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팟 2세대 가격은 $299로 37만원 수준으로 기존 홈팟 1세대($350) 보다 가격이 싸졌는데,
이유는 원가절감으로 인해서다. 그러나 성능 저하는 딱히 체감할 수 없었음. 어떤한 차이가 있는지
또 왜 가성비 스피커라 불리는지 홈팟 2세대 리뷰 자세히 알아보자.
홈팟 2세대 리뷰
우선 1세대와 비교해서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자.
일단 전체적인 디자인과 소재는 동일하다.
디테일하게는 터치 부분이 살짝 안으로 들어간 점이 홈팟 미니와 비슷해짐.
그리고 분리형 전원 케이블로 바뀌었다. 기존 홈팟 1세대는 선을 뺄 수가 없었음.
한국에서 220v 사용할 때 돼지코도 되고 8자 전원 코드 또한 가능함.
홈팟은 220v까지 지원하는데 금방 220v 서드파티 케이블이 나올거라고 본다.
아쉬운 점은 전원 케이블 길이가 전작에 비해 짧아져 1m 수준이다.
그리고 치명적인 단점이었던 1세대 홈팟을 놓아둔 자리에 잘 지워지지
흰색 고리 흔적.. 이건 여전히 그대로 홈팟 2세대에도 모양만 바뀌었지 그대로다.
아니 왜?
홈팟 2세대 성능 다운그레이드?
- 아이폰 칩셋에서 애플워치 칩셋으로 변경
- 내장 마이크 6개에서 4개로 줄어듦
- 고음 영역을 담당하는 트위터 7개에서 5개로 줄음
- 와이파이 5에서 4로 다운
위와 같은 사항들로 홈팟 2세대는 1세대 보다 싼 이유가 있고, 사운드 성능도 떨어진다는데
개인적으로 느낀 성능은 별반 차이가 없다. 아쉬운건 더 좋아지지 않았다는 점..
개선된 점은 과거 홈팟 1세대는 인터페이스 오류가 잦고 음성 인식 수준도 별로라서
안 좋은 경험이 있는데, 홈팟 2세대는 사운드 최적화는 물론 이제 시리도 쓸만해져서
이제 좀 쓸만하다는 느낌이다.
아무튼 위와 같이 원가 절감으로 인해 성능 저하는 전혀 느껴지지 않음.
그리고 별거 아니지만, 온습도 센서가 새롭게 들어갔음.
마지막으로 와이파이 버전 낮춘거는 굳이 이랬어야 했나 싶다. 안테나 개수도
2개에서 1개로 줄여버림
앱등이에게 치중된 확장성
홈팟에 들어간 돌비 애트모스는 메인 성능 중 하나이다. 그런데 이게 유튜브 뮤직이나
다른 음악 스트리밍에서는 쓸 수가 없음. 잘 안쓰는 애플 뮤직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음..
스포티파이 커넥트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홈팟에서 스포티파이 들으려면
에어플레이 및 블루투스를 통해 음악 재생해야 함.
오디오 잭도 없고, 애플 기기 말고는 순수 블루투스 스피커로 쓸 수도 없다.
이걸 스마트 스피커 용도로 살거라면 정말 매우 비추천함.
솔직히 시리도 챗GPT에 비하면 멍청한 수준이니 말이다.
홈팟 2세대 구매한 이유
- 룸모드
- 반향음 자동 컨트롤
- 6인치 우퍼급의 저음
- 2조 연결로 스테레오 사용 시 가성비 개꿀 스피커
음향기기 덕질 조금하다 보면 돈 깨지는게 정말 우습다. 입문용으로 구성하는 가격이
$1,000 수준임 그런데 홈팟 2세대는 2개 구매해도 $600 가격인데 입문용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준다.
개인마다 용도가 다르겠지만, 2개 구매하는걸 추천함. 홈팟 스테레오가 개꿀임.
스마트 스피커 용도 보다는 좋은 스피커라고 보는게 맞음. 다만 이것도 활용하려면
애플 생태계를 어느정도 구성해둬야 한다는 점..
그리고 홈팟 2세대 음질을 간략하게 적자면 애플은 예전부터 음향기기 관련해서는
좋은 소리를 항상 냈었다. 선명하고, 밸런스가 잘 잡힌 게다가 왜곡되지 않은 사운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 않음.
또 홈팟 스스로 벽면과 얼마나 가까운지 인지하고 사운드를 알아서 조절해줌.
방 모양을 파악해서 최적의 사운드를 내준다. 만약 방이 그리 크지 않다면
서브 우퍼 없이도 누구나 만족할만한 음질을 들려줌.
홈팟 2세대 리뷰 하면서 느낀건 1세대 실패해놓고 왜 2세대도 이렇게 호환성을
개판쳐놨는지 의문이다. 3세대를 만들지는 모르겠으나 이때는 범용성 좀 늘려주길 바랄뿐..
아무튼 홈팟은 단점도 많은 스피커이기 때문에 다른 홈팟 2세대 리뷰들도
꼼꼼히 보고 구매하는 걸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