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로반 연고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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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로반 연고 등을 부적절하게 사용했을 때 피부질환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음.
이 글에서는 올바른 연고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볼거다. 먼저 에스로반 연고 혹은 베아로반 또는
후시딘 등이 항생 연고에 속하는데 항생연고에 보기전에 우선 왜 항생 연고가 중요한지 보자.


에스로반-연고-설명

항생 연고 & 보습제 사용법

만성 피부질환. 즉, 습진성 질환이 발생하면 피부가 오랫동안 열린 상처를 갖는다.
피부에 습진이 생기면 찢어져서 진물이 나오거나 각질이 생기고 긁어서 상처가 나는 것들을 말함.

대표적인 경우가 아토피 피부염을 들 수 있는데 아토피 피부염이 오래된 경우 피부 면역력이 매우 저하된 상태다.
그래서 피부가 세균에 대한 혹은 바이러스에 대해 취약함. 결국 진균 감염이 흔하게 일어나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게 바로 세균감염이다.

스테로이드 2차감염 주의

그런데 세균감염이 왜 자주 일어나냐면 스테로이드제를 오래 쓴 경우다. 스테로이드제가 혈관억제를 시키고
염증반응 자체를 줄인다. 그래서 피부 증상 자체를 억제시켜줌.

그러나 이게 피부 측면에서 좋아진거지 면역세포 입장에서는 전혀 좋지 않음.
스테로이드란 면역 억제제로 면역력을 낮춰버림.

그래서 세균에 대항할 수 있는 면역세포들이 못옴. 그리고 또 하나가 혈관을 수축시키는 점인데
피부에 면역세포들이 올 때 혈관을 타고 이동하는데 길이 막혀버리니 세균이 들어와도 대응을 못해버린다.

불규칙적으로 쓰지 말자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다 끊다 반복하면 리바운드 현상이 나타나 피부는 더 악화되버린다.
결국 피부에 열린 상처가 생기고 리바운드 현상이 심해지면서 삼출액이 분비되버림.
그때 장액성 삼출물들이 분비하는데 이게 바로 세균들이 좋아하는 밥이라고 보면 된다.

혈액 내 있는 물질들은 우리 몸의 영양물질을 공급하는 건데 이게 밖으로 나왔을 때는 세균들에게도 좋은 에너지원이 되버린다.
그래서 그 사이에 들어가서 집을 짓는데 이걸 바로 ‘세균성 가피’라고 부름.

그래서 피부질환이 오래된 경우 세균감염이 매우 잘 생긴다. 가장 흔한것이 바로 아토피 피부염.

그래서 아토피 피붕며 같은 경우 귓볼이 찢어지거나 콧볼 주변이 붉어지거나 팔이 접히는 부위 찢김 등 가피가 두겁게 생기는 경우도 잘 생기고 무릎 뒤에도 나타나며 발가락, 발 뒤꿈치까지 괴롭힘.. 즉, 세균감염의 노출빈도가 높은 부위에 잘 생기는 게 세균감염이라고 보면 된다.


피부 세균감염 흔한 케이스

얼굴 병변이 심한 경우에도 세균감염이 생기는데 이런 경우는 보통 귀 주변이 심하다. 귀 같은 경우 세균이 잘 번식하기 때문임. 그리고 화폐상습진 같은 경우는 사실 병변만 보면 농가진과 구분하기 쉽지 않은데 환자들이 세균감염으로 많이 의심함.

화폐상습진은 삼출물이 매우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농가진처럼 보이기도 하고 혹은 수포성 농가진이 터진 양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화폐상습진은 세균감염의 가능성이 굉장히 낮다. 병변 자체의 모양이 세균감염처럼 보이나 실제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임. 그래서 세균감염이 잘 되는 경우는 아토피, 지루성피부염 그리고 지루피부염 얼굴에 모낭염이 생기는 경우가 가장 세균감염이 흔한 형태다.

세균감염 자가체크

  • 세균성 가피
  • 과도한 진물

위에 2개만 기억하면 된다. 세균이 발생하면 세균성 가피라는 집을 만든다. 마치 거미집처럼 보기 흉한 응어리들이 생기는 형태를 보이는데 이 세균성 가피가 생긴 부위에는 항생 연고같은 걸 발라주면 도움됨.

그리고 세균감염 자가체크할 수 있는 또 다른 대표적인 증상은 과도한 삼출물이 분비되는 경우다. 세균이 분비하는 표피박리독소에 의한 것인데 이런 경우 세균감염의 가능성을 의심해보고 항생 연고 등을 써보길 권함.


에스로반 연고 효과

광범위하게 쓰이는 ‘무피로신’ 항생 성분 연고가 바로 에스로반 연고 그리고 똑같은 성분이 들어간 베아로반이 있다. 예전에는 박트로반으로 판매됐는데 이건 생산 중지가 되고 에스로반 연고 & 베아로반으로 판매되는데 둘 다 성분이 무피로신이다.

세균을 잡는 항생 연고나 항생제 같은 경우 세포벽 구성 단백질 합성을 막는 걸 타겟으로 하거나 세포막투과, 핵산합성 등의 효소들을 타겟으로 함. 그런데 무피로신은 뭐냐? 세균이 단백질 합성을 하게 되는 tRNA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효소를 억제하는데 그래서 합성 중간 과정을 차단하기 때문에 단백질 합성이 안됨.

결국 세포벽 형성, 핵산합성 등을 막아버림. 그래서 세균들의 독성을 약하게 만들고 죽게 만드는 효과임.

교차내성이 적은 에스로반 연고

무피로신이 좋은 이유는 교차내성 발생 빈도가 적다. 교차내성이란 항생제 내성을 생각하면 됨. 항생제는 종류별로 생기는데 특정 항생제에 내성이 있을 때 다른 유사한 항생제에 대해서도 내성을 갖는 것임.

그러면 비슷한 성분의 항생재에서 내성이 생기면 쓸만한 항생제가 남지 않게 되버림. 마치 매치실린이나 페니실린 이런 항생 성분들이 존재하는데 이것에 대해서 내성이 생기면 MRSA. 메치실린 내성 항생포도상구균과 같은 내성균이 발생함. 결국 쓸 약이 없어지지만, 에스로반 연고 (무피로신)는 교차내성이 정말 적다.

즉, 내성이 잘 생기지 않는 연고니까 이러한 점은 덜 걱정해도 됨.

후시딘 내성이 생겼다면 에스로반 연고

국민 연고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인 후시딘. 그러나 이 제품도 항생 연고로써 내성균이 많이 있다. 그럐서 새로운 항생 연고가 필요한데 이때 좋은 것이 바로 에스로반 연고 혹은 베아로반이다.


에스로반 연고 쓰기 좋은 때

  • 세균성 가피
  • 찢어진 상처
  • 호발부위: 발, 귀

세균성 가피가 있는 것 같을 때 느낌이 안 좋다면 바로 써주자. 하루 2~3번 정도 바르면 됨. 그리고 찢긴 상처에도 좋은데 아토피가 심하거나 오래된 경우 상처가 쫙 갈라져 있다. 여기에 세균이 침투하기 쉬움. 그래서 열린 상처가 있는 경우 세균이 지속적으로 들어갈 수 있어 상처를 빨리 아물도록 해야함.

그리고 유난히 세균감염이 잘 되는 부위가 있는데 바로 발과 귀다. 먼저 발은 발가락, 뒤꿈치 등이 찢어지기 쉽기 때문에 예방 차원에 에스로반 연고 발라주면 큰 도움이 됨.

에스로반 연고 주의사항

  • 10일 이내 사용 끝낼 것: 하루 2~3회 사용
  • 넓은 부위 사용 금지


에스로반 연고 혹은 베아로반 연고 사용에 있어서 가장 핵심은 바로 내성이다. 그래서 항생 연고 사용 시 하루 2~3번 정도는 집중적으로 쓰는것이 좋고 10일 이상 쓰지 않는 것을 권함. 그 이상을 쓰면 내성이 생긴다. 그래서 쓸 떄는 집중적으로 빠르게 케어하는 것이 중요함.

대상포진 내과 & 피부과 먼저 어디로?

몬재

좋은 정보 어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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