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해지 전에 꼭 확인해야 하는 5가지 상품들

  • Post author:

보험 해지 자체가 손해이고 오래 유지할수록 유리한 보험 상품 및 특약들을 정리해 봤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보험 해지에 대해서 다소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글만 기억해도 손해보는 일은 없을 거다.

보험 해지 흔한 이유

보험료가 비싸면 해지하고 보험 내용 중 내가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있으면 해지하고 더 좋은 상품으로 제안 드린다는 말에 솔깃해서 충분히 좋은 보험인데 불구하고 해지를 해버린다..

신규 상품이 좋은거다 지금 아니면 가입 못한다 이런 말에 혹해서 가입하는 경우 많이 봤음.

시간이 흘러 보장 자체가 더 좋아지고 업그레이드 되는 특약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예전 보험은 이런 부분이 좋았는데 지금 상품들은 오히려 예전만큼 보장을 해 주지 않는다거나 아니면 아예 없어진 조건들도 많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해지하면 안 되는 보험들을 소개할테니 내가 가지고 있는지 체크해보자.



보험 해지 절대 금지인 상품들

저축보험 확정 연금보험 상품

1990년도 후반부터 2000년도 초까지 판매했었던 저축 보험인 확정 연금보험 상품은 보험사에서 손해율이 높아 제발 해지하길 바라는 상품이다.

이때 판매되었던 연금보험은 확정 금리가 6%, 7%, 10%까지도 받을 수 있는 연금 보험이 있었다.

지금도 7% 확정형 연금 보험은 있는데 그건 단리 상품이고 과거에는 달리가 아니라 연 복리가 있었다.

지금 보면 정말 말도 안 되는 보험이다. 그러다 보니 2000년도 중반부터 이러한 상품들을 해지시키는 설계사에게 추가적으로 인센티브를 준다거나 수당을 더 주는 등 보험사에서 해지하려고 노력했었음.

양심 없는 설계사 만날 수 있으니 어떠한 이유로 내게 권유하는가를 잘 생각해봐야함.



대형보험사 건강보험

1998년도부터 2003년도에 판매했었던 보험인데 얼마나 상품을 소비자에게 좋게 만들었는지 상품 개발팀 높은 직급의 사람들이 사직서를 제출해야 될만큼 보험사 입장에서는 잘못 만든 보험이다.

약관을 보면 관절 장애, 비뇨기계 기타 질한에 요실금도 포함되어 있다.

요실금 수술시 500만 원이나 줌.. 또 왼쪽 무릎 수술할 때도 500만 원, 어깨 수술도 500만 원, 오른쪽 무릎 수술도 500만 원, 요로 결석 수술도 500만 원, 고혈압 수술도 500만 원 등 1회당 500만 원씩 매번 지급된다.. 그냥 미친 보험임.



2007년 4월 전에 가입한 암보험

현재는 갑상선 암의 경우 유사암으로 지급되어서 돈도 적게 나온다. 그런데 과거 암보험에서는 일반암으로 100% 지급되기 때문에 진짜 효자암이다..

또 여성들은 유방암 다음이 갑상선 암이고 남성들은 간암 다음 갑상선 암이고 갑상선 암이 일반암과 동일하게 100% 주냐 안 주냐 이게 왜 큰 거냐면 암 발생 순위 1위는 간암, 폐암, 위암, 대장암 이런게 아니라 위암과 갑상선 암이다.

그러니 과거 암보험을 비갱신형으로 잘 가입했다면 절대 보험 해지 절대 하지 말자..



일반상해의료비

입원과 통원 치료 구분 없이 가입금액 천만 원까지 한도 내에서 치료비를 보장해 주는 특약인데 현재의 실손의료비는 입원과 통원 담보가 나눠져 있지만, 일반상해의료비는 입원과 통원 구분은 물론 자기부담금도 없어 보험사 입장에서는 곤욕이다.

2009년 7월 30일까지만 판매된 특약으로 현재는 가입이 불가능함.

장점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음.

  • 한방, 치과
  • 입원 통원
  • 자기부담금
  • 보조기
  • 산재, 자동차
  • 상급병실료

위와 같은데 상해로 인한 한방 치료, 치과 치료 비급여가 다 보장된다.

원래 실비보험은 한방치료, 치가 치료는 보장이 안 되거나 비급여를 제외한 급여만 지급 처리되기 때문에 받더라도 아주 조금만 받는다.

그런데 일반상해의료비는 첩약, 임플란트 등을 보장받을 수 있음.

또 두 번째 장점은 입원 통원 구분이 없음..

요즘 실비보험은 통원의 경우 하루 한도가 20~25만 원이기 때문에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고가의 치료를 통원 치료하면서 받으면 부담이 큰 반면 이 보험은 걱정이 없다..

그리고 자기 부담금이 치료 행위라면 100% 전액 보험 처리할 수 있음..

다음으로 팔거리 목발 의족 등의 보조기가 보장된다. 원래 실비에서 안 되는 내용들이고 상해 사고로 인한 고가 보조기도 가능하다.

산재 자동차 보험처리금액 50%도 보장해줌. 그래사 자동차 사고는 중복으로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병실 사정에 불가피한 경우 그리고 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 7일 동안 상급 병실 차액에 대해서 보장도 나옴.



단점

  • 보장기간 (사고당 180일)
  • 보험료 (비쌈)
  • 한도 (적음)

장기 치료를 요하는 상해의 경우 보상 기간이 먼저 종결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골절로 핀 삽입 수술을 했는데 핀을 180일 뒤에 제거했다? 그럼 보장 기간 180일 지났으니까 보장이 안나옴..

그리고 보험료가 많이 비싸다. 오래된 보험 상품의 가입자 평균 나이는 계속해서 올라갈 것이고 청구하는 사람들도 계속해서 늘어난다.

그래서 손해율 관리를 실비도 1세대 2세대 3세대 4세대 따로 함. 이 부분이 궁금하면 아래 글을 참고하자.

4세대 실손보험 할증 피하는 팁과 전환 추천 케이스

마지막으로 한도 금액이 작다. 일반 상해 의료비는 1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한도를 정해서 가입하는 상품이라 치료비가 1,000만 원을 초과하는 고가 치료라면 모자랄 수가 있음.



과거 수술비 특약

2006년 이전에 판매 했었던 1-3종 수술비 이게 왜 좋냐? 백내장이 2종에 해당하기 때문에 현재 30만원과 달리 눈 두쪽을 수술하면 200만원을 받는다. 또 자궁내망 용종절제술도 현재 30만원 보장인데 1-3종은 100만원이나 준다.

이러한 케이스가 정말 많음. 임플란트 치조골 또한 현재는 0원 보장하지만 1-3종은 100만원 수령이 가능하다.

즉 종 수술비는 숫자가 많을수록 좋은게 아니고 적을수록 좋음.

요즘 7종이니 1888종이니 계속 출시하는데 보장은 점점 나빠진다.

과거 수술비 1-3종 단점으로는 한도가 300만 원이라 암 수술이나 비싼 수술을 받으면 1-5종 지금 수술비 특약보다 훨씬 손해다.

그래서 1-3종 수술비 특약이 있으면 해지보다는 보완을 해주면 된다.

이것으로 보험 해지 전에 꼭 알아야 하는 사항들에 대한 글을 마치는데 관련글에도 도움되는 글들이 많으니 참고하자.

관련글

몬재

좋은 정보 어미새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