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국내에 허가된 다이어트 약에 대해 정리해봣는데 생소한 성분명 그리고 심각한 부작용들이 많기 때문에 꼭 숙지하고 먹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간략하게 정리했으니 머리에 잘 들어올거다.
식욕억제제 성분 종류
- 펜터민
- 펜디메트라진
- 디에틸프로피온
- 마진돌
- 부프로피온/날트렉손 복합제
식욕억제제는 이렇게 5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앞에 4가지는 [향정신성 약물]이라고 뇌 중추신경계에 작용해서 심각한 부작용 및 중독이 될 수 있는 것들을 뜻한다.
미국에서는 중독성의 기준을 1등급부터 4등급으로 나누는데 1~2등급에는 마약이 포함된다.
그중에서도 [메스암페타민]이라는 필로폰, 히로뽕 등이 2등급에 속하고 이 물질로부터 파생된 것들이 바로 [식욕억제제]다.
그래서 작용 기전이 다 비슷함. 그리고 식욕억제제 중 하나인 [펜디메트라진]이 3등급 나머지들은 4등급이다.
그럼 무슨 작용을 하길래 위험할까?
먼저 [암페타민] 계열의 식욕억제제 [디에틸프로피온] [펜타민] [펜디메트라진] [마진돌] 4가지는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을 올려버린다.
이것들은 군인들이 전쟁터에서 위기상황에 직면했을 때 나오는 신경 물질임.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입맛떨어질텐데 같은 원리이다.
문제는 죽을 위기가 아닌데도 신경을 조작해서 몸이 변화하게 만드는거다. 그래서 자다가도 심장이 뛰어서 잠을 설치고 불안하고 공황장애와 불면증이 찾아오는거다.
이러한 작용 방식 때문에 [심혈관 질환] [고혈압] [녹내장] 등을 앓고 있다면 절대 복용해서는 안됨.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도파민]이다. 이로인해 망상이나 환청, 환각 증상으로 조현병 간접체험하게 될 수 있음.. 또 감정 조절하지 못해 사건 사고가 일어나기도 함.
이런 증상이 있으면 복용 금지
- 가슴 두근거리과 불안함
- 감정 기복과 우울증 혹은 조증 증세
- 환청, 망상, 환각
- 4주 이상 복용 금지
- 삭센다
- 큐시미아
- 디에타민
인기가 높은 순인데 각각 어떤 약인지 세부적으로 간략하게 정리해봄.
인기 다이어트 약
디에타민(펜타민)
생긴 게 나비모양처럼 생겨서 나비약이라고도 부르는데 이건 사실 펜타민이라는 약의 상품명 중 하나다.
상품명과 성분명 무슨 차이냐? 똑같은 원재료를 가지고 제약사마다 이름과 모양이 다르다. 즉. [펜터민]이라는 이름도 어떤 제약사에서는 [디에타민] [휴터민] [피티엠] 등으로 다 다르기 출시하기 때문에 종류가 매우 많음.
그래서 본인이 복용중인 약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면 성분명을 검색해서 찾아보는 것이 좋음.
아래 링크를 통하면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큐시미아(펜타민, 토피라메이트)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진 다이어트 약인데 그 이유는 펜터민을 소량만 넣고 [토피라메이트]라는 약을 같이 넣은 복합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소량이라고 펜터민 들어간 약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펜터민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음.
그리고 토피라메이트라는 원래 편두통 예뱡 혹은 항간질증 및 기분 조절제로 쓰이는 약이다. 이 약의 부작용으로는 시신경을 파괴할 수 있어서 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음.
또 태아 기형을 유발하기도 해서 피임은 필수고 온몸이 저리는 부작용도 생길 수 있음.
삭센다(리라글루타이트)
이건 먹는 게 아니라 주사로 맞는 형태다.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하다가 비만 치료에 더 효과적인게 발견되어 인기인 약임.
어떤식으로 효과가 나타나냐?
밥 먹을 때 나오는 [GLP-1] 호르몬이 있는데 이것과 유사한 것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GLP-1이라 하는 역할은
- 소화 운동 억제 (포만감 유지)
- 식욕 억제
위와 같은데 이것들은 향정신성 약물들과 달리 중독성과 부작용이 없어서 안전한 약으로 엄청난 인기다.
그러나 이 다이어트 약도 부작용이 있긴 하다.
[갑상선 수질암] 유발할 수 있다고 하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으면 금지이고 또 [75세 이상 고령자]나 [심장, 콩팥, 간] 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도 맞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위장에 음식을 오랫동안 머물게 하는 기능이라 소화 불량, 구토감의 부작용이 가장 흔함. 그래서 췌장염이나 담석증 등의 부작용이 크니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본인 배에 직접 주사해야 하는 것이 쉽지 않고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음.
다이어트 신약들
제니칼(오르리스타트)
이건 지방 흡수를 30% 정도 막는 약인데 기름기 많은 음식을 주로 먹는다면 효과볼 수 있는 약이다.
그런데 이게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음.. 지방 흡수가 저해되니까 변기와 자주 봐야함. 심지어 변실금을 유발할 수도 있다. 흡수되지 않은 지방은 냄새도 독하기 때문에 방구도 몰래낄 수는 없을거임..
또 지방에만 녹아서 흡수되는 비타민 [A] [D] [E] [K]가 있는데 이것들을 반드시 같이 섭취해줘야 한다. 이것들이 귀찮으면 먹지 말고 운동하자..
위고비
일론머스크 약으로도 유명해진 다이어트 약인데 이건 삭센다와 비슷한 기전을 갖고 있다.
똑같은 GLP-1 유사체임.
그럼 이건 무슨 장점이 있냐? 일주일에 1번만 맞아도 되기 때문에 훨씬 편하다. 또 살 빠지는 효과가 더 크다고 함.
예를 들어 삭센다가 평균 8kg 감량한다면 위고비는 14~15kg 빠진다는데 사실 이제 막 도입된 약이라 장기적 부작용과 효과 측면에서는 데이터가 더 필요한 상황임.
그리고 이것도 비슷한 기전이라 구역이나 구토감 그리고 갑상선 암에 대한 부작용은 동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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