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캘핑 꿀팁 9가지 이건 알고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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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캘핑으로 계좌 반토막 나면서 깨닫게 된 사실에 대해서 정리해봤다. 나와 같은 시행착오를 하지 않기를 바람.

스캘핑

스캘핑은 무조건 소액으로 연습하자

스켈핑 매매는 사실 단타중에서도 굉장히 초단타에 속한다. 1초만에 매도하는 경우도 있고 2~3분안에 단타를 치는건데 장기투자나 스윙투자보다 매매횟수가 넘사벽으로 많다. 그래서 [수수료+ 세금]이 많이 나갈 수 밖에 없음.

예를 들어서 수수료가 0.2% 정도여도 10번만 사고 팔면 바로 -2%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 10번도 아니고 20번도 하는데 그럼 -4%.. 또 여기서 금액이 클수록 나가는 거래비용이 크니 꼭 소액으로 연습하기를 권함.

왜 소액이어야 되냐? 초반에는 절대로 수익을 낼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1달만에 스캘핑으로 돈이 계속 벌린다? 어.. 그럼 부럽다. 그러나 정말 매우 소수라는거

그리고 비중은 입금으로 늘리는 것이 아닌 수익금으로 늘리도록 하자.



모의투자

개인적으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실제 내 돈이 걸리면 연습했던 심리가 반영되지 않는다. 스캘핑은 손절도 빠르게 쳐야하는데 이게 너무 어려움.. 그러니 모의투자보다는 소액으로라도 본인 돈으로 심리를 익히길 바람.



매매 연습

가장 먼저 손실 나는 이유는 매매 자체를 못해서이다. 처음에는 당연한거다. 그래서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올라가는 종목들의 공통점을 찾자.

무조건 당일에 급등하는 종목들은 항상 나오기 때문에 그런 종목들의 호가의 배열이 어땠는지,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보는거다. 집중해서 급등 직전부터 흐름이 끊기기까지의 패턴을 머리에 잘 새겨두자.

움직임을 익혔으면 똑같이 다른 종목들도 살펴보자. 종목마다 올라가는 흐름에 차이가 있는데 그 중에서 비슷한 흐름을 골라서 이걸 기반으로 다음 종목에 대입하는거다.

처음 연습할 때는 새로운 급등 직전 종목을 볼 때 어떻게 올라갔는지 머리속에서 떠올릴만큼 연습해야 한다. 그리고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손이 나갈 수 있게 다듬어야 함.

스캘핑은 경험이 깡패인게 변수가 너무나도 많다. 그래서 손실도 공부해야함. 스캘핑 멋 모르고 처음 공부할때는 8시 40분부터 18시까지 그냥 호가만 계속 쳐다봤다. 그리고 장 끝나면 자기 전까지 당일에 급등한 종목들을 돌려봤더니 꿈에도 나올 정도로 거의 1년간 반복했다.

물론 변수가 매우 많아 손실을 피할 수는 없지만, 승률을 높일 수 있다. 100번 시도하면 40번 수익보던걸 60번으로 끌어올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매도타이밍

매도 또한 언제 급등을 멈추고 떨어지는지를 유심히 관찰하자. 이것도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하는데 처음에는 굳이 고점을 맞추려 하지말고 사서 수익이 났다 싶으면 그냥 매도해서 익숙해진 다음에 능동적으로 호가를 보고 대응이 가능하게 연습하자.

손절의 경우 금기사항은 바로 사고나서 기다리는거다. 애초에 스켈핑으로 접근했는데 사자마자 수익이 안 났다? 그럼 그냥 잘못 매매한거다.

결국 차트에 보이는 양봉들은 처음과 끝자락만 보여주는거 거지 그 안에서 어떤식으로 주가가 올랐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양봉들만 있다고 누구나 수익일 수는 없다. 빠르게 인정하고 버려야 한다. 이래서 연습이 필요함. 생각하고 진입하면 늦는다.

같은 시점으로 종목에 접근해도 결국에 1초 차이로 수익의 갭이 클 수 있기 때문에 감각을 익히는 것이 핵심이다. 이건 정말 많은 패턴들을 보고 매매 경험을 쌓아야 가능함.

그리고 기다리면 오르지 않을까? 이런 기대감은 도박을 하고 있는거다. 스캘핑은 예측이 아니라 대응이 핵심임. 이게 안되면 언젠가는 계좌는 털린다.



아침과 다른 오후장

오후장은 이벤트성으로 오르는 종목들이 많아 아침과 똑같이 생각하면 안된다. 변수가 훨씬 많음. 그런데 사람 욕심 컨트롤하기가 어디 쉽나.. 그래서 나같은 경우는 밤에 잠을 자지 않고 오전에 매매 끝내고 잠을 잤다.

변수가 심한 오후장에서 손을 떼니 수익이 확실히 오르는 걸 느끼고 오후장에 손을 대지 않을 수 있었다. 오후장도 하고 싶은데? 그러면 아예 새롭게 공부한다는 마인드로 접근해서 패턴을 익혀야 한다.



시드 키우기

소액으로 꾸준히 수익 냈따고 원래 하던 금액보다 더 크게 해도 똑같은 수익이 날거란 생각은 하지 말자. 심리적 부담감 차이가 너무 심함. 그래서 판단이 흐려진다. 운동 중량 올리듯이 천천히 조금씩 적응하면서 올리는 것이 가장 좋다.

스캘핑이 애초에 급등주에서 매매를 해야하기 때문에 호가가 그렇게 두껍지 않다. 그래서 일정 금액 이상이 되면 본인이 그 흐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도 생각해서 매매를 해야 한다.

세력이 있는데 개미가 무슨 영향이냐 할텐데 경험상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우연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느낀 게 많기 때문임.



한번 정한 매매 기법은 끝까지 해보자

처음에는 타점도 이상하고 그냥 대충 큰 물량 들어오면 같이 들어가는 매매를 하다가~ 돌파매매로 바꿔봤다가 눌림목 등 여러 매매를 해보는 것은 좋다. 그런데 한가지 본인에게 맞다고 생각하는걸 정했다면 흔들리지 말고 1가지 매매법으로 꾸준히 연습하는 것을 추천함.

매매를 계속 하다보면 본인만의 기준과 데이터가 쌓인다. 그런데 매매 기법을 바꾸면 자신만의 경험이 쌓이지가 않음. 결국 기준이 사라져버린다.

예를 들어 내가 손절이 늦구나라는걸 깨달았으면 [손절을 더 빨리해야겠다]라는 경각심을 가질 수 있음. -2%가 늦다고 느껴지면 -1.5%, -1% 이런식으로 조금씩 본인에게 맞게 수정을 해야한다.

그런데 돌파해보고 어느 날에는 눌림으로 해보면 이런 정밀한 수정이 불가능함. 그렇기 때문에 한번 결정한 매매 기법은 오랫동안 공을 들여보자. 굉장히 어려운 과정이고, 고수들 또한 매매는 점점 다듬어지는 시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법칙보다는 대응

마하세븐과 같은 스캘핑 고수들에게 물어본 결과 스타일이 각자 다른데 호가창을 주로 보고 차트는 그저 참고용으로만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차트를 아예 보지 않는 사람도 있음..

그리고 이들만의 호가배열이나 특이한 신호가 있는가 물어봤더니 고수들은 없다고 한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물량이 라운드픽에 5천원에 엄청나게 많으면 그걸 뚫어서 큰 슈팅이 나오거나 매도벽을 2~3번 터치하고 나서 뚫는 물량은 시세를 많이주는가?

이러한 법칙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없음.. 결국 스캘핑은 대응의 차이라고 느꼈다.

유튜브에서 흔히 나오는 매매 타점이나 기법들 예를 들어 3분봉이 20일선을 터치하지 않고 지지를 해주면 슈팅이 나온다~ 이런건 정답이 아니다. 이유는 이거에 맞는 차트와 아닌 차트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임.

즉, 주식은 결국 경험과 대응 + 본인만의 기준과 데이터를 쌓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스캘핑이 내게 맞는걸까?

변동성이 강한 곳에서 단타를 하다보면 돈은 벌어도 사람이 미쳐간다. 1~2년 밖에 안 된 사람들은 아직 공감이 되지 않을 수 있는데 마지못해 주식을 하고 있거나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이미 주식인이 되어버렸고 포기하기도 싫으니 말이다. 주식이 한 번 시작하면 쉽게 그만두지를 못함.. 그런데 초보이든 이런 사람이든 생각해보자. 변동이 강한 계좌를 갖는 것이 좋은건지 아니면 하루 5~20만원 벌더라도 꾸주히 쌓이면서 편한 것이 좋은지 생각해보자.

본인이 주식으로 하고자 하는 것이 뭔지 잘 생각해보길 권함. 잠깐 앉아서 일확천금 벌자고 하는 건지 아니면 본업이나 부업으로 하고 싶은지 고민하다보면 결국에는 길게 가는 방식으로 가는 것이 좋다.

하루 아침에 크게 뭐 해보려고 생각하지 말고 욕심을 제어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그냥 앉은 자리에서 적당히 사서 벌고 아님 말고~ 여기서 그쳐야지 이거 못하면 어차피 주식으로 롱런 못한다.

물론 한번에 50~2,000만원 버는 사람들 보면 멋있다. 그런데 이면을 생각해보자. 자기 몸 혹사시키지 말고 종가베팅처럼 편한 매매도 있으니 본인의 성향부터 잘 파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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