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에 좋은 음식 찾는 방법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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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에 좋은 음식 알아보려면 먼저 식습관부터 헷갈리게 만든다. 누구는 저염식 어디는 짜게 먹어라 륨은 이렇게 먹어라 말이 다른데 식단 관리법과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신장에 좋은 음식 먹는 법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노폐물과 전해질 배설이 원활하지 않음.

이로인해

  • 전해질 불균형
  • 부종
  • 고혈압
  • 요독증
  • 각종 뼈질환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고 잘못된 식습관이 신장을 더욱 악화시킴.

콩팥환자 식단은 개개인의 영양상태, 콩팥 기능이 어느정도인지, 어떤 약을 복용하고 있는지, 신증후군이나 이식 후 거부반응처럼 고용량의 면역억제제를 투여받는 중인지 등 상황에 따라서 대처를 해야 한다.

일반적인 원칙을 잘 이해하고 담당 의사와 상의해서 본인에게 맞는 식습관을 만들어보자.

[소금] [단백질] [칼륨] [인] 4가지 섭취 방법만 잘 알아도 신장에 좋은 음식 알아서 챙겨 먹을 수 있다. 특정 음식이 아닌 본인이 알아서 잘 조절해서 먹는 것이 핵심임.



소금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 심혈관 질환 신장병을 악화시킨다.

즉 콩팥병 환자에서 소금을 줄이는 목적은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함이다.

[사구체 여과율 60] 이하의 신장 기능 저하 그리고 단백뇨, 고혈압, 부종 등의 환자는 하루에 소금 3~5g 나트륨 기준으로는 [1.2~2g] 정도가 권장됨.

하루 소금 3g 이하의 지나친 저염식은 근거도 적고 장기간 유지하기 어려우며 입맛 저하로 인한 영양실조의 우려가 있어 권하지 않음.

즉 소금을 줄이더라도 필요 열량과 영양소의 섭취는 유지해야함.

그럼에도 [저염식]을 강조하는 이유는 대부분 노력 없이는 하루 5g의 권장량을 훨씬 넘기기 때문임. 그래서 소금 섭취를 줄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염분 조절 TIP

조리할 때는 소금간을 거의 하지 않은 채 음식을 만들고 먹을 때 조금씩 추가해서 양을 조절하자.

또 염분이 포함된 국물을 마시는 습관을 자제하자. 그리고 햄 혹은 통조림 등의 인스턴트 식품이나 가공식품, 젓갈 등은 피하고 해조류는 물에 담궈 염분을 제거 후 먹자.

그리고 김치는 가급적 겉절이로 싱겁게 조리하고 하루 4~5쪽 정도만 먹자.

고추 마늘 생강 양파 카레 식초 레몬 등 다른 맛의 양념을 적절히 활용하되 염분이 들어간 고추장이나 된장을 풀어서 먹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음.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여 굽거나 볶아서 고소한 맛을 즐기는 것도 좋고 맛있다.

만약 고칼륨 혈증이 없다면 나트륨 대신 칼륨이 들어간 저염소금이나 저염간장을 조리에 활용할 수 있다.

화학조미료인 MSG는 나트륨을 함유해서 비추천이고 베이킹소다를 사용해서 만든 빵도 신장에 안좋은 음식 중 하나다.



단백질 섭취 방법

단백질을 너무 적게 섭취하면 영양 부족을 초래하고 지나친 섭취는 신장병 진행, 요독 생성, 대사성 산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투석 전에 만성 콩팥병 환자들에게는 하루에 체중 1kg당 0.6에서 0.8g 정도를 권장함. 비만인 사람들은 키와 나이에 따른 표준체중을 이용해 계산해서 먹자.

체중 1kg당 0.3~0.4g 수준의 초저단백 섭취가 연구되기도 하였으나 필수 아미노산 보충과 의료진의 철저한 보조 아래 시행되어야 한다.

혼자 무턱대고 진행했다가는 역량 부족에 의한 사망률 증가 우려도 있어 권하지는 않음.

투석 혹은 신장 이식을 받거나 근육 손실이 많은 노인들은 단백질 요구량이 더 많아서 하루 50~85g 정도 먹으면 좋다.

본인의 체형, 영양 상태, 신장 기능에 따라 적정 섭취량을 의료진과 상담해서 맞춰가길 권함.



단백질 종류

두부, 콩 등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에 비해 인 섭취를 줄이고 콩팥 예후에 도움이 된다는 데이터도 있으나 식물성 단백질 한 종류만 섭취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음.

하루 9~18g의 동물성 단백질을 포함해서 골고루 섭취하자.



칼륨 섭취법

신장 기능이 많이 저하되어 칼륨 배설이 감소하면 체내 칼륨이 증가하고 이는 고칼륨 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게 위험한 이유는 신장 때문이 아님.

심각한 심장 부정맥이나 근육 마비 증상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간혹 칼륨을 많이 먹으면 신장이 나빠지는 것으로 오해하고 불필요하게 칼륨을 피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통계에 따르면 일반인이나 경미한 신장병 환자에서는 칼륨을 충분히 섭취하면 오히려 고혈압, 콩팥병, 뇌졸중 및 사망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음.

그래서 [고칼륨 혈증]이 없다면 칼륨을 무조건 제한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섭취는 약이 아닌 식품을 통해 먹는 것을 추천함.

칼륨은 신선한 과일 야채 잡곡 등에 많다.

먼저 조리와 관련해서 칼륨 제한식이 필요한 경우 저염소금이나 저염간장은 쓰지 않아야 한다.

야채는 껍질과 줄기를 피하고 가능한 얇게 채를 썰어서 미지근한 물에 2시간 이상 담그거나 삶아서 조리하자.

이렇게 조리하면 칼륨이 물에 녹아 빠져나오게 되므로 조리 후에는 물은 버리고 야채만 먹도록 하자.

위와 같은 이유로 신장에 좋은 음식 하나 추천하자면 [샤브샤브]가 있음.



고칼륨혈증 주의 대상

  • 사구체여과율
    15ml 이하: 5기
    30ml 이하: 4기
  • ACE 저해제와 ARB 성분이 포함된 혈압약 복용
  • 당뇨병 혹은 대사성산증 동반된 경우


현재 고칼륨 혈증이 있거나 주의가 필요해서 현재 섭취량보다 칼륨 제한을 강하게 하는지는 의사와 꼭 상담하도록 하자.

사구체 여과율 30ml 이하이면서 고칼륨 혈증의 위험이 있다면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 약 2,000 mg 이하의 칼륨 섭취를 권장함다.

참고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건강한 식단으로 잘 알려진 DASH 식단의 경우 하루 약 4,700mg의 칼륨을 섭취한다.

따라서 대쉬 식단은 일반인에게 신장병 예방을 위해 도움이 되지만 고칼륨 혈증의 위험이 있는 만성 콩팥병 환자나 투석 환자들은 칼륨과 인의 섭취 제한이 필요하므로 따라하면 절대 안됨

음식을 조절하더라도 정확한 양을 계산하기 어렵고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니 현재 본인의 식습관에 따른 혈중칼륨 농도를 의료진과 모니터에 가며 조절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인 섭취법

인은 사구체 여과율이 분당 약 45ml 이하로 저하될 때 즉, 만성 신장병 3기 이후부터 체내에 증가하기 시작한다.

고인산혈증은 뼈질환, 심혈관 질환, 사망률 증가와의 연관성이 큼.

칼륨과 비슷하게 인 역시 고인산혈증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는 경우에 한하여 식이조절을 시작해야 한다.

고인산혈증이 없는 경우에는 인 섭취를 줄이려다 오히려 단백질 섭취 부족으로 영양실조의 위험이 더 클 수 있기 떄문에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인 조절 역시 본인의 혈중 인 수치를 확인하고 의료진과 상의하여 인 섭취 조절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권장되는 하루 섭취량은 0.8~1g이다.



인 종류

식단에서 인 함량이 많은 식품은 식물성 및 동물성 단백질, 견과류, 유제품 ,각종 식품 첨가제가 들어간 가공식품 및 인스턴트식품 등이다.

이러한 음식이 포함되어 있는 인은 2가지 형태로 존재하는데 천연식품에 존재하는 [유기인]의 형태 그리고 식품 첨가제에는 [무기인]의 형태가 있는데

같은 영양소를 가진 음식이라면 가급적 무기인보다 유기인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유는 유기인이 같은 양을 먹더라도 장에서 흡수가 적게 되기 때문임.

유기인 중에서 동물성 단백질은 표기된 인 함량의 약 50%, 식물성 단백질이나 견과류는 약 25%가 흡수되어 먹게 되는 양이다.

반면에 감미료, 착색료, 보존료, 산화방지제, 발색제 등 식품첨가제는 영양소로의 역할은 없고 함유량의 100%가 흡수되는 무기인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니 가급적 피하도록 하자.



음식 관리

육류 간과 내장 그리고 생선에는 인이 많으니 적당히 먹자.

그리고 우유, 치즈 등의 유제품은 아예 먹질 않거나 먹더라도 소량만 먹어야 함.

참지 못하겠으면 우유 대신에는 두유를 먹고 체다 치즈 대신에 리코타 치즈나 크림 치즈로 대체해서 먹자. 이외에 첨가제가 많이 들어가거나 맥주, 초콜릿, 과자 등의 기호식품도 제한해야함.

천연식품인 콩, 아몬드 등의 견과류는 포함된 인의 20~30% 정도만 흡수되는 덕분에 무조건 제한하기 보다는 고인산혈증 조절이 어려울 경우 순차적으로 줄이도록 하자.

고인산혈증이 심하거나 만성 신장병 5기 혹은 투석 환자들은 의료진이 처방하는 인 배출 촉진제를 식사와 같이 복용해서 조절이 필요함.

이것으로 신장에 좋은 음식 나쁜 음식 챙겨 먹는 방법에 대한 글을 마치는데 관련글에도 도움되는 정보들이 많으니 참고해서 건강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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