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이다 후기 사이비에 빠지는 이유와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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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후기 자세히게 풀어보려고 한다. 그리고 당시 상황에 사람들이 왜 JMS에 많이 빠졌는지 그리고 사람을 어떻게 멍청하게 만드는지에 대한 방법들 또 정말 사이비에 빠진 경험담을 같이 살펴보자.

한국이나 외국이나 통틀어서 사이비들은 정말 많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무교인 입장에서 전부 사이비라고 생각하는데 그 중에서 선을 넘는 쓰레기 같은 집단들이 있기 때문에 안 그래도 안좋은 기독교 이미지가 더 박살이 나는거라고 봄.

정말 충격적인건 이번 넷플릭스가 만든 나는 신이다 다큐는 시청자들의 충격을 줄이고자
성 피해자들이 받은 실제 수위의 1/10 수준으로 줄였다고 한다..

나는-신이다-후기

나는 신이다 후기

우선 정말 화나고 역겨운 장면들이 많아서 언제 끝나나 싶었다.
JMS, 오대양, 아가동산, 이재록 이게 전부 사실이라는것도 놀랍고 무서움.
전부 실화이기 때문에 진짜 불편하다.. 특히 오대양편은 잘 생각해보고 보자.

안타까운건 사이비에 그렇게 당하고도 여전히 신을 찾고 있는 모습들을 보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든다..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시작은 정명석의 녹취록인데 듣자마자 역겨움이 올라온다..
그리고 메이플이란 홍콩 사람이 등장하는데 굉장히 이쁜 사람이 나와서 인터뷰 하길래
배우인줄 알았더니 용기있는 실제 피해자였다.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촬영 소식을 알게된 JMS 신도로부터 받는 협박과 미행도 담겨있는데
실제로 한국에 도착해서 공항부터 PD가 메이플씨를 호텔로 데려왔는데 공항부터 차량으로 미행이 붙었음.

이렇게 메이플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먼저 JMS의 등장배경이 나온다.
말도 안되는 단체가 어떻게 대학가를 사로 잡았는지 알려주는데 탈퇴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당시 대학생들에게는 아주 좋은 환경이라고 했다.

  • 홍익대
  • 카이스트
  • 부산대
  • 전남대
  • 경북대


외에도 여러 대학교들에서 활동을 했는데 당시 JMS 안에서 한양대 공대를 나오더라도
명함을 내밀지 못했다고 한다.

보통 사이비는 힘들거나 조금 부족한 사람들이 빠지나 싶었는데 똑똑한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다.
심지어 돈도 별로 없던 대학생들이 헌금을 위해 각종 돈벌이를 하면서 정명석은 당시에 보기 힘들었던
벤츠차량을 타고 다녔다.



JMS가 인기를 끌었던 이유

  1. 문화, 스포츠 사역
  2. 명문대 위주 사역
  3. 성경 풀이
  4. 신비체험


80년대 후반에는 한국이 참 힘들었던 시기다.
특히 정치적으로 불안정해서 군부정권이 들어서고 대학생들 생각하면 시위가 떠오를 정도로
문화적이나 경제적으로 힘들었다보니까 이때 대학생들은 두가지로 나뉘었음.

사회 운동 혹은 종교에 빠져들어 사회의 답을 찾아보겠다는 흐름이 생겨 실제 이 기간에
기독교가 대학에서 인기였음. 그러면 이때 JMS가 인기를 크게 얻었던 이유는 뭐냐?

바로 문화적으로 오픈된 점이다.
춤추고 연습하고 운동도 다 같이 즐기다 보니까 매력을 느낀것임.

또 JMS에 가면 이해하기 힘들었던 성경 뜻을 확실하게 풀어준다는 입소문이 있었다.

  • 구원
  • 휴거
  • 부활


등의 난해한 부분들을 잘 가른치다고 하여 사람들이 많이 빠져들었음.
물론 그 가르침의 내용이 기존에 신앙을 하던 사람들에게는 개소리로 들리지만,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줬으니 시원함을 느꼈을것임.

외에도 신비체험으로 많은 간증들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매료된것인데
위에서 언급한 1번부터 4번까지의 인기 끌었던 이유들은 전부 사이비의 공통점과 직결된다.



사이비 교회의 특징

문화 스포츠 사역

가장 먼저 지나친 문화, 스포츠 사역이다.
장점은 사람을 잘 모으고, 유대감을 만들어주는 역할이 크다.
악기, 춤, 축구 등 같이 좋아하는 취미를 나누면 일단 친해지기가 쉽다.

그런데 문제는 문화나 스포츠로 사역을 하면 스타가 탄생하게 된다.
교회 내에서도 셀럽이 생긴다고 보면 됨.

무대 위에서 잘하는 사람들이나 운동을 잘하는 이에게 많은 권력이 가고
이들의 매력에 빠져 하나님을 따른다고 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다.

또한 진부한 성경 공부 조금하고 놀면 재밌으니까 그냥 단순히 즐기러 오는 사람들도 있다.
정말 깊게 알아야 할 성경은 뒷전에 두고 말이다. 메인이 바뀌어버림.


명문대 위주의 사역

처음 시작할 때는 서울대, 고려대 학생들을 전도하면서 사람들을 모았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JMS에 들어올 때 하는 생각은 바로 저렇게 머리가 좋은 사람들도 믿는 교회이니까
여기는 믿을만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깔리게 된다.

그럼 똑똑한 사람들은 왜 사이비 종교에 빠졌을까?
한국 사회 특징이 공부 잘하는 사람들을 너무 과대평가 할 때가 있다.

어릴때부터 입시 경쟁을 치루다보니까 그런데 지혜로움과 공부 잘하는것은 결이 다르다.
이건 사회생활 조금 하다보면 바로 느껴질것임.. 명문대 학생들은 일부 분야에서 똑똑한 것이지
모든 분야를 잘 알지는 못함.

그리고 죽음이나 사후 문제들은 어떻게 공부를 하더라도 알 수 없는 분야다.
만약 이런곳에 관심을 갖게 된다면 더욱 더 신비롭게 느껴질것인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내가 인생의 죽음과 정답에 대해서 알려준다?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음.

그래서 공부 잘하는 사람들도 사이비 종교에 빠질 수 있다.


성경 풀이

본인들의 교리를 그럴싸하게 포장하기 위해서 많은 연구를 한다.
그리고 모순이 있는 교리들을 상황에 맞추어 변명을 대고 계속 바꾸어 나감.

또 다른 교회의 교리를 까대면서 폄하한다. 자기네 성경 풀이가 맞다고 여기가 말하는 풀이는
누가봐도 아니지 않냐? 라면서 점점 세뇌를 시킴.

그리고 사이비인지 아닌지 끝까지 들어보고 결정하라면서 성경 풀이를 하는데
이걸 듣다 보면 결국 생각은 편협적으로 변해가고 이때 그만두면 신에게 버림 받는다는 등의
겁을 주면서 결국 자기도 모르게 사이비 종교에 빠지게 되는것이다.


신비체험

모든 사이비 종교들은 신비체험이 있다. 그리고 이걸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간단함.
예를 들어 아무거나 막 던져놓고 하나 맞으면 그걸 내세우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세뇌인데 요즘 말로는 가스라이팅이 적합할듯.
종교적 권위를 얻은 사람이 무언가를 알려주는데 “너는 이렇게 할 것인데 안되면 니 믿음의 부족 떄문이다”라는 형식으로 말하면 듣는 입장에서는 일이 잘 안풀릴 경우 자기를 탓하게 된다.

또 교회에서 높은 사람에게 믿음이 부족했단 평가를 받으 싫으니까 그 사람의 말을 혼자 재해석하게 된다.
“그 말이 이 뜻이었구나”라면서 말이다.

반대로 정말 해준 말이 실현 됐다고 치자.
그 말을 들었던 사람은 정말 예언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면서 신기해하고 이러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신화가 생겨나는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신화에 빠진 군중심리에 휩쓸려 멀쩡한 사람까지 눈이 멀게 만들어버림.
JMS는 위에 방법들을 모두 활용해 미친 권력을 얻었고 이번 넷플릭스 다큐의 제목 나는 신이다처럼
신 행세를 하게 된 것임..



오대양 집단 자살사건

어떤 공장 내부에서 32명이 집단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실제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다큐보면 실제 시신이 적나라하게 다 나와버린다.
그래서 이런거 잘못보면 오대양 편은 보지 않는걸 추천함..

그리고 이 사건을 길게 붙잡던 한 국회의원이 집단 타살이라고 말했는데 이를 알기 위해서는
사건을 구체적으로 봐야한다.

경찰이 밝힌 입장은 19개의 시체가 발견된 곳 그리고 12개의 시체가 발견된 공간이 있는데 이 사람들은 목을 졸린 흔적이 있고 마지막 1명은 다른 공간에서 스스로 목을 맨 흔적이 있었다. 그래서 경찰은 마지막 1명이
모두를 죽였다고 밝혔음.

그럼 이 사건이 왜 발생하게 됐냐?
대전 서구에 오대양이라는 회사가 있었는데 조금 독특한 곳이었다.

전국 공예품 대회에서 대통령상도 받았고 여기를 이끄는 박순자라는 여자는 고아들을 돌보고
가족 공동체를 중시하면서 공장을 운영했음.

또 공장 직원들에게 굉장히 잘해주었는데 하다못해 양말 하나를 사다줘도 최고급을 주고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의식주도 굉장히 고급스럽게 챙겨주었음.

그러다 보니까 직원들이 박순자라는 사장을 따르게 된 것임.
그런데 문제는 박순자가 여기저기 돈을 빌리기 시작하면서부터다.

남편이 고위 공무원이라 빌리기 쉬웠고 초반에는 돈을 이자까지 쳐주고 잘 갚았다.
나중에는 빚이 커지는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직원들까지 시키며 여기저기서 돈을 빌렸음.
그리고 빚진 금액이 거의 100억에 달했다고 함.

그때 당시 100억이면 현재로는 거의 1,000억에 가까운 금액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1987년 8월 25일 신도들과 잠적해버린다.
이유는 돈을 받지 못한 사람이 앞전에 찾아가 돌려달라 했으나 구타를 당하자.

경찰에 신고를 했고 박순자를 체포했으나 박순자가 졸도하면서 병원에 이송되고 응급실에서 탈출해버리면서
신도들과 함께 잠적해버린 것이다. 그리고 이때 용인 공장에서 집단 자살이 일어난 것임.


처음부터 이상했던 오대양 회사

공예품으로 상도 받았던 것이 알고보니 완제품이었고 고아들을 키워준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자기 직원들의 자녀들을 억지로 뺏어서 고아라고 알리면서 방송 출연까지 했음.

아마 이러한 거짓 사연을 팔아 돈을 잘 빌리기 위한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직원들을 강압적으로 통제하면서 살았다고 한다.

부부인데도 만나지도 못하게 하고 자녀들에게는 엄마 아빠란 호칭도 금지시키며,
박순자가 아예 사람들을 휘어잡고 있었음.

그래서 결국 자신의 세계가 무너지는걸 견디지 못하고 공장에서 집단자살을 한 것이 아니랴라고
추정했지만,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다큐에서 등장하는 법의학자의 생각은 달랐다.


집단 자살이 아닌 타살 의혹

  1. 일주흔
  2. 혼자서 31명을 살해?
  3. 머리 맞아 죽은 박순자


먼저 일주흔이란 사람이 누군가를 목졸라 죽이면 동그란 빨간 상처가 생긴다.
이를 일주흔이라고 하는데 목을 매서 자살하는 경우에는 일주흔이 생기지 않는다.
그런데 마지막 1명에게도 일주흔이 발견됨.

그리고 혼자서 31명을 죽이는것이 가능할까?
박순자를 따르던 사람들이 아무리 순종적이라도 목숨 앞에서는 발버둥 칠 수 있을거고
사람을 죽이는데 이걸 아무 의심없이 저질렀을까..

또 사람을 죽일 정도의 힘이면 손바닥에 피하출혈이 있어야 하는데
마지막 사람의 손바닥에는 이러한 흔적이 없었다.

그리고 교주란 박순자가 머리를 맞아서 가장 먼저 죽었다.
보통 집단자살은 주도한 사람이 모두가 죽는걸 확인하는데 교주가 가장 먼저 맞아 죽었다?
너무나도 이상하다. 심지어 박순자에게는 저항하면서 생기는 상처들이 있었다.

기괴한건 12명의 여성 시신 질에서는 남성 정액이 검출됐다.
즉, 성폭행이 있었다는 것인데 정말 한 사람이 벌인 짓이라면 여성들에게서 12명의 여자에게서
정액이 검출될 수 있었을까?

결국 31명 모두 외부인에게 살해됐을 수도 있다는 가정이 합리적이다.
또 외부에서 살해하고 공장으로 옮긴 것 아니냐라는 주장도 나온다.

뭐 가설은 여기까지 하고 팩트는 누군가는 돈을 벌었고, 누군가는 돈을 잃었다.
그래서 돈의 행방은 꼬이고 꼬여서 알 수 없게 됐다.

돈을 모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배후에 누가 있지 않을까라는 의심이 저절로 생긴다.
그런데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다큐에서는 의심되는 사람을 언급한다.


유병언

나는 신이다 오대양 사건 다큐에서 구원파가 나오는데 알고보니
오대양과 삼우트레이딩은 밀접한 관계를맺고 있었다.

실제로 오대양 사무실에서는 삼우트레이딩 명함들이 많이 발견됐고,
삼우트레이딩 설립자는 바로 유병언이었다.

실제로 집단 자살이 일어났던 현장을 보면 유병언이 쓴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책이 발견됨.
그리고 박순자는 유병언에게 주기적으로 돈을 입금했다. 그래서 박순자는 유병현의 하수인에 불과했다고 말함.

그리고 실제 수사과정에서 유병언이 사채 모금을 직접 주도한 사실이 발견됐다.
또 이때 주도한 사람이 박순자이고 박순자의 서명까지 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대한민국 법원은 오대양 사건 배후에 유병언이 있다는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래서 유병언에게 무죄가 내려짐. 다만, 돈이 오고 간 것에 대해서는 사기 혐의가 인정돼 고작 징역 4년만 떨어짐.

그리고 유일한 증거였던 사체들은 이틀만에 화장이 됐다고 한다.
왜 그랬을까? 여기서부터는 가설인데 당시 전두환 대통령은 삼우트레이딩 설립자 유병언과 깊은 관계였다라고 한다.

실제 전두환이 삼우트레이딩 방문한 영상도 있음.
또 당시 정권에서 오대양 이슈가 빨리 종결되기를 바랬다. 이렇게 밝혀지지 않은채 나는 신이다 다큐는 끝이 나는데 유병언과 정권의 관계는 세월호 사건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사건 때 구원파 조사가 시작되고 구원파는 현수막에 “우리가 남이가 김기춘 실장 끝까지 가보자” 라고 걸었는데 당시 정권의 비서실장의 실명을 언급했는데 이걸 보면 구원파와 특정 정권은 오랜 관계가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래서 어쩌면 당시에도 유병언과 정권과의 거래를 통해서 오대양 사건을 덮어버린거 아닌가 추측을 해볼 수 있다. 또 이것이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다큐가 원하는 바가 아닌가 싶다.



한 여대생의 JMS 탈출 경험

jms-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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