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유전병 미리 알고 오래 같이 사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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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교배를 한 고양이와 달리 강아지는 사람의 욕심과 목적에 맞춘 품종을
얻기 위해 교배가 자유롭지 못했다. 결국 사람이 강아지 유전병 초래를 한 것인데

한국에서 인기있는 견종들에서 나타나는 흔한 유전질환을 살펴보고
미리 대비하는것도 좋은 것이라서 강아지 병 품종별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포메라니안 유전병

포메라니안-강아지-유전병
  • 원인 불명 탈모
  • 기관 협착증
  • 슬개골 탈구
  • 노령기 심장병
  • 잠복 고환


풍성한 털이 매력인 포메는 원인 불명인 탈모가 흔하다. 갑상선 등의 호르몬이 원인인 경우도 있지만,
현재까지 이유를 알 수 없는 탈모가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포메 미용샵에서는 클리퍼로 털을 짧게 미는것은 금기이며, 가급적이면 가위만으로
커트해서 탈모를 에방하는것이 좋다.

또한 기관 협착증과 슬개골 탈구가 다른 종들에 비해 잦다. 그리고 이 두 질환은
체중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포메라니안을 키우고 있다면 체중 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요크셔테리어 강아지 유전병

강아지-유전병
까식이
  • 기관 협착증
  • 슬개골 탈구
  • 결석
  • 안구 건조증
  • 심장병


요크 또한 선천적으로 기관 협착증과 슬개골 탈구를 조심해야 한다.
안 그래도 에너지 넘치는 요크셔테리어이니까 산책이 많이 필요한 견종임.

또한 결석도 조심해야하는데 생기지 않도록 소변 훈련을 통해 잘 볼 수 있도록 하고,
집안 곳곳에 혹은 신선한 물을 자주 갈아줘서 물 마시는걸 즐기도록 습관을 길들이자.
게다가 노령기에는 절대 비만 상태를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체중 관리가 필수인 견종이기도 하다.



코카스파니엘 유전병

  • 귀 질환
  • 녹내장
  • 백내장
  • 안검내반증


코카스파니엘은 귀가 커서 그런지 귀 질환이 잦으머, 녹내장 + 백내장 + 안검내반증과 같은
안구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자가면역성 용혈성빈혈도 종종 보이는데 이것 또한 원인 불명으로 적혈구가 파괴되는
병으로 심각한 빈혈이 갑작스레 찾아오기도 한다.

피부병도 잘 걸리는 편이라서 지루성 피부염에도 취약한데
이건 피부를 만져보면 기름지고 끈적거리는 상태로 부패한 냄새가 난다.
심한 경우 탈모까지 동반됨..



패키니즈, 보스턴 테리어, 시추 등 단두종 강아지 유전병

강아지-유전병
  • 안구 질환에 취약
  • 뼈가 휜 경우


주둥이 톡 들어간 강아지들인데 이런 강아지들은 큰 눈과 얼굴을
압축시킨 형태와 납작한 코가 특징이다.

귀여운 얼굴의 단두종 강아지 신체적 특징 때문에 입천장 부분이 늘어지거나
콧구멍이 좁아져서 호흡이 어려워지는 단두종 증후군을 조심해야 한다.
강아지가 자주 헉헉대거나 코를 심하게 곤다면 꼭 동물 병원 가는 걸 권함.

또한 단두종 강아지들의 크고 돌출된 눈은 작은 충격에도 위험하다.
얼굴에 충격이 오면 안구가 돌출될 수 있고 심하면 적출까지 받는 큰 수술을 겪을 수 있으니

항상 안구 충격에 주의를 하자. 머리를 땡기거나 귀를 누르고 뒤로 땡기는 행동은
절대로 하면 안됨.

또한 눈이 크고 나와있기 때문에 안구 질환에도 취약한 편이다.
단순 염증이나 각막궤양, 녹내장 등이 다른 개들보다 쉽게 걸리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동물 병원 내원해서 눈 세정제 혹은 각막 보호제 등으로 케어를 해주자.

또 보스턴 테리어의 경우 휜 다리가 많은데 이게 크게 문제가 되진 않지만,
심하게 휜 경우 관절에 무리가 쉽게 갈 수 있기 때문에 체중 관리가 필수다.

그리고 운동으로 살을 빼기 보다는 칼로리에 중점을 두자.
이런 아이들을 무리하게 산책시키면 디스크 걸림..



말티즈 유전병

말티즈-강아지-유전병
  • 심혈관계 질환
  • 탈장
  • 슬개골 탈구
  • 류머티즘성 관절염
  • 뇌 수두증
  • 안과 질환, 실명
  • 난청
  • 저혈당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아지이지만, 유전병이 다소 많다. 한국의 말티즈는
소형화와 미모를 위해 상당히 많이 개량된 소형 말티즈로 유전질환이 심하다.
나이 먹었을 때 다른 아이들 보다 훨씬 더 신경써줘야 하는 품종임.

노령기에 반드기 정기적으로 흉부 방사선 검사와 혈압 검사는 필수 요소다.
그래야 조기에 심장병을 진단하고 약물 처방을 받으면 같이 오래 살 수 있음.



푸들 강아지 유전병

  • 노령기에 쿠싱증후군 (피부가 얇아지고 털이 가늘고 끈적거림)
  • 외이염
  • 피부염
  • 백내장
  • 진행성 망막 위축증


푸들은 안과질환이 흔한데 특히 6~7세 무렵에 갑자기 시력을 잃는
진행성 망막 위축증을 조심해야 하는데 초기에는 저녁에 앞이 잘 안보이고
여기저기 부딪히는 증상을 보이다가

심하면 낮에도 잘 보이지 않아 결국 시력을 잃어버리는 너무 무서운 질환이다.
사실 예측도 치료도 불가능한 질환이다..

또한 LCPD라는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면서 뼈조직이 괴사하는 질환이
잘 걸리는 견종으로 갑자기 걸음이 이상하거나 다리를 절기 시작한다면
반드시 동물 병원 데리고 가자.



토이푸들 유전병

  • 기관 협착증
  • 슬개골 탈구
  • 당뇨
  • 대퇴관절의 허혈성 괴사증
  • 진행성 망막 위축증


토이푸들은 특히 노령기에 살이 잘찌고 당뇨 위험이 높은 편이다. 그래서
어릴때 부터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 관리해줘야 한다.

또한 LCPD라는 대퇴관절의 허혈성 괴사증이 갑자기 생기기도 하고,
진행성 망막 위축증으로 급작스럽게 실명도 하는 유전적 질환이 잘 발생한다.

그러니 토이푸들이 갑자기 뒷다리를 절거나 밤에 산책 시 시야가
안 좋다고 느껴지면 바로 동물 병원 데리고 가서 검사 받아보자.



골든 리트리버 유전병

  • 관절 질환
  • 아토피 등 피부 질환
  • 말라세치아성 외이염
  • 백내장
  • 진행성 망막 위축증


리트리버는 대퇴관절 형성부전이나 앞 팔꿈치 관절 이상도 종종 보인다.
또 선천적으로 피부가 약해서 피부병이나 귓병이 쉽게 발병함.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화농성 피부염 혹은 말라세치아성 외이염이 다발하고,
백내장이나 진행성 망막 위축증 같은 질환도 많이 발병한다.. 그래서 리트리버도
실명하는 경우도 종종 있음.

리트리버 고관절 이형성증 증상으로는 아래와 같음.

  1. 뒷다리에 근육이 잘 붙지 않는다
  2. 뒷다리가 X자로 꺾여 보인다
  3. 엉덩이를 많이 흔들면서 걷는다



보더콜리 유전병

  • 콜리 아이라는 안구 기형
  • 난청
  • 백내장
  • 갑상선 기능저하증
  • 고관절 이형성증


엄청난 운동량을 가진 보더콜리는 콜리 아이라는 망막 혈관이 과도하게 뒤틀린 기형과
난청, 백내장, 갑상선 기능저하증, 고관절 이형성증 등의 유전질환을 가졌다.

보더콜리가 잘 못보거나, 청력, 걸음에 이상이 보인다면 반드시 동물 병원 진료를 받아보자.
그리고 일반인 혼자 키우기에는 무리라고 보니 가족이 많거나 시간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한 견종임.



치와와 강아지 유전병

  • 천공이 열린 경우
  • 뇌 수두증
  • 안구 탈출
  • 구개열
  • 슬개골 탈구
  • 기관지 협착증


치와와는 선천적으로 성견이더라도 두개골이 잘 닫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두개골을 만져봤을때 말랑거리거나 눈이 사시처럼 보인다면 천공이 열렸을 수 있다.

위와 같은 상태라면 뇌실 안에 물이 차는 수두증까지 발병하는 경우도 흔하다.
또한 치와와 또한 큰 눈을 가졌기 때문에 안구탈출에 주의가 필요함. 머리 충격을 조심하자.

그 외에도 입천장이 닫히지 않는 구개열이나 슬개골 타룩, 기관 협착같은 질환도
유전적으로 흔하게 생기니 미리 알아두고 주의하자.

그리고 흥분 시 기침을 하거나 호흡이 불편해 보인다면 심잠병이나 기관지 협착증일 수 있으니
동물 병원 꼭 데려가자.

닥스훈트 유전병

  • 여러 알레르기 질환 (특히 아토피)
  • 추간판 탈출증 (디스크)
  • 갑상선 기능 저하
  • 당뇨


닥스훈트는 여러 알러지에 취약하며, 특히 아토피가 매우 흔하다.
또 긴 허리와 짧은 다리로 인해서 디스크에 잘 걸리며, 노령기에는
갑상선 기능 저하나 당뇨가 쉽게 오기도 한다.

닥스훈트에게 디스크가 찾아오면 다른 견종에 비해 치료가 정말 힘들다..
그러니 잘 오르내리는 소파나 침대에 계단 보다는 경사로가 있는걸 구매하도록 하자.



시바견 유전병

  • 아토피성 피부염
  • 슬개골 탈구
  • 녹내장
  • 강박증 같은 정신적 유전


도지코인.. 아니 시바견이 꼬리잡기를 시도하거나 같은 증상을 반복하는 행동
혹은 자신의 발을 물어 뜯거나 심하게 피부를 핥는다면 동물 병원 꼭 데려가서
진단 받고 초기에 빨리 치료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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