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가서 실패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여드름 연고 및 아이템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 6가지 여드름 연고 하나씩 살펴보자.
에스로반 여드름 연고
에스로반 연고는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하고 약국마다 차이는 있지만 3,000원에 구매 가능한 항생제 연고다.
무피로신 성분이 메인으로 들어갔는데 세균 감염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가짐.
보통 여드름과 모낭염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데 잘 구분해서 에스로반 써주면 정말 금방 가라앉음.
항생제 연고라서 내성이 생길 수 있으니 너무 막 쓰진 말고 정말 심하게 번지겠구나 싶을때만 사용하자.
부작용으로는 발랐을 때 가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경우 티트리 100% 오일이나 겔도
항균 항염에 끝판왕이라 모낭염 잡기 좋음.
세비타비겔 여드름 연고
세비타비겔 또한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하고 약국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보통 12,000원이면
살 수 있는 비타민 성분의 여드름 연고다. 성분은 비타민 B3, 니코틴산아미드 성분 4%가 메인으로 들어갔는데
항염작용과 피지 분비에 도움됨.
사용감도 산뜻하게 비타민 앰플 같은 겔 타입이라 쓰기 편하고 쿨링감도 약간 있다.
염증성 여드름을 잠재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는 여드름 연고 중 하나임.
세비타비겔 사용방법은 하루 2번 아침과 저녁 세안 후 발라주면 되는데 바르고 시간이 지나면
표면이 굳어 하얗게 일어나는 현상이 있다. 그러니 여성분들의 경우 저녁에 바르는 걸 추천함.
이 여드름 연고 특성은 자극이 없어 넓게 발라서 쓸 수 있음. 염증성, 화농성, 모낭염 전부 개선시켜주는 아이템이니 꼭 써보자.
애크논 크림
여드름 연고 중 하나만 꼽아서 추천하라면 애크논 크림 먼저 생각난다. 가격은 만원 초반대에 구매 가능함.
메인 성분이 항염효과가 있는 이부프로펜피코놀 그리고 항균작용과 여드름 균을 억제하는
이소프로필메틸페놀 성분이 들어간 여드름 연고다.
특히 염증성, 화농성 여드름과 좁쌀인데 염증성이 살짝 느껴지는 여드름에 효과를 많이 봄.
특히 세비타비겔과 같이 써본 여드름 연고 중에 자극이 거의 없다고 느끼는 크림이라 넓은 부위 도포해서 씀.
근데 이건 피부마다 다를 수 있으니 소량으로 먼저 피부에 테스트해보자.
애크논 크림 사용 시 웬만한 여드름은 2~3일 안에 짜지 않아도 속에서 가라앉거나 염증이 터지고
딱쟁이가 알아서 떨어지고 피부가 개선되는걸 느낄 수 있음.
애크논 크림도 항염 효과가 있어 모낭염 잡기에도 좋으니 얼굴이 가렵거나 여드름이 번진 상태라면 애크논 크림 추천 함.
노스카나겔
노스카나겔은 여드름 연고가 아니라 여드름 흉터 특히 색소침착에 유용한 연고다.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하고 약국마다 가격 차이는 조금 있으나 보통 10g이 1만원, 20g 2만원에 구매 가능함.
흉터 연고에는 크게 헤파린 계열과 실리콘 계열이 있는데 노스카나겔은 헤파린 계열이라 흉터에 보습 작용 및 억제를 하고 피부 재생을 도움. 특히 여드름 흉터 중에서 오래된 패인 흉터보다는 붉거나 검게 남은 색소침착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연고다.
사용방법은 여드름이 아직 터지지 않은 상태에서 바르면 안되고 염증이 다 잡히고 아문 상태에서 색소침착이 남았을 경우 하루에 여러번 덧발라서 사용하면 됨. 개인적으로 트러블이 심하게 진행 중일 때는 권하지 않음.
클리어틴
로아큐탄 먹기 전에 정말 잘 사용했던 클리어틴 2% 이것도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하고 약국마다 차이는 있으나 보통 만원이면 구매 가능한 BHA 살리실산 각질제거 제품이다. 화학적 각질제거 방법 중 BHA 각질제거 성분이 2% 들어간 제품이라 여드름뿐만 아니라 화이트헤드, 블랙헤드에도 효과가 있음.
티트리나 스티바A처럼 강한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에 각질이 쉽게 생기는데 이럴 때 사용해주면 좋음. 사용방법은 그냥 로션 바르기 전에 토너 쓰듯이 얼굴에 전체적으로 발라주거나 여드름 부위를 집중적으로 발라주자. 지성이라면 막 써도 되는데 건성의 경우 따갑게 늒리 수 있으니 수분크림 필수.
후시딘겔 (티트리오일 함유)
후시딘겔 또한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하고 보통 만원이면 살 수 있다. 메인 성분은 퓨시드산수화물인데 항균작용이 있는 항생제 성분이라 에스로반과 마찬가지로 장기간 사용 시 내성 때문에 다른 여드름 연고 효과를 저하시킬 수 있음.
그러니 사용법대로 양 조절 잘하고 짧게 사용해야한다. 기존 상처에 쓰이는 후시딘과는 달리 티트리오일 함유로 항염작용이 더 강해 염증성 여드름 및 모낭염을 잘 잡아주는 연고임. 또 겔타입이라 사용감이 좋아 로션이나 수분크림 바르고 나서 트러블 주위에 발라주면 충분함.
개인적으로 따가움이나 가려움을 전혀 느끼지 못한 여드름 연고이니 에스로반이 본인과 너무 안 맞는다 싶으면 후시딘겔 티트리오일 함유 제품 추천함.
추천하지 않는 여드름 연고
벤조일퍼옥사이드 성분의 여드름 연고는 개인적으로 피하라고 권하고 싶다. 이유는 자극이 매우 매우 강하기 때문에 안 그래도 여드름으로 난리난 얼굴에 더 씨뻘겋게 만드는 이 여드름 연고 사용하면 더 우울해짐. 남들이 좋다고 하니 호기심에 사용하더라도 5%는 피하고 그나마 약한 2.5%로 시도해야함.
일단 바르자마자 따가움 + 가려움이 심하며, 아침에 사용 시 파티마겔 바른 부위에 햇빛을 받으면 색소침착이 더더더더욱 짙어지니 면봉에 극소량만 발라서 트러블 집중해서 발라줘야지 도포하다가는 피부 다 망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