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잘 모르는게 골다골증은 방치하면 사망까지 우려되는 심각한 병이다. 대퇴골 골절의 경우 1년 이내 사망률이 15%를 넘어버리기 때문에 절대 방치하면 안된다. 치료 방법과 골다골증에 좋은 음식들까지 살펴보고 잘 케어해보자.
골다골증 증상
- 없음
골다골증은 따로 증상이 없다. 그저 뼈만 약해지는 것이다. 결국 골절로 이어지니 뼈가 부러지면 골다공증의 증상이라고 볼 수 있음. 골절 외에도 어지러운 이석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이것보다는 뼈를 지키기 위해서 치료하는거다.
간혹 나 무릎이 아프다면서 골다골증 같은데? 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건 퇴행성 관절염임. 뭔 차이냐? 퇴행성은 파란색의 무릎 연골이 닳아지는거고 골다공증은 정말 그냥 뼈만 약해지는 것임. 웃긴건 두 증상이 같은 시기에 찾아온다.
그리고 골다공증이 오면 어디가 가장 먼저 부러질까? 나이마다 다른데 50대는 손목, 60대는 척추가 부러진다. 70대는 고관절이 위험함. 또 대부분 이 순서대로 뼈가 부러진다.
비율은 골다공증 환자 1/4이 골절을 겪으니 75%는 골절도 없으니까 괜찮네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문제는 25% 비율에서 사망률이 너무나도 높다는 점이다.
사망률
고관절 골절 이게 가장 위험한데 대퇴골 골반이 부러지면 3개월 사망률이 무려 6.6%고 1년 사망률은 15.6%나 된다. 척추 골절은 좀 덜한데 그래도 이것도 1년 사망률이 5%다.
그리고 고관절 골절이 왔는데 방치하고 수술을 하지 않는다면 사망률은 64%로 매우 심각하다. 이렇게 사망률이 높은데도 주요 사망 원인에는 왜 골다골증이 없을까?
이유는 뼈가 부러진 시점부터 사망 과정으로 보기 때문에 골다공증은 원인에서 제외시킨다. 그래서 통계에서 제외됨. 그런데 주요 사망 원인에 들어가는
- 폐렴
- 알츠하이머
- 패혈증
위 3가지가 골다골증과 관련이 있다.
평생 누워지낼 수도 있는 골다골증
척추 골절이나 고관절 골절은 [와상] 상태가 될 수 있다. 이 말은 평생 침대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뜻임. 손목 골절은 와상이 아니지만, 척추나 대퇴골 골절은 수술을 잘 마치고 회복을 해도 침대 생활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침대에서 생활하다 보면 욕창, 폐렴, 요로감염 등이 쉽게 나타나는데 이 3가지는 패혈증을 유발함. 즉, 골다골증은 와상을 조심해야 한다.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침대에서 한 달 살다보면 몸 어딘가는 망가지게 된다. 게다가 색전이 잘 생겨서 중풍까지 잘 찾아옴.
여성이라면 더 조심
골다골증은 남성보다 여성들이 훨씬 걸리기가 쉽다. 50대 이상 무려 37%가 골다골증임. 당뇨보다 높은 수치다. 골다골증은 전 단계인 골감소증까지 포함하면 90%가 골밀도에 이상이 있음.
보통 30대까지 골밀도가 계속 올라가서 가장 단단할 때이다. 그리고 40~50대부터 점점 줄어드는데 여자는 폐경기를 거치고 골밀도가 급격하게 팍 줄어버림. 그래서 여성 50~60대 대부분은 골절을 조심해야함. 반면 남자들은 90세 정도에 위험한 수준까지 떨어짐.
골다골증 예방 방법
결국 골밀도는 점점 떨어지니까 애초에 이걸 최대한 많이 올려두던가 아니면 감소하는걸 느리는게 골다골증의 예방 방법이다. 정상 뼈와 골다골증을 비교해보면 멀쩡한건 촘촘한 반면 골다골증은 빈 공간이 많아서 뿌러지기가 쉽다.
우리 몸은 평생 뼈가 촘촘해졌다 빠졌다를 반복하는데 30대까지는 채우는 비율이 더 많은거고 더 나이가 들어서는 빠지는 비율이 많아지는것임.
치료 방법에는 골밀도를 채우는 방법과 덜 빠지게 하는 약이 있는데 대부분은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접근한다. 그리고 빠지는 뼈는 풋뼈와 무기질(칼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쉽게 설명하자면 풋뼈가 철근이고 무기질은 시멘트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이 풋뼈의 성분은 콜라겐 그리고 시멘트는 칼슘인데 골다골증은 철근이 부족하기 때문에 칼슘 부족이 아님.
골다골증 원인과 검사기 보는법
- 유전
- 노화
- 폐경
- 기타(저체중, 운동부족, 스테로이드, 음주와 흡연)
원인을 보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건 기타뿐이다. 나머지 부분들은 어쩔 수 없는 것들이라서 골다골증의 치료는 어렵다.
골밀도 검사를 하면 위와 같은 결과지를 받는데 이걸 보는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검사를 보통 척추와 대퇴골 2곳을 하고, 점이 찍힌 종이를 받는데 점이 녹색에 있으면 정상이고, 노란색이면 골감소증 그리고 빨간색이면 골다골증이다.
하늘색 선은 골밀도의 변화를 나타낸거다. 그리고 아래의 숫자는 나이를 뜻함. 보면은 결국 노화로 인한 골다골증은 어쩔수가 없음. 그리고 하늘색이 곡선이 아니고 50대 이후로 직선으로 떨어지는데 이건 폐경기 이후의 여성이 보통 이렇다.
다행히도 최대 골밀도 하늘색 선이 유난히 높게 올라가는 사람도 있는데 평균치가 높은 골밀도를 가진 사람은 100세가 되어도 골다골증이 오지 않는 사람이 있다. 이래서 유전도 중요함..
그리고 척추와 대퇴골 2곳을 검사해서 더 낮은거를 기준으로 잡기 때문에 대퇴골은 초록색인데 척추가 빨간색이라면 골다골증이다.
골다골증 약 먹으면 좋아지나?
개선되는건 없다. 단지 악화되는 속도를 늦출뿐임. 녹내장도 치료가 없이 약으로 시력이 나빠지는걸 막듯이 말이다. 정말 간혹가다가 골밀도 수치가 좋아지는 사람이 있는데 애매한 수치에 있으면 약 보험이 안될수도 있다.
골밀도 -2.5 이하이어야지 골다골증 약 보험이 적용되는데 -2.4로 좋아졌다? 비보험으로 약을 타먹어야됨..
골다골증 치료방법
- 골다골증 약 (BPP, SERM 등)
- 칼슘
- 비타민D
우선순위는 순서대로라고 보면 된다. 각각 어떤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지 살펴보면, 풋뼈(철근)가 손상되는걸 늦추는게 골다골증 약이고 칼슘은 철근을 시멘트로 감싸는 역할이다. 그리고 비타민D는 칼슘이 풋뼈에 흡수되게 하는 역할임.
핵심은 나이가 있고 고관절이나 척추 골절이 생겼다? 그러면 무조건 골다골증 약을 챙겨먹길 권함.
마지막으로 골다골증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 살펴보자.
골다골증에 좋은 음식
- 콩, 두부
- 미역
- 표고버섯
- 톳
- 아몬드
- 옥수수
- 청경채
- 흰목이버섯
- 케일
콩에는 칼슘과 이소플라본 단백질 성분이 풍부한데 이소플라본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를 활성화시켜 골밀도를 지켜주고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파골세포 형성을 억제하기도 한다. 게다가 여성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니 갱년기 여성에게 더더욱 좋음.
그리고 두부는 콩보다 칼슘을 빨리 흡수하기 때문에 골밀도 지키는에 아주 효과적이다. 골격이 형성되는 어린이나 갱년기 여성이라면 두부를 챙겨먹길 권함.
미역에는 단백질, 비타민, 요오드, 칼슘, 철분 등 필수 영양 성분들이 들어있는데 칼슘은 시금치보다 무려 25배, 우유보다 10배나 많아 골다골증에 좋은 음식이다.
표고버섯의 에르고스테린 성분은 먹으면 비타민D로 변해 장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고 뼈와 치아에 영양분이 잘 전달되도록 하는 효능이 있다.
톳에는 칼슘과 마그네슘 성분이 많아 뼈 튼튼은 물론 골다골증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게다가 톳은 다른 해초보다 칼슘과 철분이 많은편이라 빈혈, 고혈압, 피로회복 등에도 좋음.
아몬드는 칼슘, 인, 마그네슘이 많아 뼈 질환에 도움이 되고 치아 건강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지방이 많아 다이어트한다면 피하자. 먹다보면 계속 들어가는데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개를 넘지 않도록 하자.
옥수수에는 파골세포를 억제하는 성분의 비타민B12와 B6가 있다. 호모시스테인이라는 염증 물질이 콜라겐을 없애고 파골세포를 촉진시키는 독성 물질인데 이걸 없앨수록 골다골증에 큰 도움이 되는데, 옥수수에 많음.
또 뼈를 구성하는 성분들에는 망간도 있는데 이게 부족해도 골다골증에 취약해짐. 그런데 옥수수에는 망간도 풍부하게 들어가 있다. 망간은 푸른잎 채소와 곡류에도 많음.
청경채도 뼈를 꽉 채워주는 채소 중 하나다. 비타민D와 B 그리고 콜라겐, 칼슘 챙겨야하는데 왜 항산화 효능에 좋은 채소를 가져왔냐? 이유는 염증을 줄이기 때문이다. 몸 염증 수치가 높아지면 이걸 잡기 위해서 칼슘이 나가버림.
게다가 칼슘, 마그네슘, 미네랄이 풍부하고 뼈의 방어막이라고 할 수 있는 비타민K가 많아서 골다골증에 좋은 음식이다.
흰목이버섯은 100g당 칼슘 함량이 거의 300mg인데 우유보다 훨씬 좋은 칼슘 공급 음식이다. 엣날부터 뼈를 튼튼하게 하는 약재로 쓰였는데 콜라겐도 정말 많이 들어있음.
그리고 검은목이버섯보다 흰목이버섯이 비타민D 함유량이 2배 이상 많아서 흰목이버섯을 골다골증에 좋은 음식에 넣는거다.
시금치가 칼슘 높은거로 잘 알려져 있지만, 흡수율은 5%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런데 케일은 칼슘 흡수율이 49%로 거의 10배 높음. 또 칼슘분만 아니라 케일에는 뼈를 방어해주는 비타민K 또 염증을 잡는 폴리페놀도 많아 뼈에 굉장히 좋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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