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g ally가 정말 독보적인 제품인지 스팀덱과 비교해보고 처음에 체크해야할 불량 그리고 아직은 직접 설정해줘야 하는 필수 최적화 설정까지 정리해봤다.
Rog ally 리뷰
ROG가 붙은만큼 마감이나 전체적인 퀄리티가 굉장히 높았다. 조이스틱 부분에는 아우라 싱크로 연동 가능한 ROG 라이트가 있어서 게이밍 감성이 잘 드러남.
조작부의 완성도, 사용성, 편의성 역시 깔 곳이 없음. 크기와 무게를 보면 기존 중국산 UMPC 대비 조금 큰편이지만, 스팀덱과 거의 동일하다. 디자인은 이제 됐고, 스펙과 성능을 봐보자.
ROG ALLY 스펙 성능
4나노 공정의 Zen4 기반인 [라이젠 Z1 Extreme APU]가 탑재됨. 그래픽카드는 프레임으로 성능을 비교한다면 칩셋은 [Flops]로 본다. 이 Flops의 수치가 스팀덱은 1.6, Rog ally는 8.6으로 5배 이상의 차이가 남.
- 8코어 16스레드
- 최대 30w TDP 값 지원
- RDNA3 아키텍처 기반의 라데온 780M 커스텀 GPU
- 6,400MHz 지원하는 LPDDR5 16GB 메모리
- 512GB 4.0 NVMe SSD 저장공간
30W TDP 커스텀 프리셋 환경에서 [시네벤치R23] 돌린 결과 멀티코어가 13,433점, 싱글은 1,570점이었다. [라이젠7 6800U]를 탑재한 UMPC의 경우 멀티코어가 10,480점, 싱글이 1,485점을 보였으니 ROG Ally 성능이 멀티코어에서 약 30% 높은 스펙이다.
또 팬소음과 냉각 성능 또한 뛰어난데 듀얼 쿨링팬인데도 최대 동작 속도에서 시끄럽지 않아서 놀라웠다. 이게 몰입감에 매우 중요함. 그럼 그래픽 성능은 어느정도일까?
30W TDP 커스텀 프리셋 환경에서 [3D Mark]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다이렉트 11 기반에서는 총점이 7,050점, 그래픽 부분에서는 7,460점이 나왔다. 그리고 다이렉트 12에서는 총점 3100점, 그래픽은 2,791점이 나왔음.
이건 기존 모바일 내장형 그래픽 카드 라데온 680m이 들어간 UMPC와 비교하면 다이렉트 11 환경에서는 약 8%, 그리고 다렉 12 환경에서는 약 17% 수준의 성능 향상이다.
이걸 게임 프레임으로 보자면 레드리2나 GTA5 같은 게임에서 평균 70~100프레임 이상으로 쾌적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다가 XG 모바일을 별도로 구매시 더 높은 사양으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걸 장착하면 3080 이상의 성능을 보여줌. UMPC도 동일한 방법이 있는데 스팀덱은 지원하지 않는다. 다만 UMPC의 경우 전용 기기와 PC용 그래픽카드, 전용 케이블이 필요하다. 또 성능마저 XG 모바일이 훨씬 뛰어남.
ROG ALLY 디스플레이 & 사운드
- 7인치 FHD 해상도 16:9
- IPS 레벨 디스플레이
- 120hz 주사율
- 7ms 응답속도
- 프리싱크
- sRGB 100%
멀티터치 지원은 물론 최대 밝기 500니트 및 120hz의 고주사율에 7ms의 빠른 응답속도까지 게이밍 UMPC 다운 디스플레이 스펙이다. 특히 프리싱크 프리미엄 기술로 잔렉들도 효과적으로 잡아준다.
또 스팀덱 유저들이 크게 아쉬워 하던 부분이 바로 색감이었다. 스팀덱의 디스플레이 sRGB 색 영역이 68.5%인 반면 Rog ally는 100%로 색감이 한층 더 깊이 있다. TV와 모니터는 거리를 두고 보지만, 휴대용 게임기는 훨씬 더 가깝게 보기 때문에 이 차이가 크게 느껴짐.
빛반사 방지는 물론 고릴라 글래스로 내구성도 탄탄함. 또 돌비 애트모스, 스마트 앰프 기술이 들어간 스테레오 스피커,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 Hi-Res 오디오를 지원해 음향도 만족도가 높음.
스팀덱도 준수한 스피커 성능을 제공했지만, Rog ally와 비교하면 수준 차이가 극명하게 난다.
ROG ALLY 장단점
윈도우 기반 UMPC로 제작했으나 C타입 포트가 1개? 최소 2개 정도는 넣어줬으면 멀티 허브 필요성도 줄었을텐데 아쉬운 부분이다. 또 스팀덱처럼 기기 자체의 절전 기능이 없어서 배터리가 아쉬움.
차라리 OS를 리눅스 듀얼부팅으로 아예 게임 전용 S/W를 설치했다면 어땠을까 싶다. 그래도 가격이 혜자인게 6800U를 탑재한 UMPC가 150만원대 출시된 것과 비교하면 ROG ALLY 가격은 99만원으로 경쟁력이 갖춰진 제품임.
마지막으로 국내 A/S가 가능해서 고장 부분에 대한 부담이 훨씬 적다. 스팀덱의 경우 일본에 보내야하니 기간도 오래걸리고 방법도 까다로움.
ROG ALLY 최적화 방법
디스플레이, 스피커, 팬 소음 등 전체적인 퀄리티가 좋지만, 초기불량 테스트와 몇몇의 설정을 통해 최적화가 필요한 기기다.
먼저 박스 까고나서 해야할 일은 [불량화소 테스트]다. 브라우저를 통해서 [monitor.co.kr]에 들어가면 체크할 수 있음. 전체화면 실행된 상태에서 화면을 터치하면 색이 바뀌는데 모든 색을 점검해주면 된다.
다음으로 컨트롤러 이상유무 체크리스트
- 기능 작동에 이상이 없는지
- 작동할 때 이질감이 드는지 않는지
- 소음 유무
좌측에 있는 패드나 우측에 있는 abxy 버튼 트리커, 범퍼까지 꼭 전부 눌러서 이상체크를 해보자. 또 상단에 있는 볼륨 버튼과 전원 버튼도 빼먹으면 안됨. 후면에 있는 매크로 버튼도 ㄱㄱ
업데이트
기기에 이상이 없다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면 되는데 시간은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방법은
- MyASUS
- 고객지원
- 라이브 업데이트
위에 항목에 들어가면 필수 항목과 최선 업데이트들이 보이는데 전부 업데이트를 진행하자. 다음으로 [Armoury Create] 앱에 들어가서 업데이트 확인 후 설치하면 됨.
필수설정 및 최적화
- 내장그래픽 램 할당
- 배터리 수명 늘리기
AAA급 게임은 아직 최적화 이슈가 있다. 특히 그래픽메모리를 많이 차지하는데 ROG ALLY의 경우 기본적으로 4GB가 할당되어 있는데 트리플A급 게임은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설정이 필요하다,
- 아머리 크레이트
- 설정
- 작동 모드
- GPU 설정
- 8GB
배터리 수명 늘리기
- MY ASUS
- 사용자 지정
- 전원 및 성능
- 배터리 관리 모드 On
게임 성능 올리기
- 조용 모드 10w
- 성능 모드 15w
- 터보 모드 30w
야외에서 사용할 때는 성능모드가 가장 무난하다. 만약 xg 모바일을 쓴다면 수동 모드를 통해서 최대 성능을 뽑아낼 수 있음. [Armoury Crate – 설정 – 작동모드 – 수동] 이렇게 바꿔주면 30w 이상의 성능을 낼 수 있음.
부팅 빨라지는법
- 윈도우 설정
- 앱
- 시작 프로그램
자동으로 시작되는 앱들 중에서 쓰지 않는 런처, 메신저 등은 무겁기만 하고 필요가 없으니 전부 빼주자. 또 시작 – 검색창에 들어가서 [전원] 검색하면 전원 관리 옵션이 나온다. 클릭하면 왼쪽에 [전원 단추 작동 설정] 클릭해서 [현재 사용할 수 없는 설정 변경] 한번 더 클릭하자. 여기서 빠른 시작 켜기 설정이 안됐다면 체크해서 부팅 속도를 빠르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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