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첨가제는 논란이 많은 제품이다. 효과를 의심하는 사람들 또한 많은데 결론부터 적자면
확실히 효과가 있음. 어떤 원리에 의해서 효과가 나타나는지 그리고 다양한 엔진오일 종류들을
자세히 살펴보자.
연료첨가제 오해와 진실
보통 엔진 피스톤의 때를 벗겨낸다고 해서 연료첨가제를 넣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피스톤 상단부가 깨끗해져봤자 엔진 출력에는 영향이 없다.
이유는 연료가 뿌려지고 피스톤이 하강할 때 상단에서 힘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옆에 링이 있는데 압축링과 오일링으로 이루어진 부분이 오일 관리 부족이나
오일 소모로 인해서 고착되는 경우들이 종종 있음.
이것 때문에 압축이 떨어지는거지 연료첨가제 쓴다고 저 부분이 복원되는건 아님.
다만, 유추할 수 있는 효과들은 있다. 피스톤 청소가 됐다는 것은 연료첨가제의 가장
기본인 세척은 확실하다는 거다.
사진은 실린더 헤드에 설치되는 흡기 밸브다. 과거에는 MPI (멀티 포인트 인젝션)이라고 해서
현재는 제작되지 않는 방식인데 MPI 방식에서는 흡기밸브 뒤쪽으로 연료를 쏘기 때문에
검은 때로 얼룩한 밸브가 깨끗해졌다.
국내나 수입 차량 전부 동일했음. 그런데 2010년 쯤 직분사 엔진들이 많이 생산됐는데
직분사 엔진이란 연료를 초고압으로 연소실에 직접 뿌려주는 방식의 엔진이다.
그래서 인젝터 분사구가 노출되는데 연료를 직접 쏘는 방식이라 밸브는 세척이 되지 않고,
피스톤 상단부로 바로 연료가 분사된다.
사진은 연소실로 연료를 분사하는 인젝터다. 새까맣게 카본들이 붙었는데 과거 MPI 방식에서는
인젝터에 카본 누적이 심하지 않았다. 이유는 연소실에 노출되지 않았기 때문임.
구조를 보면 피스톤 바로 상단부에 장착되어서 인젝터에 계속 때가 낀 것인데
휘발유만 계속 연소를 하게되면 오일가스와 카본이 많이 생긴다.
즉, 휘발유 자체만으로 세정력을 얻기는 어려움. 연소되고 남은 때들이 발생되니 말이다.
그래서 이런 카본들이 덜 생기게 하려면 기본적으로 고급유 사용이 있다.
일반유로 세팅되어서 나오지만 고급유를 쓰면 좀 더 높은 화력을 내기 때문에
카본이 일반유 보다는 덜 생긴다. 핵심은 피스톤이 세척되는게 아니라 인젝터 분사구가
닦인다는거다.
분사구가 막히면서 발생되는 패턴 변화나 힘이 약해지면 결국 연소 효율이 떨어진다.
흡입 밸브의 카본 누적이 실제로 압축 불량을 만들다기 보다는 밸브의 무거움이 더크다.
그리고 인젝터의 카본은 실질적으로 인젝터 고장을 유발함.. 이거를 빼서 직접 닦거나
분사구에 낀 카본을 제거하는 것이 연료첨가제의 메인 목표라고 보면 된다.
이로써 일정한 분사 패턴 그리고 힘을 유지해서 컨디션을 회복해주는 것이 연료첨가제임
연료첨가제 효과
주행 환경이 다들 다르듯이 본인 차에 맞는 연료첨가제도 다를 수 있다.
시내만 주행하거나 엔진 웜업 그리고 주행 습관, 온도, 장거리 주행 혹은 단거리 등에 따라서
엔진 상태는 아주 다양하게 변한다.
엔진이 금방 망가지지는 않지만, 10년 정도 타다보면 차량 컨디션이 매우 나빠지는 차도 있고
엔진오일만 제때 잘 갈아주고 다른건 안했는데 상태가 정말 좋은 차들이 있다. 어떻게 보면
뽑기운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연료첨가제도 말이 많은거라고 본다.
그래도 확실한건 연료첨가제를 쓰면 엔진 내부 상태는 좋게 변한다는거다.
심지어 경고등도 없애주는 사례들을 보면 맹물은 아니라는 점.
만약 효과를 못느꼈다면 본인 엔진이 아직 좋은 상태라고 보면 된다.
또 카본 누적을 미연에 방지한다고 생각하면 돈은 절대 아깝지 않음.
불스원샷 종류
- 불스원샷 스탠다드: 기본 엔진세정
- 불스원샷 프리미엄: 엔진세정 및 보호제 첨가
- 불스원샷 뉴카: 말 그대로 신차용
- 불스원샷 70000: 엔진세정 + 세정효과 추가 (GDI 부스터 성분)
- 불스원샷 플래티넘: 옥탄부스터 (디젤은 세탄) + GDI 부스터 (스탠다드 대비 +11% 강한 세정)
+ 산화방지 + 수분제거 - 불스원샷 골드: 옥탄부스터 (디젤은 세탄) + GDI 부스터 (스탠다드 대비 +11% 강한 세정) + 수분제거
- 불스원샷 블랙: 옥탄부스터 (디젤은 세탄) + GDI 부스터 (스탠다드 대비 +11% 강한 세정)
불스원샷 종류들이 참 많아서 뭘 넣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위에 적어놓은걸 보면됨. 그리고 연료통에 기온차로 수분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서
수분 제거제를 따로 사서 넣어주는데 불스원샷 플래티넘과 골드는 따로 수분 제거제가 필요 없다.
플래티넘이 가장 좋은거고 다음으로는 골드 블랙 순서인데 자주 넣을거라면 그냥 스탠다드만 쓰면 된다.
겨울철에는 수분이 생기기 쉬우니 봄 맞이하기 전에 불스원샷 플래티넘 혹은 골드 하나 넣어주면 좋음.
그리고 불스원샷은 이벤트를 자주 하기 때문에 여러군데를 확인하면 좋다.
현대 엑스티어
사실 연료첨가제의 성능 차이는 크게 체감하기 어렵다. 또한 성능 비교 데이터 또한 없음.
그래서 차에 비싼 투자는 하기 싫고 꾸준히 저렴하게 가성비로 관리하고 싶다면
엑스티어 연료첨가제 추천함.
미국산 검아웃
불스원샷의 브랜드 이미지 때문인지 기피하는 사람들이 카페에서 연료첨가제 추천해달라고 하면
항상 보이는 검아웃이다. 명성에 비해 가격도 착한 합리적임. 이것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올인원 상위 제품을 가장 많이 쓴다. 엔진 세정력이 아주 강한 편임.
스타나다인
BMW 차주들이 좋아하는 스타나다인 이것도 연료첨가제 추천해달라는
질문에 자주 보이는 제품이다. 검아웃보다 가격이 저렴함. 둘의 차이점은 연소 효율 높이는건
동리한데 검아웃은 DPF 크리닝 성능이 포함됨.
스타나다인은 수분제거 + 세탄가증가 + 완전연소 유도 등의 효과를 기대하면 된다.
진동 소음이 줄어든다는 후기가 많아서 부드러운걸 체감해보고 싶다면 스타나다인 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