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에어컨 냄새가 매우 심하다면 업체에 맡기는 것이 편하나 비용이 10만원 이상이나 한다.. 그런데 이런 경우는 극히 소수이고 일반적인 잡내는 어렵지 않게 3분이면 없앨 수 있다.
자동차 에어컨 냄새 제거 방법
장마철 집에 습기차서 방바닥과 발바닥이 쩌억 붙을 때 보일러를 틀어서 습기를 잡거나 환기를 시켜서 방바닥을 돌려놓는 원리로 자동차 에어컨 냄새를 잡으면 된다.
먼저 보일러 틀듯이 차에 히터를 틀어주자. 엔진 열을 바짝 올려줘야함. 먼저 공조기를 켜주자. 그리고 내기모드를 [외기모드]로 바꿔주자.
외기 모드란 밖에 있는 공기를 차량 안쪽으로 들어오게 하기 위해서 플립이 열린 상태를 말하는데 사진 모양에 불을 끄면 외기모드로 변한다. 집 환기시킬 때 문을 열어서 밖에 있는 공기를 들어오게 하는 것과 같은 원리임.
반대로 버튼을 눌러서 활성화 시키면 [내기모드]가 되는데 내기모드는 밖에 있는 공기가 차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창문을 닫은 상태다.
주의사항
간혹 안에 있는 곰팡이를 다 죽이겠다면서 송풍구를 닫고 히터를 트는 사람들이 있는데 절대로 하면 안되는 행동이다. 이유는 에어컨 안에 있는 부품들이 전부 녹아서 수리비 폭탄 맞을 수도 있음.. 그러니 혹시라도 닫힌 송풍구 있나 없나 확인 후 개방한 상태에서 진행하도록 하자.
냄새 제거 순서
- 외기모드 설정
- 송풍구 확인
- 에어컨 A/C 끄기
- 온도와 풍속은 가장 높게 설정
- 풍향은 중간으로
위와 같이 설정했으면 뒷좌석 양쪽이 아닌 오른쪽이나 왼쪽 창문 한쪽만 5cm 정도 열어주자. 이렇게 하는 이유는 밖에 있는 공기를 끌어당겨서 습기나 냄새를 이 공간으로 빠지게 한다. 이렇게 3분만 기다리면 자동차 에어컨 냄새 제거 끝임.
3분이 지나도 자동차 에어컨 냄새가 남아있다면 5분만 더 해보자. 차량에 따라서 에어컨 배관 내부 습기나 오염 정도가 다르기 때문임. 기다리면 냄새 잡힘.
자동차 에어컨 냄새 예방하기
평소 운전하다가 목적지 도착 3분 전에 A/C 불빛을 꺼주고, 외기모드로 바꿔주자. 그리고 송풍으로 틀어주면 됨. 송풍이 뭐냐? 에어컨도 아니고 히터도 아닌 그냥 차에서 나오는 선풍기 바람이라고 보면 된다.
차량에 따라서 송풍 온도는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보통 22~25도 사이다. 바람 세기는 최대로 해놓고 풍향은 중앙으로 해두면 됨. 그리고 똑같이 뒷좌석 창문을 5cm 정도 열어서 습기를 말려주면 된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외기모드] 그대로 냅두고 에어컨을 끈 다음에 시동끄면 자동차 에어컨 냄새 생길 수가 없음.
외기모드는 그냥 창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가 빨래 건조할 때 창문 열어서 자연풍으로 말리듯이 말이다. 창문을 닫아두면 차 내부에서는 곰팡이가 자라서 냄새가 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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