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으로 많이들 경험한 미니 LED 디스플레이는 정말 경이로운 화질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러한 모니터로 게임을 하고 싶으나 대부분의 게이밍 노트북에는 미니 LED가 없음.
그럼에도 찾고 구매한 고사양 노트북 ASUS ROG Flow x16 리뷰 자세히 살펴보자.
Asus Rog Flow x16 리뷰
디스플레이 (165hz)
아수스 X16이 정식 출시 전부터 크게 기대를 받았던 이유는 미니LED 디스플레이 덕분이다.
고사양 게임이 가능한 미니 LED는 최초이기 때문이다. 미니 LED란 일반적인 LCD 패널 백라이트와 달리 독자적으로 밝기를 조절하는 백라이트가 여러개 들어가 있어 대비값을 높여줌.
기본 밝기도 500니트로 훌륭하고 최대는 1,100니트까지 지원한다.
일반적인 IPS 패널의 노트북들에서는 볼 수 없는 찐한 검정색 표현과 풍부한 색감이 엄청남..
OLED 디스플레이보다는 조금 수준이 낮으나 미니 LED는 번인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노트북 주제에 게임과 영상을 즐기는데 눈을 이렇게까지 만족시켜주다니..
게다가 HDR을 키면 색감은 더욱 진해져서 보는 맛이 올라간다.
다만, 아직 완벽하다고는 느끼지 못했음.
대표 미니 LED 노트북인 맥북 프로와 비교하면 색 표현력이 아쉬운 편임.
그래도 맥북 프로와 비교하지 않고 실사용하면 크게 불편함은 없다.
하나 단점을 꼽으라면 MAC에서는 없는 윈도우 OS 자체 문제로 HDR 버그가 생길때가 종종 있다.
그래서 가끔 색이 떠버리는 경우가 있음. 아무튼 디스플레이 품질은 정말 정말 좋다.
그런데 미니 LED 하나만 보고 Asus Rog Flow X16 노트북을 구매한다면 기술 측면에서 아쉬울 수 있음.
성능 (GV601RW-M5049W)
- CPU: 라이젠 9 6900HS
-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3070TI
- 저장공간: SSD 1TB
- 메모리: 32GB or 64GB
데스크톱에게 꿀리지 않는 사양인데 360도로 접히는 구조 덕분에 사양에 비해 얇은 편이다.
이렇게 슬림할수록 고사양 노트북 제작이 어려워지는데 ASUS ROG FLOW X16은 램과 SSD 슬롯이 2개, 와이파이 모듈까지 전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메리트는 데스크톱 못지 않은 고사양을 휴대할 수 있는 점.
또 16인치로 작지 않은 화면 덕분에 외장 모니터의 필요성이 적다. 베젤도 얇아서 더 커보임.
웬만한 고사양 게임들을 QHD 해상도로 풀옵 가까이 설정 해놓고도 60FPS 방어가 가능하니
성능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물론 영상 작업용으로 쓰기에도 훌륭하다.
배터리 (90Wh)
- 웹서핑 & 문서작성: 약 4시간
- 넷플릭스: 약 5시간
- 게임: 약 50분
외관 & 마감 & 스피커
외관과 마감이 게이밍 노트북 답지 않게 무난하고 깔끔해서 디자인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일반적인 게이밍 노트북은 스벅에 들고 못가겠는데 Asus Rog Flow X16 이 노트북은 쌉가능
또 단일 RGB 키보드 키감은 쫀득거려서 질리지 않음. 웬만한 노트북 키보드들은 다 압살할듯..
트랙패드는 무난했다. 그리고 스피커가 저음은 약간 부족하나 전체적인 볼륨은 시원한 편이다.
터치 스크린 & 펜슬 기본 제공
ASUS ROG FLOW X16 2in1 노트북이라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아이패드처럼 영상을 편하게 볼수도 있고, 특히 컨트롤러가 따로 있다면 게임할 때 너무 좋음..
다만, 개인적으로 크고 무거운 노트북을 편한 노트처럼 펜슬로 필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잘 쓰지 않았음. 또 아이패드처럼 그림용으로 쓰기에는 더더욱 아니다.
flow x16 단점들
- 맥북프로 보다 못한 미니 LED
- 힌지 걱정
- 비싼 가격
- 충전기 포함 3kg 수준
- 짧은 배터리
미니 LED가 정말 좋긴하나 맥북 프로의 퀄리티를 기대하면 안된다.
맥북프로에는 2,000개의 로컬 디밍 존이 있는 반면 Asus ROG FLOW X16에는 512개가 탑재됨.
그리고 힌지 강도가 조금 약한 편이다. 그래서 오래 쓸 경우 내구성이 조금 걱정됨.
디스플레이를 튕겨보면 화면 흔들림이 있기 때문에 노트북처럼 사용할 때 터치 시
화면이 움직이기 때문에 편하게 쓰기에는 무리다.
또 고사양 노트북치고는 무게가 가벼운 편이나 여전히 휴대하기에는 애매하다.
그리고 투인원 노트북 구조상 하판의 틈이 별로 없다. 아래는 쿨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책 1권 혹은 지우개만 놓아줘도 그래픽카드와 시피유 온도가 정말 많이 내려간다.
무엇보다 가장 큰 단점은 역시나 사악한 가격.. 가성비를 중요시 한다면
미니 LED 디스플레이와 투인원 특징을 버리고 다른 노트북을 찾는걸 추천함.
Flow x16 장점들
- 단점을 커버할 정도로 만족스러운 디스플레이
- 하판 공간을 주면 괜찮은 쿨링과 소음
- 균형 모드에서도 성능이 좋음
- XG Mobile 포트를 통한 추후 GPU 업그레이드 가능
- 전체적으로 좋은 품질
- 투인원 노트북 활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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