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가 오면 숙면의 질이 떨어져 피로는 증가하고, 생체리듬마저 깨져버린다. 그래서 쾌적한 잠자리가 중요한데 쾌적하게 잘 수 있도록 여름 이불 추천 글을 정리해봤다. 종류별로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알아보자.
여름 이불 추천 기준
- 통기성
- 땀 흡수력
- 온도 변화
고온 다습한 날씨인 한국에서는 통기성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 더위로 인한 불쾌감도 줄고 습도 조절도 되기 때문임. 그리고 다음으로 흡수력을 봐야하는데 일반적으로 성인이 자면서 흘리는 땀은 생각보다 많다.. 약 300~500ml임. 많으면 1L까지도 나온다.
수면 중 흘린 땀이 이불을 적시면 흡수력이 좋은 원단은 건조 속도가 빨라 쾌적한 잠자리를 만들어준다. 그래서 땀 흡수력이 잘되는 소재인지도 꼭 체크해야함.
그리고 여름 이불은 열을 잘 발산시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이불 속 온도는 알아서 조절하는 소재인지 봐야함. 즉, 냉감 효과가 좋은 소재인지 체크해야하는데 피해야 할 이불은 화학약품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냉감효과를 주는 이불은 추천하지 않음. 소재 자체 특성으로 시원해지는 여름 이불 종류를 고르도록 하자.
위에 3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여름 이불 종류 원단은 아래와 같은데 장단점을 살펴보자.
- 인견
- 모달
- 리플 & 시어서커
- 린넨
- 기능성 쿨링원단
인견 이불 장단점
인견이란 사람이 만든 비단이라는 뜻인데 [레이온, 비스코스]로 불리기도 한다. 여름에 종종 보이는 냉장고 바지의 원단도 인견임. 소재가 목재 펄프에서 추출한 식물성 자연섬유라서 피부가 예민하거나 알레르기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 좋음.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다른 여름 이불 종류에 비해 뛰어난 통기성을 갖춤. 또 소재 자체가 차가운 성질이라 몸에 닿으면 시원하고 선풍기나 에어컨 가동한 환경에서는 더더욱 시원하다.
또 흡수력도 빠르고 건조력도 좋아서 여름 이불 추천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소재다.
겉감은 자연스러운 구김과 매끈한 광택이고, 촉감은 뻣뻣해 보이나 생각보다 부드럽다. 실크와 비슷한데 몸에 부드럽게 감기는 느낌을 좋아한다면 만족도가 높은 이불이다. 무게도 덮었는지 모를 정도로 유연하고 가벼움.
소재 종류
원단 한겹으로 만들어진 홑이불이 있고, 안에 충전재를 넣어 차렵 이불 종류로 나뉜다. 더위를 많이 타거나 땀이 많다면 [홑이불] 선택이 좋다. 차렵 이불이 조금 두껍긴 하지만, 여름 장마철부터 가을까지 범용성이 더 좋고, 디자인도 더 이쁨. 취향껏 ㄱㄱ
인견 중에서도 [풍기인견] 소재는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소재다. 이 표기가 있으면 무조건 돈 값하는 이불이니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됨.
단점
인견 이불의 단점으로는 내구성이 약하다.. 특히 물에 젖으면 더 약해져서 자주 세탁하거나 물에 오래 담궈두면 뻣뻣해지거나 수축되어버린다. 그래서 세탁시 손이 많이 가는 이불임.
모달 이불 장단점
모달은 [너도밤나무] 추출 펄프를 사용한 재생 섬유다. 인견만큼 부드럽고 시원해서 피부에 바로 닿는 속옷이나 잠옷, 아기 옷 소재로 많이 쓰임. 인견과 마찬가지로 자극이 적은 원단이라 민감한 피부들이 많이 찾는 여름 이불임.
인견의 장점은 최대한 살리면서 약한 내구성은 적절히 보완한 완성도 높은 소재가 모달임. 면과 비슷한 성질을 가졌는데 인견에 비해 세탁해도 수축이 적고 뻣뻣해짐이 덜하다.
게다가 다른 여름 이불에 비해 보풀도 잘 생기지 않아 오래 사용해도 퀄리티가 유지됨. 모달의 장점은 촉감이 굉장히 좋다.
단점
린넨과 마찬가지로 고급 원단이라 모달 함량이 높을수록 가격이 비싸다.. 만약 모달 이불 구입하려는데 금액이 부담스럽다면 면 혹은 폴리에스터와 섞인 여름 이불 추천함.
리플 & 시어서커 이불 장단점
면과 폴리에스테르 등의 원단 표면을 가공해 엠보싱 효과를 준 이불이다. 사실 리플과 시어서커는 정확히 말하면 원단의 이름이 아닌 가공 방법을 뜻함.
먼저 [리플]은 화학적인 방법으로 요철감을 주는 방식이다. 그리고 [시어서커]는 굵기나 꼬임이 다른 두 종류의 실을 사용한 방식임. 두 소재 모양이나 가격, 기능 등 큰 차이가 없어서 무엇을 선택해도 무방하다.
어떤 원단을 쓰느냐에 따라서 촉감이 아예 달라짐. 그래서 시어서커나 리플 이불을 구매할 때는 원단 소재부터 확인하자.
예를 들어서 100% 폴리에스터 이불은 많이 까칠거리기 때문에 아기용 이불이나 민감한 피부는 면과 섞인 여름 이불 추천함. 시어서커와 리풀 둘 다 표면이 울퉁불퉁해서 피부에 닿는 면적이 적은 덕분에 몸에 들러붙지 않는다.
그리고 공간 사이로 공기 순환이 잘되기 때문에 쾌적하고 원단 자체도 시원하고 차가운 감촉이 느껴짐. 또 땀 흡수력도 좋고 가벼워서 여름 이불로 쓰기 탁월하다. 무엇보다 빨리 말라서 이불 세탁을 자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여름 이불임. 하루면 마른다.
단점
촉감이 다른 여름 이불 종류에 비해 떨어지고, 원단 수축률이 높고, 열에 취약하다. 그래서 건조기 사용은 할 수 없음.
린넨 이불 장단점
린넨은 아마라는 식물의 줄기로 만든 천연 섬유다. 흔히 말하는 [마] 소재 의류가 바로 린넨이다. 특징으로 광택이 없고, 자연스럽게 구김이 생기는 소재임. 구겨짐이 상관 없으면 추천함.
가벼운데 통기성과 내구성이 뛰어나서 열대야나 장마철에도 꿀잠이 가능하다. 촉감은 까끌거리는데 이거 적응만 가능하다면 여름 이불 추천 중 가장 Best라고 본다. 다만, 린넨 함유량이 높을수록 가격은 비쌈.. 그러니 차라리 촉감과 린넨 장점을 짬뽕한 린넨 코튼 소재를 추천함.
기능성 쿨링원단
폴리에스터나 나일론 같은 원단에 특수 가공처리를 해서 냉감해주는 이불인데 이건 브랜드마다 자체 개발해서 내놓은 신소재라서 특징과 기능이 조금씩 상이하다.
보통 피부에 닿자마자 시원한 느낌이 바로 온다. 쿨링원단 답게 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배출해서 여름 이불 추천으로 딱임. 기능성 쿨링원단의 이불을 고를 때 유의할 점은 [화학 약품] 사용한 이불은 거르도록 하자.
화학약품을 쓴 경우 피부에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보고 구매하길 바람. 그런데 단점으로는 이것도 내구성이 약하다.
이것으로 여름 이불 추천을 마치는데 가성비 매트리스도 관심 있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자. 외에도 관련글 항목에 여름 관련한 글들도 볼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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