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용품 돈값하는것들 하나씩 찾다보니 맛들려서 이것저것 사서 비교하게 됐다. 그 중 엄선한 강아지 용품들을 정리해봤음. 반려견은 주인 삶의 질까지 올려주는 아이템들 살펴보자.
강아지 용품 추천
펫토방석
펫토 방석은 앞뒤로 쿨매트와 따뜻한 부위가 나뉘어져 있어 4계절용으로 언제든 쓰기 좋다. 이거 사주면 아쉬운 점이 내 허벅지로 안오고 자기 방석에서 쉼.. 생활방수는 물론 진드기 차단 소재라서 더더욱 안심이다.
게다가 색상과 텍스쳐가 무난해서 어디에 두어도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음. 가격은 사이즈 별로 다른데 xl는 15만원으로 가성비가 좀 떨어지고 미디움이 6만원, 라지가 8만원이다.
미디움과 라지도 비싼 편이지만, 댕댕이가 여기서 잠들고 지내는 모습 보면 전혀 아깝지 않음. 방석 좋아하는게 느껴진다.
접이식 켄넬
여행갈 때 주로 쓰는 켄넬. 이거 은근히 무거워서 가벼운거 찾고자 조립형 접이식 사는 사람들도 많은데 접이식의 단점은 이동시 소음이 심하다. 잡소리가 심하기 때문에 강아지도 편하게 쉬지 못함.
그래서 강아지와 여행을 많이 다닌다면 조립형 같은 켄넬보다는 이러한 소재로 가볍고 소음도 없는 켄넬을 추천함. 개방감 있어서 강아지도 덜 답답하고, 시원하다. 접는 방식도 굉장히 간단해서 추천하는 강아지 용품임.
다만,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아마존 직구해야 한다. 요즘은 11번가 아마존도 있고 직구 방법이 쉬워졌으니 어렵지 않을것임.
가격은 $88로 10만원 초반대인데 이거만한 켄넬 없음.. 강아지 용품은 대부분 중국 타오바오 같은데에서 싸게 가져오는데 아마존에서 구매한 강아지 켄넬이랑은 퀄리티가 넘사다.
아아랜드 노즈워크
노즈워크는 너무 어려워도 애들이 스트레스 받는다. 적당히 어려워야지 즐길 수 있음. 그런 측면에서 아아랜드 노즈워크 장난감은 구조와 구멍 크기가 적당해서 난이도가 아주 제격이다. 소재도 실리콘이라 소음도 없고 세척도 편함.
또 작은 노즈워크 공도 안에 넣을 수 있어서 난이도 조절도 가능하고, 공만으로도 노즈워크가 가능하다. 다만, 대형견이나 무는 힘이 강한 아이들은 장난감을 쪼개버릴 수 있기 때문에 노즈워크 의미가 사라질수도 있음..
그리고 안에 들은 작은 공은 대형견의 경우 삼켜버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함. 가격은 21,900원으로 싼 가격은 아니지만, 리뷰가 1,000개가 넘고 대부분이 만족하면서 사용 중이다.
바비온 풋마스터
강아지 발바닥 털을 자르는 이유는 미끄럼 방지와 위생 때문이다. 털을 냅두면 방바닥에 자주 미끄러져서 관절이 안 좋아진다. 또 피부병이 쉽게 와서 발바닥 츄파츕스마냥 빨고 있음.
그래서 2~3주마다 밀어주는 것이 좋은데 바이온 풋마스터 바리깡은 약간 범위가 넓어서 빠르게 많은 면적을 밀 수 있어서 나도 편하고 강아지도 스트레스 덜 받는다. 절살력도 좋아서 살짝 살짝 해도 되기 때문에 한번도 다치지 않았음. 소음도 낮은 편이라서 다른 바리깡 보다 쉽게 적응함.
가격은 19,000원에 무배라서 부담도 없음.
비쎌 스팟클린
강아지 오줌이나 발바닥으로 오염된 면 소재의 가구들은 아무리 빡빡 문질러도 냄새와 얼룩을 완벽히 지우기 어려운데 비쎌 스팟클린과 같은 습식 청소기 하나 있으면 바로 사라진다. 이거 쓰고 나서 현타옴.. 진작에 쓸 걸… 사용 방법도 매우 간단하고 청소할 때 쾌감쩐다.
차량용 청소기로도 많이 쓰이는데 강아지 방석이나 켄넬 등 여러가지 청소하기 좋으니 강력 추천한다. 가격은 19~20만원 초반대인데 코스트코에서도 팔 정도로 인기가 좋음.
페스룸 눈꼽빗
강아지 눈꼽빗 뭐 살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페스룸 눈꼽빗이면 정리됨. 이걸로 눈 근처 찌르는 잔털 정리도 하고, 입가에 털 정리도 하기 편하다. 기존 강아지 눈꼽빗들은 일자 형태라서 눈 찌를까봐 겁나는데 페스룸 눈꼽빗은 강아지 얼굴 형태를 고려해서 둥근 라인으로 만들었다.
일반 강아지 눈꼽빗 쓰다가 이거 쓰면 진짜 편하고 안정적임 + 디자인 귀여움, 가격은 6,900원으로 배송비가 별도다. 이것만 사기에는 아까웠는데 페스룸 공식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다른 강아지 용품들도 많으니 둘러보고 하나 더 담자. 나는 불리츄 간식 담았는데 진짜 잘먹음.
패리스독 라텍스 공
내가 키우던 강아지는 다른 장난감 다 관심없고 패리스독 라텍스 장난감 공에만 애착을 보였다. 씹고 뜯어도 그나마 안심할 수 있는 재질이라 조금 먹어도 똥으로 다 나오고, 이 공 하나면 산책 갔다온것처럼 체력을 다 뺄 수 있었음.
우리집 강아지가 이상한게 싶었는데 리뷰 보니까 그냥 이 공이 강아지들에게 무척 매력적인가 보다. 공 던지면 가져오지 않고 뺏으러 쫓아가야함..
5kg 정도라면 스몰 사이즈가 딱 놀기 적당함. 던져서 뛰어놀기도 하고, 이 공 가지고 숨박꼭질하면 집에서 발바닥 착착착 소리가 꽉참. 가격은 개당 1,900원~2천원 초반대인데 몇개 사보고 한박스 사는걸 추천함.
내가 키우던 까식이는 황달 + 췌장염으로 고생하면서 죽기 직전까지도 이 공에 대한 애착은 버리지 않고 가지고 놀았었다. 밥도 며칠째 못먹어도 이 공은 옆에 두길래 유골함 위에 공 같이 올려둬서 보관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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