 서서히 나빠질 수 있는 반면 50%인 상황에서 치료하면 이미 절반이나 떨어져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결국 [경도 인지장애] 단계가 치매 치료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또 치매 신약들 레켐비, 도나네맙 등도 초기 알츠하이머일 때 효과적이지 나중에는 효과가 없을 수 있음.
치매 초기증상들
기억력 | 성격 | 판단력 |
---|---|---|
최근 기억 | 무감동 | 간단한 계산 실수 |
약속을 반복적으로 잊음 | 우울 | 교통사고 |
집 비밀번호 반복해서 까먹음 | 망상 | 가전기기 사용법 까먹음 |
날짜를 계속 묻거나 길 잃음 | 초조 | 지하철 환승 |
먼 사람부터 잊음 | 공격성 |
[기억력] 부분부터 보면 과거 뚜렷한 기억은 잘 생각이 나지만 오늘 아침에 뭐 먹었는지는 기억 못할 수 있다.
그리고 약속을 잊어먹는건 노인성 건망증일수도 있지만 똑같은 약속을 계속해서 까먹는건 문제다. 예를 들어 냄비를 태우는 행위가 반복된다든지 오래 산 집에서 문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는다면 심각한거다.
또 날짜를 까먹기도 하는데 년/월/일 중에서 일은 누구나 까먹을 수 있으나 월과 년을 까먹으면 심각한거다..
다음으로 낯선 길에서는 누구나 길을 헤멜 수 있으나 몇년을 돌아다닌 장소에서 길을 못찾는다면 치매 초기 증상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치매가 가장 슬픈 병인게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부터 잊으면서 결국에는 자식 그리고 나 자신까지 잊어버린다.
성격의 변화
- 무감동
- 우울
- 망상
- 초조
- 공격성
기억력보다 성격이 더 먼저 변하는 경우가 많다. 기억력은 똑같은데 성격부터 변하는 치매 초기증상이 정말 많이 발견됨.
[BPSD(행동 심리증상)]이라고도 하는데 5가지 중에서 치매하면 망상이 가장 대표적이지만 사실 가장 먼저 오는건 무감동과 우울감이다.
무감동이란 감정이 없는거다. 그러다 보니 우울도 따라오고 그 다음이 바로 망상이다.
예를 들어서 낚시를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에 갑자기 흥미를 잃어버리거나 유튜브로 동물 보는거 정말 좋아했는데 유튜브 자체를 키지 않는다든지 흥미를 잃는것이 치매 초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무감동 중에서 눈에 띄는 행동은 바로 점점 위생에 신경을 쓰지 않는거다. 또 무표정이 자주 보임.
다음으로 흔히 하는 [망상]은 도둑, 외도 2가지가 가족들을 가장 힘들게 한다. 네가 뭘 훔쳐갔네 바람을 폈네 자식이나 와이프에게 의심을 품는다. 게다가 망상에 그치지 않고 초조함과 공격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
판단력 저하
시장에서 음식을 사고 거슬러 받을 돈을 바로 계산이 되지 않거나 잘하던 자동차 운전이 갑자기 헷갈려 사고를 내는 등 판단력 문제가 나타난다.
집에서 쓰던 세탁기, 에어컨, 컴퓨터 등 익숙한 가전기기마저 사용 방법이 헷갈린다든가 지하철 환승 방법을 까먹는 증상들이 치매 초기증상이다.
치매 테스트
기억력 | 성격 | 판단력 |
---|---|---|
최근 기억 | 무감동 | 간단한 계산 실수 |
약속을 반복적으로 잊음 | 우울 | 교통사고 |
집 비밀번호 반복해서 까먹음 | 망상 | 가전기기 사용법 까먹음 |
날짜를 계속 묻거나 길 잃음 | 초조 | 지하철 환승 |
먼 사람부터 잊음 | 공격성 | |
기억력 부분에서 2가지가 해당된다면 기억성 경도인지장애를 의심할 수 있고 성격과 판단력 9가지 중에서 2개 이상이 해당된다면 비기억성 경도인지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만약 본인이 여기에 해당된다면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로 바로 가는걸 추천한다. 더 정확한 치매 테스트를 원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검사해보자.
종류별 치매 초기 증상
- 알츠하이머: 기억력 저하
- 루이체: 동작 느려짐, 섬망, 환각, 잠꼬대, 후각 기능 저하
- 혈관성: 급작스럽게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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