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하나만 읽어도 설계사 도움 없이 스스로 알찬 보험으로만 구성할 수 있을거다. 쓸모없는 보험 종류 그리고 괜찮은 보험 구분 쉽게 할 수 있도록 정리해봄.
보험 종류
실손보험
가장 먼저 준비할 보험은 실비다. 이건 없는 사람 찾기 힘들 정도로 국민 보험인데 보장 내용은
- 입원비, 수술비
- 도수치료, 물리치료
- 약값, 통원치료
- MRI, CT, MRA
등 질병과 상해에 대해서 가장 범위 넓게 보장하기 때문에 보험은 돈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마저 실비보험은 가입한다.
실비가 과거와는 다르게 증권 하나에 묶어서 가입하는 방식이 아닌 단독 실비로 따로 가입을 해야한다. 그러나 요즘은 보험사가 손해를 많이 봐서 실비만 단독으로 가입은 받아주질 않음..
결국 성인 종합보험, 어린이 종합보험, 운전자보험 등 다른 보험들과 묶어서 가입해야 들 수 있음.
실비 가격과 단점
40세 이하는 2만원 밑으로 들 수 있고 마흔을 넘기더라도 2~3만원이면 충분하다.
질병과 상해 넓게 보장하면서 보험료도 저렴해서 90%는 실비를 가입하는데 이것도 단점이 있음.
바로 [갱신형 보험]으로 나이가 들수록 그리고 보험사 손해율이 클수록 보험료가 매우 비싸진다.
현재 1세대 실비 갖고 있는 나이 50~60대들은 2~3만원 하던 것이 월 10만원 이상 나가서 크게 부담이 된다. 결국 4세대 실비 전환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음.
이 고민은 아래 글을 보면 시원하게 해결되니 궁금하면 참고하자.
결국 갱신형이라 은퇴하고 소득 생활이 없는 60~70대에 실비 유지하는 사람은 매우 적다.
그래서 성인들은 [비갱신형 성인종합보험]을 준비해야함. 15세 이하는 [어린이보험]으로 15~40세 구간은 [MZ종합보험] 대비하면 된다.
종합보험
- 암, 뇌, 심장
- 진단비, 수술비
- 후유장해
- 골절, 화상, 배상책임 등
원하는 보장을 보험 1개로 구성해서 가입하는 보험이 바로 종합보험임. 그리고 실비와 종합보험만 잘 들어놓아도 다른 보험 필요 없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구성 TIP
종합보험 가입 시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건 바로 [3대 진단비]다.
암, 뇌, 심장 질환을 보장하는 특약인데 이것들은 발병하면 치료 기간이 1년 이상이 갈 수 있고 후유증도 심하게 남을 가능성이 높다.
치료를 잘 받았더라도 평생 관리가 필요하니 경제적 부담도 만만치 않음.
살았을 때 보장 받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생명사 종신보험 사망금 위주로 가입 됐다면 구성은 다시 짜야한다. 특히
- 변액보험
- 유니버셜보험
- CI종신보험
- GI종신보험
이런 보험 종류 거르고 손해보험사에서 3대 진단비를 제대로 설계해야 한다. 그래야 큰 돈 나갈 때 위험을 줄일 수 있음.
3대 진단비 분석
암 진단비
보험 약관 상 일반암, 고액암, 소액암, 유사암 4가지로 구분하늗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일반암, 유사암]이다.
이유는 소액암에 속하는 생식기암들은 전부 일반암에서도 보장이 나오기 때문임. 간혹 일반암과 같은 보험금이 아닌 10~20% 차등 지급하는 보헙사도 있으니 조심해야함.
고액암의 경우 특정 몇 가지에 대해서만 보장 받는 특약인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일반암에서 보장이 나온다.
고액암을 가입하는 경우는 0~14세 아이에게 주로 나타나는 백혈병 때문에 가입하지 성인들은 필요없는 특약이다.
또 어린이도 일반암에서도 나오기 때문에 태아보험 아니면 정말 필요없는 보험 종류 중 하나임.
일반암, 유사암이 좋은 이유
- 갑상선암
- 기타피부암
- 제자리암
- 경계성 종양
4가지 암을 말하는데 초기암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유사암은 일반암의 20%만 구성 가능하니 최대로 구성하고 유사암 4가지를 뺀 나머지 모든 암들은 전부 일반암 진단비로 받을 수 있음.
간혹 유사암을 위에 리스트 4가지 말고도 대장점막내암, 비침습방광암 등도 포함해서 유사암 개수가 많은 보험사들이 있는데 이런 곳은 절대 가입하지 말자. 이유는 돈이 적게 나오기 때문임.
여유가 되면 항암치료 특약
환자 95%가 항암치료제 비용에 큰 부담을 느낀다. 심지어 83%는 비급여 항암치료 받을 돈이 없다고 함.
그 이유는 1개월 기준 나가는 비용이 무려 424만원이다.. 그런데 항암치료는 평균 5회 정도 받고 비급여 항암치료기간이 평균 10달이다..
여유가 되면 암 진단비 1~2억 구성하면 되겠지만, 대부분은 이렇게 구성하기에는 보험료가 부담스럽다. 그래서 암환자 중에 90%나 항암치료를 받으니까 보험료가 그나마 싼 항암치료 특약을 추천함.
심장 진단비
- 급성심근경색진단비
- 허혈성심장진단비
- 심혈관진단비
심장쪽은 위와 같이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대부분 생명사 급성심근경색진단비만 넣은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급성심근경색은 보장 범위가 고작 7%로 매우 적다.
그래서 심장은 무조건 허혈성심장진단비를 우선으로 준비해야 한다. 많이 진단되는 협심증은 약물 복용 혹은 막힌 혈관을 뚫기 위해 스텐트 삽입수술이 필요하다.
더 심해지면 관상동맥우회술까지 필요함. 돈이 정말 많이 깨지기 때문에 보장 범위 58%나 되는 [허헐셩심장 진단비] 절대 빼먹지 말자.
나머지 부정맥, 심부전, 심방세동, 빈맥 등을 보장하는 [심혈관진단비]는 나이가 10~30대 젊은 사람들이 가입하더라도 보험료 부담이 적은데 40~50대에는 보험료가 비싸 가성비가 떨어짐.
그러니 여유가 되면 준비하고 안되면 그냥 허혈성심장진단비만 잘 챙겨도 괜찮다.
뇌 진단비
뇌는 심장과 달리 뇌혈관진단비 가성비가 굉장히 좋다.
뇌출혈과 뇌졸중 진단비만 가지면 정말 많은 뇌 질환에 대해서 보장 받지 못하니 꼭 뇌혈관진단비 있는지 확인해서 없으면 추가하도록 하자.
이제 3대 진단비는 알았으니 수술비 특약에 대해 알아보자.
수술비 특약 필요성
진단비 특약은 최초 1회 지급이지만 수술비는 반복적으로 보험금을 지급한다.
게다가 비싼 수술들은 2~3천만원이고 이건 매년 평균 7% 가까이 오르고 있다. 그래서 여러 수술에 대해 보장 받는 1-5종 수술비 준비하면 정말 좋음.
1-9, 1-8, 1-7종 여러 수술비 특약이 있는데 이것들의 문제는 비급여 수술 보장이 안됨.
신의료기술 또한 적용되지 않고 약관에 없는 수술도 일체 보장하지 않음. 게다가 급여수술이 비급여로 바뀌어도 못받는 등 여러 제약들이 많다.
반면 1-5종 수술비는 급여, 비급여, 새로운 의료기술, 약관에 없는 수술 등 정의에 부합하면 다 나오기 때문에 가장 좋다.
그리고 큰 비용이 드는 뇌혈관수술, 허혈성수술 같이 구성하면 설계사도 칭찬할거다.
이외에 자잘한 수술비 특약들은 전부 하위 특약들이니 전부 빼고 핵심만 가져가자.
일반형 VS 무해지형
무조건 무해지형이 좋은 보험이다. 당장 월마다 내는 금액은 일반형이 저렴하나 총 납입 금액을 따지면 천만원 차이는 우습게 난다. 무해지형이 훨씬 저렴함.
그리고 웃긴건 90세 만기 시점에는 둘 다 환급금이 0원으로 나중에 가면 일반형이 매우 큰 손해다.
처음부터 제대로 가입한 보험이라면 중간에 해지할 이유도 없을테니 잘 구성해서 끝까지 가져가자.
갱신 VS 비갱신형 보험
이것도 무해지형처럼 비갱신형이 훨씬 좋은 보험이다. 이건 심지어 천만원 단위가 아닌 억 수준으로 차이남.
30년납 VS 20년납
무해지형과 비갱신형과 같은 맥락으로 20년납이 훨씬 이득이다. 이것도 꽤 큰 금액으로 차이가 남.
나이와 직업에 따라서 천만원 이상 차이가 나니 꼭 20년납으로 가입하도록 하자.
몇몇 설계사들이 납입 면제 기능으로 30년납으로 꼬시는데 그들이 말하는 논리는 가입 후 30년 안에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같은 중대 질병에 걸리면 보험료를 내지 않고 보장만 받지 않냐? 이러는데
상식적으로 30년간 납입을 다 할 확률과 30년 안에 암, 뇌, 심장 질환에 걸려서 납입 면제 될 확률은 당연히 후자가 높다.
게다가 20년납에 납입면제 기능을 추가할 수 있으니 같이 넣어서 가입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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