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네옴시티 때문에 빈살만이 한국을 방문했다. 그리고 빈살만의 방문에 맞춰서
삼성그룹, 현대그룹, SK그룹 할 거 없이 네옴시티 사업권을 딸려고 노력 중인데 과연 어떤 곳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사우디 빈살만의 큰 계획으로 무려 710조를 들이붓는다. 사우디 비전 2030 핵심 경제 중심,
첨단 제조업으로 전환한다는데 기본적으로 사우디 같은 경우는 석유로 먹고 사는 기업이다.
그런데 석유로 먹고 사는 거 이외에 네옴시티 도시를 만듦으로써 첨단 신도시로 발돋움하겠단 거다.
규모
길이만 170km 또 높이는 500미터라고 한다. 조감도로 봤을 때는 거의 이상적인 도시인데
가장 먼저 710조라는 돈이 어느 정도 규모인지 한번 보자.
이 금액은 우리나라의 1년 예산이다. 2018년도에는 1년 예산이 434조, 2019년에는 480조나 했음.
그리고 2021년도에는 대략 지출이 558조였음. 즉 710조란 돈은 어떤 규모냐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1년 동안 쓰는 예산보다도 많은 규모임. 근데 이걸 반대로 얘기하면 한국이 1년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지금 이 예산을 신도시 개발에 쓴다면 가능하다.
즉, 710조의 계획을 170km로 했으니까. 뭐 500조라고 하면, 뭐 150km 정도로 줄이면 됨.
그래서 어쨌든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꿈이 담긴 이 네옴시티는 총 사업비만 710조에 달하는데
올해 대한민국 정부 예산이 총 600조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이거보다 더 많으니까. 어마어마한 규모임…
특히 이 빈살만이 지금처럼 이런 네옴시티를 구상한 이유가 뭐냐면 블랙팬서의 가장 큰 팬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블랙팬서 2에 등장하는 첨단 미래도시 왕국 와칸다를 사우디 사막 한가운데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1편이 개봉했을 때 이 영화를 사우디 전역에 촬영하는 것을 허락했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 나온 가이드라인은 높이 500미터에 폭 200미터의 거울을 170킬로미터 직선 구간에
설치해서 거대한 온실을 지은 후에 그 안에 짓는 도시를 ‘더 라인’이라고 하는 프로젝트라고 함.
네옴시티 사진
일반적인 도시와 달리 한 라인 안에 전부 다 넣는 프로젝트다. 그리고 우리나라 서울에서 강릉까지 직선 거리가 170km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더 라인’이라는 신도시를 만들 수 있는 건데 만약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우리나라에도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롤 모델이 될 듯.
그리고 여기서 높이가 500미터라고 하는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450미터고 에펠탑이 330미터데 이거보다 큼.. 우리나라에서 비교할 수 있는 건 뭐냐면 바로 롯데타워다.
롯데타워 끝에서 끝까지 길이가 558미터인데 이와 비슷한 높이로 170km로 만드는 거는 정말 어마어마한 대작업이다. 특히 우리나라 롯데건설 이거 하나 짓는 데 얼마나 걸렸냐면 6년이 걸렸다.
비전
탄소 배출이 없는 100% 재생에너지로 돌아가는 도시를 목표로 한다라고 함.
그다음 안에서는 로봇이 물류랑 보안 그리고 가사노동이랑 모든 것들을 담당한다고 함. 잠깐만 생각해 보면
지금 여기 도시를 만들면서 로봇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을 할 거다. 그다음 2번째로는 재생에너지 산업도 엄청나게 발전을 할 거다.
그래서 현재 ‘더 라인’ 말고도 옥사곤이랑 트로제나라는 도시도 만든다고 함. 그리고 현재 사우디는 사막인데.
이 사막에 2029년에 동계 아시안 게임이 개최되기로 예정되었다고 함. 앞으로 7년 정도 남았고 사막인데
여기서 동계아시안게임? 겨울 스포츠인데 과연 이게 어떻게 열릴지 기대됨..
실현 가능할까?
우선 첫 번째로는 건설 기간인데 현재 더 라인 같은 경우는 목표 기간이 2030년까지 라고 한다. 8년 정도 남았음. 그런데 더 라인 같은 경우는 길이 170킬로미터에 높이가 500미터다. 이 말은 뭐냐면 롯데타워를 일렬로 1,700개를 만들어야 된다는 소리임.
그리고 롯데타워 하나 만드는데 6년이 걸렸다. 무식하게 계산하면 롯데타워 급의 건설사들 1,700곳이 한번에 진행해야 가능한 수준임. 그래서 이 기간이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시간일 것 같다. 그다음 두 번째로는 실제로 완공됐다고 해도 조망 문제가 있다.
일자 형태인 더 라인 도시 구조상 어쩔 수 없는 게 태양이 12시 위치쯤에 있어야지만이 하층까지 햇빛이 들어올 거다. 각도가 조금만 빗겨 나가도 당연히 거울 때문에 반사돼서 아래로는 햇빛이 들어오지 않음. 즉 최상층을 제외하고는 12시에 잠깐 햇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중간 밑으로만 가도 거의 햇빛을 못 보고 살 가능성이 높다.
그다음 3번째로는 생태계 문제도 있다고 한다. 이게 공중에서 비행으로 이동하는 조류한테는 실제로 재앙이라고 할 만한 일이 벌어진다고 함. 500미터가 작은 높이가 아닌데 더군다나 이게 일렬로 그냥 막혀있는 구조다 보니까, 어마어마한 조류들이 부딪혀 죽을 거 같다…
그래서 최장 20km 남짓의 마천루 사이사이 공간이라도 있는 뉴욕 맨하튼 같은 경우도 해마다 조류가 20여 만 마리가 빌딩에 충돌해서 죽는다고 한다. 그런데 네옴시티 더 라인은 규모도 크고 거울이다 보니까 정말 수 많은 조류들이 부딪혀 죽을것이 예상됨. 이건 조류뿐만 아니라 지상에 사는 동물들에게도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칠거다.
네옴시티 장단점
네옴시티로 인해 빈부격차 문제도 발생할 거다. 왜 그러냐면 지금 더 라인이란 도시가 만들어지면 최상층이 햇빛도 많이 받고 그다음 조망도 좋으니 당연히 부자들은 최상층으로 갈 것이고. 이제 모든 주요 인프라나 상업시설이 상층으로 몰릴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여기 밑으로는 하층민이 모여들 거고 이거는 층수의 따라서 계급 사회가 명확해지는 지표가 되겠다. 즉 현재 같은 경우는 어디 도시에 살면 부자 저쪽 동네에 살면 약간 하층민 이런 구조였다면 네옴시티 라인 도시가 만들어지고 나면 층별로 해서 밑에 층 사람들은 하층민 여기 상층 사람들은 부자들로 바뀔듯.
그래서 이렇게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론적으로 우리 기업들은 정말 많이 참여를 해야 된다. 왜냐하면, 실현 가능성이 적지만, 네옴시티에 걸린 돈이 710조다. 즉, 710조를 누가 가져가냐의 싸움이다. 실현 가능성이 없다라고 해서, 참여를 안 하면 어쨌든 이 돈을 포기하는 거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외화벌이도 하고, 일자리 창출 그다음 여기에 따라서 신기술도 여러 가지 실험을 해볼 수가 있음.
더군다나 이거 개발하는 것 자체가 난개발이기 때문에 개발 역량도 강화시킬 수가 있다. 그래서 현재도 네옴시티 때문에 우리나라 증시가 엄청나게 들썩들썩거림. 그래서 최종 결론은 뭐냐면 현재 이 네옴시티 같은 경우는 710조를 들이부어도 실현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는 사업이기는 하나 어쨌든 우리나라는 710조를 수주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다음 수주를 했다면, 여기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해보는 게 가장 좋을 거 같다. 그래서 나중에 실제로 2030년에 조감도처럼 만들어진다면 진짜 한 번쯤 놀러 가보고 싶은 도시가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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