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장내시경을 받았는데 용정이 있어서, 즉시 제거했다. 일부 용종은 5년 정도가 지나면
대장암으로 진행되는데 대장암 가장 무서운 점은 바로 특별한 증상이 없다는 거다.
하지만 일상에서 배변의 습관이나 대변의 모양 색깔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대장암 초기증상
알리려고 하는 우리 몸의 신호를 알아차릴 수 있다.
여기에 적은 증상들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말고, 꼭 진단을 받아보길 바람. 꼭 암이 아니더라도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장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니까. 관리가 필요하다. 대장암을 간략히 알아보고 대장암이 몸에 어떤 신호를 보내는지 살펴볼거임.
대장암 요약
대장은 소장의 끝부분에서 시작해서 상행 결장을 통해 내려오고 직장에서 항문으로 이어짐.
대장은 굉장히 길다. 그래서 어디에 암이 생기느냐에 따라 전조 증상이 달라질 수 있음.
대장암은 주로 S자 모양 결장과 직장에서 약 60% 정도가 생긴다고 하는데, 왜냐하면,
우리 몸속에서 이곳의 대변과 독소들이 가장 오랫동안 머무르기 때문이다. 대변이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유해균 증식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장 점막이 자극을 받을 뿐 아니라 염증이 생길 수도 있고
느슨해진 장 점막 사이로 유해균이나 나쁜 성분들이 들어가서 염증성 소인을 증가하게 될 수 있다.
결국은 그렇게 되면 암의 위험도도 증가된다고 보면 됨.
대장암 위험 높이는 음식
소화 시간이 오래 필요한 붉은색 고기류나 가공육 같은 고단백, 고지방식을 즐기면 대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진다..
물론 유전도 무시할 수 없겠지만, 평소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고기를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유익균의 먹이로 작용하는 식이섬유가 많은 야채들을 많이 먹어주자.
정상적인 장세포에서 변이가 일어나서 암세포로 변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대장내시경을 했을 때 용종이 있는 경우 용종이 대장암으로 진행되는 시간도 보통 5년에서 10년 정도라고 함.
그리고 긴 시간 동안 암이 진행될수록 더욱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증상들이 있는데 이제 우리 몸이
보내는 대장암 초기증상 신호를 하나씩 더 알아보자.
대장암 초기증상
- 1.배변습관 변화
- 2.혈변 & 점액변
- 3.악취
- 4.복통
- 5.체중감소
- 6.심한 피로감
대장암 초기증상 중 가장 먼저 배변 습관 변화를 볼 수 있다. 갑자기 변이 가늘어지거나 변비가 생기거나
또는 설사가 지속된다는 것임. 물론 이런 증상은 일상적으로 겪을 수 있는 흔한 증상일 수도 있다.
최근에 먹은 음식들 때문에도 나타날 수 있음. 그러나 없던 변비 혹은 설사가 이상하게 지속된다?
이러면 대장암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변이 가늘어지거나 변비가 생기는 증상은 내려가는 하행 결장 쪽에 암이 생길 때 더 잘 나타난다고 한다.
변이 내려가는 통로가 좁아지게 되면 생기는 현상들이 변비라든지. 변이 매우 가늘어짐.
꼭 암이 아닐 수 있겠지만 다른 장 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진단을 받아보자.
대장암 초기증상 혈변 혹은 점액변
대장암 초기증상 두 번쨰는 바로 혈변과 점액변. 혈변은 크게 붉은색 피가 변에 그대로 보이거나
변 자체가 아예 검은색으로 되는 두 가지 타입이 있다.
먼저 흑변으로 보이는 거는 대장암이 깊은 안쪽에서 주로 생겼을 때 나타난다. 그리고 붉은색 변은
직장 근처나 S자 결장에 가까운 쪽에 생겼을 때 나타날 수 있다. 물론 혈변은 치질인 경우가 많아서
그냥 방치하는 경우도 많은데 대장암일 수도 있기 때문에 혈변을 본다면 꼭 내시경을 통해서 한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혈변에 점액질 같은 것들이 섞어 나온다? 꼭 병원에서 체크해 보자.
대변과 가스 악취
세 번째 대장암 초기증상 방귀와 대변 냄새가 매우 심해진다. 음식 잘못 먹으면 원래 심하잖아?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장내 세균이 건강하면 의외로 냄새가 별로 안 난다. 하지만 대장암이 발생하게 되면
대장에서의 부패가 심해지게 되고 특이한 생선 비린내 같은 것들이 날 수 있다.
만약 1달 이상 냄새가 너무 지독하고 가스 냄새도 고약한데 또 다른 대장암 신호가 겹친다? 진료 꼭 받자..
복통
대장암 초기증상 4번째는 복통이다. 이유는 굉장히 많지만 대장암이 있을 때도 배가 많이 아플 수 있다. 이유는, 대장암 크기가 점점 커지게 되면 대장을 점점 막기 때문에 통증이 심해진다. 이때 복통은 어느 한 부분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 전체적인 통증이 있고 구역질과 구토가 동반되는 게 특징이다.
또 복부 팽만감도 더 심해지고, 배를 만졌을 때 덩어리 같은 것들이 만져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물론 복통이 있으면 대장암이다 이렇게 딱 잘라 생각할 수 없지만, 위에서 살펴본 증상들과 더불어 복통이 계속된다? 의심은 해봐야 함.
체중감소
5번째 대장암 초기증상 체중 감소다. 이건 암이 상당히 진행됐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인데 다이어트를 딱히 하지 않았는데 지속적으로 살이 빠진다? 그러면 대장암뿐 아니라 여러 암의 신호일 수 있다. 왜냐하면, 암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뺏어서 자신의 성장에 사용하기 때문에 영양 고갈를 유발할 수 있다.
심한 피로감
6번째 대장암 초기증상 극심한 피로다. 피로는 빈혈이나 갑상선 당뇨 등 다양한 질환의 증상임. 일상에서도 과로나 수면 부족, 스트레스 원인이 대부분인데 잠을 충분히 자고 스트레스도 받지 않았는데 항상 피곤하고 기운이 없고 무기력하다? 그러면 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암에 걸리게 되면 면역계, 신경계, 호르몬계에 이상이 생기고 신체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반인보다 피로를 훨씬 더 쉽게 느끼기 때문이다.
대장암 같은 경우는 출혈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빈혈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더 피로를 유발할 수 있음. 언급한 다른 대장암 초기증상 동반해서 피로를 느끼고 있다면 꼭 병원 가보자.
대장암은 놓치기가 쉽고 여러 가지 일반적인 증상들과 겹치는 부분들이 많아 눈치채기가 어렵다. 그래서 방치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대장암 비율은 전 세계적으로 아주 높은 편에 속하고 국내에도 젊은 층을 상대로 증가하고 있다. 물론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생존률도 높고 예후도 괜찮은 암이라곤 하지만 암은 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