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실패 없이 구매하는 방법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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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중고차 매장가서 보면 외관은 문제가 없다. 딜러들이 미리 상품화를 해놓기 때문인데 이 포장지를 낱낱이 까서 하자가 있을 때마다 가격 흥정해서 중고차 구매를 만족스럽게 하는 9가지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자.

중고차-체크리스트

싸구려 도장

중고차 딜러들이 차를 가져와서 가장 먼저 하는 작업은 군데군데 찍힌 부분을 복원한다. 판금’도색인데 딜러들은 썬팅이든 판금 도색이든 티가 나지 않는건 무조건 싼 걸로 커버한다.

판금 도색의 경우 싸구려로 하면 1~2년 뒤에 벗겨질 수 있음. 그럼 이걸 어떻게 확인하냐?


검은색은 구분하기가 어렵지만, 흰색과 은색은 가까이에서 말고 약간 거리를 두고 보면, 색깔의 차이가 바로 느껴진다. 문짝을 보면 앞좌석에 비해 뒷문이 너무 투명함. 이렇게까지 차이가 나는 이유는 차종만의 고유 컬러 번호를 쓰지 않고 그냥 대충 비슷하게 작업한 경우임.



휠 기스

대부분의 중고차 딜러들은 휠 스크래치 그냥 냅둔다. 중고차니까 뭐 조금씩의 휠 스크래치는 어쩔 수 없다. 가장 자리 부분은 특히나 흔함.


그런데 휠 중앙부에 기스나 파인 자국이 있다면 전 차주가 차를 막 몰았거나 미숙한 드라이버인거다. 이러면 차 관리 또한 부실함.



타이어 마모 상태

딜러들이 차 가져올 때 타이어 상태가 별로면 깎아서 가져오지만, 손님에게 팔 때는 그대로 냅두는 경우가 허다하다. 마모 확인하는 방법은

  • 휠쪽에 좁쌀 여드름처럼 튀어나옴
  • 타이어에 균열이 생김
  • 교환주기 숫자


먼저 타이어에 조그만한 것들이 튀어나와 있다면 마모가 어느정도 된 타이어다. 그리고 홈이 있는 부분에 균열이 보인다면 운전을 험하게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타이어 교환주기 숫자를 확인하자.

예를 들어 타이어에[2619]라고 적혀 있으면 앞에 숫자 26은 주, 뒤에 19는 년도다. 즉, 19년도 26주에 생산한 타이어임. 정확한 방법은 아래 영상을 확인하자.




중요한 첫 시동

중고차를 처음 탔을 때 문을 닫지 말고 바로 시동을 걸어보자. 이렇게 하는 이유는 엔진 소리를 듣기 위함임. 시동이 부드럽게 걸리는지 아니면 뭔가 걸리는 소리가 들리는지 꼭 들어보자.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이상한 소리가 나면 다 체감함. 자동차는 엔진과 미션이 핵심이지 그 외는 사실 소모품이다.



모든 버튼 작동 유무

딜러의 양심에 맡긴다? 그딴거 없다. 중고차 살 때는 보이는 버튼들은 전부 다 눌러서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자. 클락션도 예외 없음. 깜빡이, 라이트, 네비 버튼, 핸들 좌측 하단에 있는 버튼들까지 전부 눌러보자.

가장 중요한건 에어컨 잘 작동하나 꼭 확인하자. 에어컨은 가스가 없는 경우라면 큰 비용이 들지 않지만, 만약 컴프레셔에 문제가 있을 경우 금액이 비싸다. 추운 겨울이더라도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볼것.

또 잡다한 사이드미러, 도어캐치, 창문 등 놓치면 내 돈 깨지는거니까 꼼꼼히 천천히 하나씩 체크해보자.



실내 오염

시트나 천장 등 오염 물질이 있나 눈으로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좋은데 이왕 체크할거 핸드폰 플래시키고 제대로 정밀검사하자. 특히 대쉬보드의 경우 그냥 볼 때는 멀쩡하나 플래시 비쳐서 보면 오염 자국, 스크래치 아주 상당함.



진동 확인

  1. 브레이크 발에서 떼지 말고
  2. D로 기어 이동
  3. 핸들 잡기


위와 같은 상태에서 핸들 떨림이 조금 심하다? 그러면 대부분 [엔진 마운트] 미미라고도 부르는 엔진 진동을 잡아주는 역할인데 이게 고무 재질이라 찢어지면 핸들에서 떨림이 심하게 온다.

디젤보다 더 심하게 진동이 느껴짐. 그리고 또 계기판 왼쪽에 있는 RPM을 보자. RPM 바늘이 요동치는 차들도 있음. 이런 차들의 경우 스로틀 바디에 오일 때가 많이 낀 상태다. 그럼 이건 왜 때가 끼는거냐?

전혀 아끼지 않았던 차라는 증거다. 급출발 급정거를 자주 하면 공기를 빨아들이는 스로틀 바디쪽에서 때가 쌓임. 결국 공기 순환이 나빠져 RPM이 요동칠 수 있다.



쉽게 엔진 결함 아는 방법

시동켜놓고 엔진룸 열어서 이러한 소리가 들린다면 기억하자. 먼저 벨트 쪽에서 사각거리는 소음이 들린다면 벨르를 돌려주는 베어링에 문제가 있어 교체가 필요할 수 있음.

그리고 엔진 어디에선가 퉁퉁 때리는 소리가 들린다면 엔진 자체 결함 확률이 크니까 그 중고차는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피해야 한다.



엔진오일 상태 확인 방법

  1. 오일 게이지 (막대기) 상태 확인
  2. 뚜껑 열어서 때 확인
  3. 뚜껑 열었을 때 오일이 튀는지 확인
  4. 엔진오일 교체 시기 확인 방법


1~3번도 중요하긴 한데 가장 중요한건 엔진오일이 언제 교체 됐는지 알아보는 방법이다. 현대 기아 기준으로 에어클리너가 오른쪽에 있다. 에어클리너란 엔진 내로 들어가는 공기의 불순물을 제거한느 장치임. 이건 무조건 엔진오일과 함께 교체되는 부품이라 이걸 보면 됨.

[FULL OUT TO OPEN] 써진 케이스가 있을텐데 이걸 땡겨서 열어보면 에어클리너가 나온다. 이것도 땡기면 나오는데


양방향으로 때가 껴있는지 확인하자. 만약 오른쪽처럼 하얀 상태라면 엔진오일 교체 후 1,000`2,000km 정도만 운행한거다. 왼쪽은 누가봐도 얼른 교체..

딜러들이 타이어든 엔진오일이든 티가 나지 않는 소모품은 절대 관리해서 팔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가 직접 알아야 한다.

덤으로 브레이크 오일 보는 방법은 돌려서 열 수 있는 뚜껑에 하얀 통이 바로 브레이크 오일인데


굳이 뚜껑 열어서 보지 말고 핸드폰 플래시 켜서 통에 갖다 대보자. 여기서 비추는 색깔이 주황색이라면 상태가 정상이다. 그런데 갈색이라면 상태가 별로라 교체가 필요한 상황임. 더 심각하면 검은색이기도 함.



떨어지는 물 확인

위에서 알아본 중고차 체크리스트 확인하다 보면 시간이 얼추 10~15분은 갈텐데 이때 동안 시동은 끄지 말고 켜두자. 이유는 차에서 어떠한 색깔의 물이 바닥에 남는지 보기 위해서임.

그냥 물색깔은 에어컨이라 정상이지만, 검은색이나 갈색의 물이 바닥에 있다면 엔진오일 누수라고 보면 되고, 초록색이나 유채색이 떨어져 있으면 냉각수 누수라고 보면 된다. 이것만 보더라도 어떤 문제가 있는지 바로 알 수가 있음. 이거 보고 뭐라하면 딜러 할 말 없어서 얼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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