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준비물 찾아보면 말이 다른 경우가 많았다. 이걸 정리하고자 글을 써봄. 필수로 준비해야할 것들과 미리 알고 있으면 여행하기 정말 편한 일본 여행 준비물들을 자세히 알아보자. 추가로 주의사항들까지 살펴보고 좋은 여행되길 바람.
백신 접종 증명서 (영문)
영문 혹은 일어의 백신 접종 증명서가 필요하다. 백신을 3차까지 맞았으면 영문 증명서가 필요하고, 2차까지만 접종했다면 72시간이내에 발급한 pcr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다.
3차까지 접종 받았다면 인터넷으로 직접 영문 증명서 출력이 가능하다. 방법도 간단함.
- 위에 버튼 클릭해서 정부24 홈페이지 들어가고 [발급] 버튼 클릭
- 교부대상자 항목에서 증명서: [영문]으로 변경
- 가장 아래 [민원신청하기] 버튼 클릭
- [처리상태] 항목에서 문서출력 누르면 발급 끝
만약 프린트를 까먹고 공항에 도착했다면 인천공항 4층에는 프린트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다. 무료로 뽑을 수 있으니까 항공권 혹은 호텔바우처 및 백신 접종 증명서 뽑아가면 된다.
그리고 사실 증명서의 경우 출력이 필요없다. [COOV]라는 앱에서 전자 등록이 가능하고, 이걸 보여주면 서류랑 동일함.
비짓재팬웹 등록하기
증명서 발급했으면 비짓재팬웹도 꼭 등록하길 권함. 항공 스케쥴, 백신 접종 여부, 건강 상태 등을 미리 알려주는건데 이걸 하면 입국 심사 시간을 줄여줘서 빨리 공항에서 탈출할 수 있음. 해두면 별로 물어보는것도 없이 바로 프리패스다.
이제 제주도 질리만큼 간 한국인들이 대부분 일본으로 몰렸기 때문에 비짓재팬웹 등록 하지 않으면 공항에서 발이 오랫동안 묶일 수 있으니 꼭 하자.
- 위에 버튼 클릭해서 비짓지팬웹 들어가기
- 아래의 [새로운 계정 만들기] 클릭
- 로그인 후 본인정보 입력 후 아래에서 [신규등록] 클릭
- 항공편, 숙소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입력
- 외국인 입국등록
- 휴대폰, 발송품 신고하면 과정은 끝
등록을 마치면 [QR코드 표시] 버튼이 보이는데 이걸 캡쳐해두고 공항에서 보여주면 된다. 이제 다음으로 필수는 아니지만, 챙기면 좋은것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환전
과거와 달리 그나마 일본도 이제는 카드 사용되는 곳이 꽤 많아 졌다. 그러나 여전히 카드 안 받는곳도 있어서 환전이 필수다. 사용할 금액 맞춰서 환전하기 보다는 넉넉히 가져가는걸 추천함.
직접 은행가서 환전해도 되지만, 굳이 시간 쓸 필요없이 앱으로 환전 예약하고 공항에서 엔화 챙겨가는걸 추천함. 많이들 쓰는 토스뱅크는 엔화 환전 우대율이 80%이고, 신한 SOL편한 앱은 90%를 우대해준다.
그리고 일본에서 엔화 말고도 편하게 쓸 수 있는 페이앱들이 있음.
- 라인페이
- 트래블월렛
- 카카오페이
- 애플페이
세금 돌려받기
일본에서 5,000엔 이상 구매하면 세금 면제가 가능하다. 매장에서 바로 세금을 돌려줌. 쇼핑할 때 언제 택스리펀 받을지 모르니까 여권은 꼭 챙기고 다니자.
교통
일본에서 자유여행을 한다면 지하철을 많이들 탈건데 신주쿠, 시부야, 긴자 등 많이들 가는 곳에는 JR 노선으로 커버가 가능하지만, 디즈니랜드 등 특별한 곳은 한번에 되지 않는 곳이 있다. 결국 환승을 위해 다시 티켓을 끊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음.
여러군데 돌아다닐거라면 지하철은 충전용 교통카드를 미리 구매하자. 보증금이 500엔 정도인데 지하철역이나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음.또 여유롭게 충전해두었다가 여행 막바지에 전부 환불이 가능하다.
[PASMO] 카드의 경우 전액 환불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걸 추천함.
그리고 도쿄 시내권에서 가장 많이 쓰는 교통카드는 Suica 카드다. 이것도 환불 수수료가 소액이라 부담없이 충전하고 사용할 수 있음. 여행에서 시간 낭비는 너무도 크기 때문에 교통카드를 잘 활용하자.
다음으로 버스를 타는 경우는 거의 없을텐데 일본은 한국과 타는 방법이 반대다. 뒷문으로 타고 내릴때는 고속버스처럼 앞으로 내림. 다만, 일부 버스들은 한국에서 동일한 경우도 있음. 눈치껏 잘타보자.
마지막으로 택시는… 일본에서 너무 비싸다. 아무리 여행에서 시간은 돈과 직결된다지만, 택시는 아니야..
와이파이 도시락 vs 유심칩
와이파이 도시락이 가격적인 면에서는 훨씬 우위에 있다. 다만 단점으로 분실 혹은 동행자와 따로 떨어지면 와이파이 도시락 가지고 있는 사람만 인터넷이 된다는점.. 커플이라서 착 달라붙어서 다녀서 상관없다면 온라인으로 예매하고 10% 할인도 받길 권함.
아이폰의 경우에는 E-SIM을 사용할 수 있는데 따로 유심칩을 갈아끼울 필요없이 SIM을 스마트폰 내에 앱처럼 깔아서 쓰는거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아는 유심은 다들 아니까 설명할건 없고,
개인적으로 여행 중 어떤 우발적인 상황이 닥칠지 모르니 와이파이 도시락보다는 유심이나 E심을 추천함.
자잘한 일본 여행 준비물들
- 동전지갑
- 돼지코 110v
- 여행자보험
- 상비약
먼저 동전지갑 없으면 정말 불편해진다. 주머니가 짤랑거림. 부가세 8%가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 뭘 먹거나 사면 동전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심지어 우리나라 동전과 달리 금액도 크기 때문에 잃어버리면 안됨.. 그러니 동전지갑 하나 챙겨가자.
다음으로 110v 변환 어댑터 다이소에서 하나 사가자. 일본은 표준 전압이 110v라서 우리나라에서 쓰는 충전기 가져가면 사용 못한다. 미리 준비하지 못하고 공항에 도착해버렸다면 공항 내 통신사 카운터에서 빌려줌.
또 여행자보험은 선택이지만, 가격이 싸기 때문에 일본 여행 준비물로 추천할만하다. 해외나가서 다치면 병원비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걱정이 큰 사람들이라면 권함.
상비약도 마찬가지로 언제 아플지 모르니 또 해외에서 약국 찾기도 번거롭고 가더라도 원하는 약을 구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기초적인 약들은 미리 챙겨가서 건강도 챙기고 시간도 아끼자.
일본 여행 시 주의사항
- 식당 자리
- 급똥
- 대중교통 매너
- 삐끼가 추천하는 술집 = X
먼저 일본에서 레스토랑이나 식당에 갔을때 한국처럼 빈 자리에 마음대로 앉아버리면 안된다. 직원의 안내를 기다려야 한다. 일본에서는 암묵적인 룰임. 아무도 없는데? 응 그래도 기다려야 한다. 일본어 모르는데? 바디랭귀지로 표현하고 눈치껏 따라가면 된다.
그리고 여행 중 배가 갑자기 너무 아프다면 일본 편의점을 찾으면 된다. 말 안해도 써도 되긴 하지만, 파파고로 번역해서 화장실 써도 되냐고 물어보는게 매너이긴 하다.
한국과 달리 일본은 대중교통 내에서 큰 소리로 통화하는걸 본 적이 없다. 남에게 폐 끼치는걸 꺼려하는 습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뭐라하지 않겠지만, 속으로는 무례하고 불쾌하다고 느낄 수 있으니 전철이나 버스 안에서는 통화는 추천하지 않음.
예를 들어 일본인들에게는 전철이나 버스 안에서 전화가 걸려온다면 회사에서 회의하는것처럼 나중에 전화할게 지금 전철 안이라서 하고 끊어버림.. 또 상대방은 그걸 이해하고 기다린다.
마지막으로 삐끼가 추천하는 이자카야는 걸러야 한다. 술집이고 뭐고 그냥 길거리에서 잡고 따라오라고 하는 곳은 전부 가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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