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7시리즈 부터 9시리즈까지 사용해왔는데 최근 배터리 고장으로 인해 람대쉬 LV67 사용해봤는데 현타가 왔다.. 이유는 17만원짜리가 30만원대 브라운 9시리즈보다 절삭력이 좋았기 때문이다. 람대쉬 후기 정리해봤는데 전기면도기 뭐 살지 고민이라면 도움이 될거다.
브라운 VS 람대쉬
네이버나 유튜브 전기면도기를 보면 대부분이 광고라서 꼴받는다. 특히 브라운은 더 많음. 마케팅을 잘해서 그런지 대부분이 전기면도기 추천해달라고 하면 브라운꺼를 추천해줌.
아마 필립스 전기면도기가 한국인 털 제모에 맞지 않아서 브라운에 더 몰린것도 있다고 봄. 필립스 9000 시리즈 쓰다가 답답하고, 너무 별로라 금방 당근마켓에 처분해버렸음. 필립스와 비교한다면 브라운은 확실히 좋은 전기면도기다.
그러나 사람들이 파나소닉꺼를 써보지 않았기 때문에 브라운이 고평가 받는듯함. 또 브라운이나 필립스 전기 면도기는 람대쉬에 비하면 거품이다. 그렇다고 마감이 좋은것도 아님.. 특히 브라운 전기면도기 겉만 보기 좋지 오래 쓰면 알게된다 마감이 개똥임.
때도 더럽게 잘끼고 헤드부분이랑 한번 제대로 닦아주려고 면봉으로 여기저기 후볐는데 쿠킹호일 마냥 은색 부분이 벗겨져버림. 게다가 조금 찾아보면 알겠지만 방수 이슈가 있다. 습식으로 사용하다가 고장난 사례가 많음.
그에 비해 람대쉬는 ㅈㄴ튼튼하다.. 고장사례 찾아보면 면도기 바꾸고 싶은데 멀쩡해서 바꾸지 못한다는 글들이 보임. 단점으로는 디자인이 브라운도 못생김. 그래도 성능과 마감은 확실히 우위에 있다.
람대쉬 후기
파나소닉 람대쉬 LV67 전기면도기는 날 면도기랑 비빌 정도로 절삭력이 좋다. 30만원 이상인 브라운 9천이랑도 갭이 큼. 단점을 꼽자면 자극이 더 강함.
필립스랑 브라운 둘 다 써본 사람들은 알거다. 필립스가 자극은 덜하지만, 절삭력이 약해 면도 시간이 오래 걸리다보니까 자극이 강하지만 면도 빠르게 끝내는 브라운을 대부분 더 선호함. 이와 같은 맥락으로 브라운 9000 VS 람대쉬 비교하면 람대쉬가 이긴다.
참고로 필립스가 저평가 받는 이유는 서양인들에게 많은 곱슬 수염 최적화 타입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한국인이 직모 수염이라 후기가 좋지 않음.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피부자극에 대해서 적자면 람대쉬가 자극이 강해봤자 전기면도기다. 날 면도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자극이 덜하기 때문에 절삭력에 만족할 수 있음.
람대쉬 단점
필립스나 브라운의 경우 면도날 교체 시 망도 같이 포함되어 있고 교체 주기도 긴 편인 반면 람대쉬는 면도망과 면도날을 따로 교체해야 한다. 면도날의 경우 24개월 사용이라 괜찮지만 면도망은 12개월 교체 권장임.
면도망이 5만원 정도하고, 면도날은 2만원인데 가격을 벗어나서 일일히 이걸 기억하고 관리해야한다는 점에서 단점이라고 봄. 참고로 브라운 9천 시리즈의 면도날망 교체는 6만원으로 람대쉬 교체 비용보다 저렴함.
전기면도기 관리 꿀팁
전기면도기를 물에만 대충 씻어서 세균 덩어리로 수염을 미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그렇다고 세척기가지 구매하고 관리하기 귀찮은 이들을 위한 팁이 있음.
방법은 간단하다. 핸드워시 거품형태로 나오는걸 하나 사다가 면도망에 뿌리고 10초 정도 작동시킨 다음에 물로 씻어주면 끝이다. 만약 모낭염이 심하다면 더 빡세게 소독용 에탄올 하나 사다가 날망만 1~2분 담궈두면 된다.
굳이 소음 있고 세척액 갈아줘야 하는 보기만 좋은 세척 스테이션은 필요없다고 봄. 그리고 요즘 레이저 제모기도 관심이 가는데 궁금하다면 아래 글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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