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매트 사용하는 이유는 몸에 해로운 전자파가 싫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전기매트에 비해 사용법이 복잡하고 소음과 물관리가 꽤나 번거로움. 하지만, 온수매트가 계속 개선되면서 고질적인 문제가 많이 사라졌다.
다만, 가격이 비쌀뿐.. 경동나비엔, 스팀보이, 일월, 파크론, 한일 등 여러 온수매트 브랜드가 있는데 여친이 생인선물 고르라 해서 온수매트 골랐더니 경동나비엔 EQM553 사주심 개꿀.
그러나 편애없이 언급한 브랜드별 온수매트 특징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자.
스팀보이 카본 온수매트
20만 원 초반대 가격임에도 온수매트 고급 기능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 편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이다.
대표적으로 ‘BLDC’ 모터를 사용해서 소음이 적은 동시에 온도를 빠르게 높여줌.
설치도 쉬워 딱히 설명서도 필요없을 정도이다. 참고로 스팀보이 카온 온수매트는 여러 유해물질 검사까지 통과했기 때문에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도 OK다.
또 화재방지, 동파, 오동작 등 안전장치가 다양하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성도 낮다.
조작 또한 쉽고 좌우 분리 난방이 가능함. 다만, 더 비싼 온수매트에 들어가 있는 리모컨 혹은 스마트폰 앱을 지원하지 않는 점이 아쉽다.
경동나비엔 온수 매트
온수매트의 프리미엄 브랜드라고 볼 수 있는 경동나비엔 여기 제품은 온수매트의 단점을 모두 커버한 제품으로 아쉬운 점 찾기가 어렵다. 가격만 30~40만원대로 아쉬울뿐.. 얘도 BLDC 모터 탑재로 빠르고 조용하게 온도를 높여준다.
그리고 온수매트 사용 시 가장 귀찮은게 손이 닿지 않는 발 밑에 보일러가 있는 점인데 리모컨과 스마트폰 앱을 지원하기 때문에 편의성 이슈가 없음.
게다가 온도 조절뿐만 아니라 타이머, 수면모드, 예약 등 여러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음.
또 매트와 커버가 분리되는 방식이라서 세탁도 용이함. 자동 물빼기 키트도 있고 설치도 쉬우니 이런 온수매트 선물로 받으면 기분 굳.
일월 나노륨 온수 매트
바닥과 친한 사람에게 좋은 온수매트는 바로 나노륨 카페트이다. 디자인도 장판처럼 생겼는데 소재 또한 장판의 메인 소재인 모노륨을 써서 방수가 되고 세척도 쉬워서 관리 걱정이 없다.
장판처럼 생겼으나 두꼐가 꽤나 있어 쿠션감이 느껴져 누웠을 때 나쁘지 않음. 얘도 분리난방이 가능하며, 사이즈가 다양해 공간 크기에 따라 맞춰 살 수 있다.
비슷한 제품의 전기매트들도 있지만 어르신들이 쓴다면 전자파가 없는 온수매트에서 자는것이 더 좋다고 봄.
가격은 10만원대로 저렴하지만 단점은 열이 퍼지는 방식이 자연순환식이라 소음이 심하다.
그리고 온도가 올라오는데 시간이 꽤 걸림. 그래도 바닥과 친하다면 이만한게 없을거다.
파크론 워셔블 온수매트
매트 자체만으로 세탁할 수 있는 파크론 워셔블 온수매트는 심지어 세탁기에 돌려도 된다.
두꺼운 소재도 아니라서 관리하기 편하고 작은 세탁기에도 세척할 수 있음.
추가로 소재는 알러앤드 원단으로 먼지 및 진드기를 차단하고 굳이 매트 위에 다른 이불을 겹쳐서 쓸 필요도 없다.
사용법이나 기능 부분은 다른 온수매트와 큰 차이가 없음.
다만, BLDC 모터가 쓰이지 않아서 보일러 성능은 아쉬움. 이 제품은 피부가 정말 에민하거나 아이가 쓸 경우 또 보관 및 관리하기 쉬운 온수매트를 찾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한일의료기 온수매트 (입문용)
입문용답게 10만원 초반대 구매가 가능하다. 그리고 온수매트 고유 성능에도 문제가 없어 평가는 괜찮은 편임.
물론 싼 제품이라서 최근 나온 온수매트들 기능에 비하면 분명 아쉬움.
자연순환식 방식이라서 소음과 발열이 늦음. 또 부피가 꽤 커서 보관할 때도 공간을 많이 잡아먹는다.
열선 또한 프리미엄 제품에 비해 촘촘하게 깔려 있지 않아서 보온력도 낮음. 단점이 상당히 많지만 모든걸 이해시키는건 바로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