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냄새 없애는 법을 정리해봤는데 하나씩 살펴보고 개선되길 바람. 본인도 괴롭고 남에게 피해주는 이 발냄새를 무시한다면 여름에 모기한테 더욱 더 뜯길거다. 이건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임.
발냄새 원인
우리 몸에는 약 300만 개 정도의 땀샘이 있다. 그중에 발에는 무려 한 25만 개 정도의 땀샘이 있는데 신발로 인해 통풍이 잘 안 되고 습도가 찰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된다. 그리고 우리 몸에는 상당히 많은 균들이 있음.
이런 균들이 땀과 만나 노폐물이 만들어지고 대사산물들을 분해되면서 나온 산물들이 바로 발냄새임. 즉, 발냄새의 원인은 대부분 세균, 진균과 같은 미생물들 때문이다.
그럼 이걸 없애면 되는거 아니야? 할텐데 우리 몸과 같이 공생하는 균들은 면역체계에 필요한 녀석들이다. 그런데 몸의 밸런스가 깨져서 이 균들이 증식을 과하게 하면 문제가 됨.
예를 들어 여드름은 큐티박테리움이라는 피지 덕후가 많이 생겨서 여드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발처럼 환기가 잘 안되는 곳에서는 균의 분포가 조금 달라질 수밖에 없다.
발에 사는 균들
- 코리네박테리움
- 엔테로코커스
- 액티노박테리아
-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시큼한 냄새)
- 스타필로코커스 (꼬랑내)
- 락토바실러스
- 프로테오박테리아
- 브레비박테리움 (계란 썩은내)
- 진균
위와 같이 발에는 다양한 균들이 존재를 하는데 발냄새 맡으면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나기도 하고 흔히 말하는 누린내, 정말 심한 사람은 계란 썩은 냄새 등 다양한 냄새들이 섞인다.
이는 각각에 있는 균들이 탄수화물과 지방산 그리고 펩타이드나 아미노산 이런 것들을 원료로 사용해 하나의 대사 산물로 여러 산들을 분비를 하기 때문이다.
발냄새 없애는 법
발을 잘 씻으라는 이유는 여기에 사는 균 중에서 [이소발레르산애시드] 같은 경우는 물로 잘 안 닦인다. 클렌저나 비누로 등으로 닦아야 한다. 그리고 더더더 중요한건 바로 양말, 신발, 깔창 등을 자주 갈아신자.
또 땀 흡수를 위해 면 소재의 양말을 사용을 해 주는 게 좋고 신발 사이즈는 통풍을 위해 타이트하게 신지 말고 약간 크게 신는게 낫다. 그리고 슬리퍼 같은 경우도 고무로 된 소재는 발냄새 개쩌니까 피하자. 특히 많이들 사서 신는 아디다스 알파바운스 이거 신고 발냄새 풍기는 애들 개많음..
그리고 씻기와 더불어 가장 기본적인 말리기를 제대로 하지 않아 서 발냄새가 심해지는 사람도 많다. 옷도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냄새나는것처럼 또 머리도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탈모로 이어진다. 발에 있는 물기를 구석구석 잘 닦아야 함.
발바닥 땀 억제 치료
손발에 땀이 많은 다한증의 경우 습진이 생기다 못해 피부 장벽이 너무 약해지다 보니까 다양한 세균과 곰팡이에 대해 노출되어 여러 피부 질환들이 생긴다.
이런 분들 경우는 아무리 관리를 잘 하더라도 땀이 나는 자체는 막을 수가 없기 때문에 다한증 치료 받는것이 권장됨.
만약 심각한게 아니라 조금 땀이 많이나는 정도라면 땀 억제하는 약들이 있다. 바로 [알루미늄]이다. 염화 알루미늄이나 알루미늄클로로하이드레이트와 같은 성분들을 이용해서 땀구멍을 막아 땀이 잘 나오지 않게끔 만들어 주는 그런 성분들인데 약국에서 노스엣이나 드리클로 등 쉽게 구할 수 있다.
발냄새 먹는 약
발냄새로 먹는 약의 성분은 글리코피롤레이트인데 아세틸콜린 분비를 억제해서 땀을 줄여준다. 원래는 위궤양 보조 치료법으로 쓰는 전문 의약품이기 때문에 반드시 처방이 필요한 약이다. 다한증이 매우 심한 분들에게도 처방해줌.
보톡스로 발냄새를?
흔히 보톡스라고 하면, 근육을 줄여주고 사이즈를 줄여주고 주름을 펴주는 혹은 미용 개념으로 생각하지만, 땀샘이 분비가 되는 걸 억제해주기도 한다. 그래서 땀이 많이 나는 분들한테도 특정 부위에 직접적으로 주사해서 땀의 분포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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