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하면서 1~2일 정도는 근교 여행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도쿄 옆에 있는 가마쿠라, 요코하마 여행 팁 알고가면 큰 도움이 될 거다.
오사카 옆에 교토, 고베, 나라가 있듯이 도쿄와 같이 가볼만한 도시로 요코하마, 가마쿠라가 있다.
도쿄에서 각 40분, 1시간 거리로 당일치기 여행 딱임.
가마쿠라, 요코하마 여행 더 좋은곳은?
가마쿠라, 요코하마 두 도시 개성이 확실해서 시간이 남는다면 모두 가보길 권함.
그런데 여행 일정상 둘 중에 한 곳만 갈 수 있다면 어디가 본인에게 더 좋은 곳일지 알아보자.
요코하마 도시
먼저 요코하마는 과거 일본 개항기 항구를 열었던 도시다. 그리고 제조업도 활발하고 부촌이 됐었다가 현대에는 도쿄의 베드타운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다 시에서 미나토미라이 21 프로젝트로 도시 재생산업이 추진됨.
미나토 (항구), 미라이 (미래)라는 뜻인데 요코하마의 건물과 분위기를 보존하면서 고층빌딩과 쇼핑몰, 각종 테마파크 등
새로운 시설을 지으면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매력있는 도시로 발전했다.
요코하마 여행 이동수단
도쿄에서 요코하마 이동시 가장 가성비 있는 방법은 시부야에서 ‘도큐 토요코선’ 이용하면 된다.
이때 ‘도큐 미나토리아리패스’라는 걸 구입하면 되는데 역 발매기에서 사면 된다.
가장 많이 쓰는 시부야를 기준으로 했는데 도큐 열차가 다니는 곳 어디서든 미나토미라이 패스 구입과 이용이 가능하다.
시부야에서 사면 870엔이고 지유가오카에서 사면 860엔임. 출발역이 어디냐에 따라 적은 요금 차이가 있음.
미나토미라이 패스는 도쿄와 요코하마를 왕복하고 요코하마에 도착해서는 미나토미라이선을 자유 이용권처럼 이용할 수 있다.
패스 없이 토요코선을 편도로 탄다면 시부야에서 미나토미라이까지 470엔, 시부야에서 모토마치까지는 500엔이니까
시부야에서 출발해 시부야로 돌아오거나 도큐선이 있는 곳에 내린다면 미나토미라이 패스가 가성비 개꿀이다.
만약 출발지가 시부야나 도큐선과는 거리가 멀고 근처 JR이 있다면 이거 타고 가도 된다.
JR 가격은 편도 기준으로 요코하마역, 미나토미라이가 가장 가까운 사쿠라기초역까지 가격은 거리별로 300~570엔 정도 한다.
그리고 요코하마 내에는 관광지를 활성화시키는 아까이쿠츠(빨간신발)라는 버스가 다닌다. 요코하마를 제대로 둘러보기 위해서는 많이 걸어야 되기 때문에 이 버스가 굉장히 유용함. 하루 자유이용권이 500엔이고 버스 1회 요금은 220엔이니 3번만 타도 본전 뽑음.
요코하마 여행 동선 짜봤는데 버스가 필요하다면 택하자. 반면 요코하마 여행하면서 1~2군데 볼거고 걷는게 좋다면 굳이 필요없음.
요코하마 여행 가볼만한곳
- 야마테
- 모토마치
- 미나토미라이
먼저 야마테는 과거 지은 서양식 건축물과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있다. 고급주택들이 즐비해 있어서 보면 재밌음. 언덕 위에 있는 마을이라 지하철역에서 걸어가면 힘들 수 있음.
아까이쿠츠 버스 이용권이 있다면 이걸 타고 ‘미나토노 미에루 오카코엔 마에’에서 내리면 수월하다. 그리고 여기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은 베릭홀이 있음. 또 앨리스만 저택이라는 곳은 카페 운영도 하는데 푸딩이 유명함. 외에도 잉글리시 로즈공원 등 생각보다 볼 곳이 많다.
다음으로 모토마치 여기는 과거 상권이 주를 이루었던 곳이다. 그 당시에는 도쿄 긴자보다 더 부촌이었음. 현재는 아니지만, 부촌이었던만큼 분위기가 굉장히 클래식하다.
역사가 있는 빵집들도 있어서 빵 좋아하면 인생 빵집 여기서 찾을 수도 있다. 무려 1888년에 오픈한 연 우키치빵 그리고 블러프 베이커리 등이 있으니 빵 투어 가보실?
마지막으로 미나토미라이 여기서 가장 유명한 곳은 빨간벽돌 창고 아카렌가 소코 보러 많이 간다. 현재는 테마파크 마냥 소품샵, 레스토랑, 카페 등이 깔려있고 미나토미라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그리고 여기 근처로 가볼만한 곳은 우선 풍경 좋아한다면 랜드마크 타워 전망대, 코스모월드가 있음.
가마쿠라 도시
요코하마가 근대와 미래 조합 도시라면 가마쿠라는 일본 중세 분위기를 품고 있다. 개발을 제한했기 때문에 당시 모습이 잘 살아있음. 그러다보니 문인들과 예술가들의 터전이 되기도 했다. 일본 소설이나 만화, 영화 등에서 가마쿠라가 많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라고 본다.
가마쿠라 여행 이동수단
가장 빠르고 가성비 있는 방법은 신주쿠에서 오다큐선을 타면 된다. 이때 오다큐의 에노시바-가마쿠라 프리패스 구매하면 된다. 가격은 1640엔임. 이건 신주쿠에서 후지사와까지 1회 왕복이 가능하며, 후지사와 도착하면 가타세 에노시마역까지 또 후지사와에서 가마쿠라역까지 에노덴을 자유롭게 탈 수 있음.
가마쿠라 여행시 에노덴은 여러번 타야하기 때문에 제대로 가마쿠라 느끼려면 자유승차권 사자. 출발지가 신주쿠가 아니라 도쿄 다른 지역에서 JR로 가마쿠라에 도착했다면 가마쿠라역이나 후지사와역에 도착해 에노덴 1일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음.
1번 타는데 200엔이고 패스는 800엔으로 5번 타면 본전 뽑는다.
가마쿠라 여행 가볼만한곳
- 가마쿠라역 근처
- 유이가하마
- 하세
- 시치리가하마
- 에노시마
우선 가마쿠라역은 가마쿠라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다. 역에서 동쪽이 보다 더 메인이다. 막부시대에 지은 신사 츠루가오카 하치만구가 있고 신사로 이어지는 코마치도리는 맛집과 샵이 많다.
그리고 동쪽이 관광객들이 붐비는 구역이라면 서쪽은 세련되고 여유로운 거리와 카페들이 즐비함. 이곳에서는 유명 만화가의 저택을 개조한 스타벅스 리저브가 가장 핫하다.
다음으로 유이가하마는 일본에서 최초로 개발된 해수욕장이다. 여름에 무려 100만명이 찾는 핫한 곳임.
다음으로 하세는 서두에 나온 불상 사진인 높이 11미터가 넘는 대불상이 메인이다. 하세부터 고쿠라쿠지 이나무라가사키에는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카페들이 많다. 조용한 일본 시골마을 느껴보고 싶다면 추천함.
다음 시치리가하마에서 해수욕은 불가능하나 해안가 산책하기 너무나도 좋은 곳이다.
에노시마 여기는 섬인데 육로를 통해 등산하듯 들어간다. 돈내고 타는 에스컬레이더가 있어서 수고를 덜할 수 있음. 여기에는 수족관, 신사, 전망대, 동굴 등 구경거리가 꽤 있고 섬 자체 분위기가 신비롭기 때문에 마을을 둘러봐도 뭔가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