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안전하면서 유익한 영양제 비타민씨도 누군가에겐 독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비타민씨 부작용 그리고 섭취하면 안되는 유형에 대해서 정리해봤음.
비타민씨 부작용
위장장애
가장 흔한 비타민씨 부작용은 설사 속쓰림 같은 위장장애다.
섭취해도 위장 장애가 발생하지 않는 용량이 최적의 용량이 될 것이고.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위장 장애 발생 확률이 낮은 마지노선으로 하루 2,000mg을 상한량으로 지정하고 있음.
위장 장애는 비타민씨 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하면 바로 해결되는 위험하지 않은 부작용이다.
등, 옆구리 통증, 혈뇨
등이나 옆구리에 둔탁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또는 통증과 무관하게 혈뇨가 나오는 경우에는 바로 비뇨기과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신장 결석의 대표적인 증상이기 때문임.
신장 결석 발생은 체질의 영향을 크게 받지만 고함량 비타민씨를 장기간 섭취하는 경우 옥살산염에 의해 발생이 증가해 신장 결석 발병률을 높인다는 사실이 여러 대규모 연구를 통해 확인됨.
몇 mg부터 비타민씨 부작용 나타나는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보통 하루 1,000mg 이상에서 위험도가 높다.
체질에 따라 하루 500mg의 비타민씨 섭취로도 신장결석을 키울 수 있다. 그래서 이미 신장결석을 겪었꺼나 신장이 안 좋은 분이라면 당연히 고용량 비타민씨를 피하는 것이 좋다.
관련 병력이 없다고 고용량의 비타민씨를 섭취할 때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등 결석 생성을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함.
만성피로, 관절통, 혈당
상대적으로 드문 케이스인데 비타민씨 장기간 섭취하는데 컨디션이 개선이 아니라 오히려 만성피로가 발생하고 여기저기 관절이 쑤시고 아프면서 혈당이 오르는 경우가 있다.
이런 증상에는 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드물게 비타민씨 부작용인 경우도 있음.
바로 비타민씨로 인한 [철분 독성]이다. 비타민씨는 장내에서 철과 결합해 철분 흡수를 가속화시키지만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에게는 비타민씨 섭취한다고 철 과잉증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런데 드물게 유전적으로 철을 과도하게 흡수하는 사람이 있음. 바로 [혈색소증]이라고 부르는 유전질환 때문이다.
혈색소증을 앓는데 정기적으로 비타민씨 섭취하면서 철분이 풍부한 음식이나 철분 영양제를 같이 먹면 혈색소증으로 인한 철분 독성이 심해짐.
이로 인해 만성피로, 관절 통증, 혈당 상승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철분 과잉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결국 간과 심장, 췌장이 고생한다.
안면홍조, 두통, 불면증
매우 드물게 안면홍조, 두통 그리고 불면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진 부작용들은 아니지만, 이런 증상들을 겪고 있다면 비타민씨를 중단해 보자.
비타민씨 섭취 주의가 필요한 유형
백내장
중년에서 노년층에 접어들면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를 흔하게 경험한다.
하지만 시력이 저하되면서 시야가 부해지거나 야간에 불빛이 번져 보이고 색이 이전보다 바래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백내장 초기 증상일 수 있음.
그리고 비타민씨의 과도한 섭취 특히 메가도즈 용법이 오히려 눈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비타민씨는 보통 백내장을 예방하는 역할이다.
비타민씨는 원래 우리 몸의 혈액보다 안구의 수정체 부근에 훨씬 높은 농도로 있고 산화적 손상으로부터 주정체를 보호하는 역할임.
하지만 비타민씨가 필요 이상으로 있으면 오히려 [래디컬]을 형성하면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여러 논문을 통해 밝혀지고 있다.
이건 눈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음.
영양제보다는 과일로
과일을 통해 비타민씨 섭취하는 사람에게는 비타민씨가 백내장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영양제를 통한 비타민씨와 백내장의 관계에 관한 연구에서는 결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매일 500mg의 비타민씨 섭취하는 사람에게는 백내장의 위험성이 줄지도 늘지도 않았고 1,000mg 내외 고함량 비타민씨 섭취하는 연구에서는 오히려 백내장의 발병 위험이 증가했음.
근력 운동
항산화제나 항염증 작용을 하는 영양제가 근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고 있다.
운동할 때 발생하는 활성산소가 노화를 일으키면 통증을 유발하고 근육 기능에 악영향을 미침.
하지만 이런 활성산소가 항상 우리 몸에 해가 되는 것은 아니다.
활성산소는 역설적으로 운동으로 인해 손상된 근육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신호 전달 물질로서의 역할임.
그런데 너무 많은 양의 항산화제를 섭취하면 근육 회복에 필요한 최소한의 활성 산소마저 손실되어 오히려 근성장을 방해하는 메커니즘이다.
연구 결과를 적자면 식습관이 불균형 + 체내 항산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 영양제를 통한 항산화제 섭취가 근성장과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식사를 통한 비타민씨 섭취 상태가 괜찮고 체내 항산화 능력이 충분한 사람이 영양제로 추가적인 항산화제를 섭취할 때 오히려 근성장을 방해할 수 있음.
제산제
알루미늄이 포함된 제산제를 자주 복용한다면 비타민씨가 알루미늄 흡수를 촉진해 독성을 만들 수 있으니 비타민과 제산제를 2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먹자.
제산제를 가끔 먹는다면 신경 쓰지 않아도 됨.
HIV 억제제, 와파린
몇 가지 약물의 작용을 방해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됨.
HIV 바이러스 억제제나 삼환계 항우울제 또는 와파린을 복용 중이라면 비타민씨로 약효가 떨어지진 않았는지 체크해보자.
이것으로 비타민씨 부작용 글을 마치는데 나타날 확률은 매우 적지만 어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원인을 찾아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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